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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천기누설 시청 소감
  글쓴이 : kopsa     날짜 : 12-05-20 12:53     조회 : 1842    
MBN 천기누설 시청 소감

TV를 시청하지 않은지가 언제인데, 어제는 MBN 천기누설을 직접 보았습니다. 같은 종편 채널인 채널 A에서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방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 작가가 전화를 한 적이 있어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방송에서 천기누설의 천기를 “천 가지 기이한 현상”이라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앞서 설명한 천기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여하튼 그것이 과학적이라고 하면 과학으로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과학적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예전의 프로그램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장풍으로 사람을 쓰러뜨리는 것, 예전에도 방영되던 것인데, 간단히, 장풍에 쓰러지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다음에 이들의 눈을 가리고는 장풍 신호를 기합으로 하여 실제 장풍을 주면서 기합을 할 때와 주지 않으면서 기합을 할 때를 확인하면 암시를 제외한 장풍의 효과만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때 시각을 차단하는 방법이나 장풍을 준다고 알리는 방법은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어제 실험에서는 그저 장풍을 주어 대부분이 쓰러지는데, 그 중 한 사람은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이 경우 장풍의 효과가 암시 효과라고 의미하자 그 장풍도사는 쓰러지는 것은 암시 효과와 장풍의 효과인데, 이 실험으로 장풍의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합니다. 그가 사람에 따라 이들 효과의 민감성에서 차이가 있다고도 한 것 같은데, 그런가요? 여하튼 그렇다면 그 쓰러지지 않는 사람은 암시에도 견디고 장풍에도 견딜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실험 구도 내에서 위의 장풍 도사의 반론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 다음 같은 사람의 기로 산삼을 찾고 사람의 장기를 투시하여 병을 진단한다는 실험은 맞추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는 문제입니다. 이 분야는 제대로 된 실험 방법으로, 결과는 확률적으로 판단할 문제입니다. 짧은 실험으로 다룬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고 그래서 애매한 여지를 남기리라는 것은 이미 예측되는 것입니다. 그가 자신은 늘 상 이렇게 산삼을 찾는다고 하였을 때 모두가 마냥 거짓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하나, 그가 어떤 장기의 병인지 찾지 못했을 때 자신은 기가 막힌 부위를 말한 것이라고 한 것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 분신사마에 의해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최면 암시가 귀신을 불러온다는 것인데, 그래서 진짜 무속인/진짜 퇴마사의 존재나 가짜 무속인/가짜 퇴마사나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면 마찬가지 결과라는 것인데, 그렇지요? 그런데 학생들이 분신사마로 귀신을 불러낼 때 이러한 최면 암시 상태인가요? 학생들이 스스로 그렇지 않다고 본다면 최면 암시가 귀신을 불러온다는 이 프로그램의 메시지는 수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래 링크의 글을 읽어 보십시오. 분신사마가 최면 암시가 아닌 상태에서도 작동하는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사령(死靈)카페 살인사건, 영(靈)을 불러낼 수 있는가?)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Occultism&wr_id=62

다른 의견도 주시기 바랍니다. 좀 연구를 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면 합니다. 흥이있으면서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강박사의 책을 읽어보라고 했는데, 그 작가는 좀 더 다른데 관심이 있어 보입니다. 최근 종편 등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 같아 천기누설은 직접 시청해 보았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