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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수돗물 불소화, 충치예방 효과가 미미하지 않은가?
  글쓴이 : kopsa     날짜 : 06-09-01 20:21     조회 : 4468    
제주도 수돗물 불소화, 충치예방 효과가 미미하지 않은가?

국내에서도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하는 곳이 있고 평가 작업을 할 것입니다.  아
래 가장 최근 제주도 북군의 평가 보도(한라일보)를 첨부합니다. 이곳에서는
2000년 3월부터 불소화물을 공급했고 평가는 2005년 9월에 시작했습니다. 그리
고 보고회는 2006년 3월에 개최했습니다.

한라일보의 기사 제목이 “영구치 충치율 87%서 61%로 감소”로 돼 있는데  기
사를 읽어보면 이 기사 제목이 황당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87%는 1999년 제주도구강보건실태 조사의 내용으로 “당시에는 북군지역의
영구치 충치를 경험한 아동은 87.9%였으나 2005년에는 불소첨가지역 아동은
61.8%, 일반 수돗물을 먹는 지역 아동은 66.8%로 충치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같은 기간의 불소 첨가 61.8%와 비첨가 66.8%를 비교해야 하는데, 차이
가 미미합니다(*06/09/03 추가. 7.5% 감소이며 1000명에 70-80명 정도입니다.
보기에 따라 작은 수가 아닐 수도 있지만 이 수치를 얼마나 일반화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불소화를 하지 않고도 5년 사이에 87.9%에서 66.8%로 떨어졌는
지 설명이 필요한데, 오차가 얼마나 될지 모르나 구강 위생으로 설명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1인 평균 충치경험영구치아수도 지난 99년에는 3.91개였으나 이번 조사
에서는 불소첨가지역은 1.78개, 비첨가지역은 2.11개로 조사됐다. 이는 오는
2010년 국가구강보건정책목표치 2.8개 보다도 현저히 낮게 나타난 것이다”라고
했는데 비첨가로도 목표치에 도달한 셈입니다.

그리고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 충치예방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민설
문 조사에서는 73.6%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주민은
3.0%에 불과했다”고 하는데 이런 설문은 그리 의미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하는지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찬성 66.9%, 반대 2.8%, 잘모르겠음 30.4%로 나타났다”는데 이것도 그리 의미
가 없습니다.

.......................................................
한라일보
입력날짜 : 2006. 03.24
불소첨가 수돗물 충치예방 효과
영구치 충치율 87%서 61%로 감소

불소가 첨가된 수돗물을 마신 아동이 일반 수돗물을 마신 아동에 비해 충치 발
생률이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불소는 치아가 부식되거나 썩는 것을 예
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원소.

북제주군보건소는 23일 북군청 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에 의뢰한 ‘수돗
물 불소농도조정사업’ 용역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북군보건소는 수돗물불소농
도조정사 업에 대한 충치예방효과와 주민의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9월27
일부터 올해 1월24일까지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에 용역을 의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부산대 치과대는 불소가 첨가된 수돗물을 마신 아동들이 그렇
지 않은 아동에 비해 충치발생률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는 용역결
과를 발표했다.

북군보건소는 지난 2000년 3월부터 한림정수장에 적당량의 불소를 첨가, 금악리
를 제외한 한림읍 전 지역과 애월읍 곽지·금성리, 그리고 한경면 전 지역에 먹는
물을 공급하는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용역결과 초등학교 1∼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 2천5백43을 대상으로 조
사한 바에 따르면 12세 아동을 기준으로 한 지난 99년 제주도구강보건실태 조사
당시에는 북군지역의 영구치 충치를 경험한 아동은 87.9%였으나 2005년에는 불
소첨가지역 아동은 61.8%, 일반 수돗물을 먹는 지역 아동은 66.8%로 충치발생
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평균 충치경험영구치아수도 지난 99년에는 3.91개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불소첨가지역은 1.78개, 비첨가지역은 2.11개로 조사됐다. 이는 오는 2010년 국
가구강보건정책목표치 2.8개 보다도 현저히 낮게 나타난 것이다.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 충치예방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민설문 조사에
서는 73.6%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주민은 3.0%에 불
과했다. 

또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하는지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찬성
66.9%, 반대 2.8%, 잘모르겠음 30.4%로 나타나 과반수 이상 주민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현기자  khhan@hallailbo.co.kr    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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