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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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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유럽을 뒤흔들고 있는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위해성 논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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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노을추억
날짜 : 12-10-04 12:13
조회 : 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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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irian.kisti.re.kr/global/global_v.jsp?cn=GTB2012090505&service… (1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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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2-10-01
유럽인들은 미국인들과는 달리 지금껏 유전자변형(GM) 식품을 그리 달갑게 여긴 적이 없지만, 지난주 발표된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 많은 과학자들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 이에 대한 정치적·국민적 반대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몬산토사가 만들어 EU,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동물과 인간이 먹어도 좋다`고 승인받은 「제초제(glycosate) 저항성 NK603 옥수수」가 랫트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니 말이다(# 1). 이 논문에 의하면, 문제의 랫트는 심각한 암에 걸려 대조군보다 일찍 사망했지만, 그 메커니즘까지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랫트에게 2년(랫트의 수명에 가까운 기간) 동안 NK603 옥수수를 먹이면서 생리적 상태를 관찰하여,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가 포함된 옥수수가 랫트의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 효과를 분석하였다. 종전에도 다른 GM 작물의 효과를 장기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처럼 심각한 효과를 입증하는 데는 실패하였다(# 2). 게다가 몬산토사의 후원을 받아 실시된 한 연구에서는, 랫트에게 NK603 옥수수를 90일(현행 안전성 규정에서 요구하고 있는 동물실험 기간) 동안 먹인 결과, 아무런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3).
각종 언론매체들이 이번 연구결과를 앞다투어 보도하면서, GM 식품을 반대하는 세력들, 특히 EU 사회가 들끓고 있다. 프랑스의 장-마르크 아이로 총리는 "이번 연구결과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프랑스 정부는 모든 유럽 국가에서 GM 옥수수 판매를 금지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집행위원회(EC)는 독립기관인 유럽 식품안전청(EFSA: European Food Safety Agency)에게 이번 연구결과를 평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일찌감치 이번 연구의 방법론과 결론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과학자들은 실험설계와 통계학적 분석을 문제삼으며, 해당 논문에 제시된 데이터들이 연구진의 주장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어떤 과학자들은 실험에 사용된 랫트(Sprague-Dawley)가 -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 종양발생에 취약한 혈통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연구결과를 곧이곧대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몬산토사는 몬산토사대로 "이번 연구가 과학적 연구의 최소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았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중략, 링크를 클릭하세요>-----------------
자료를 가져가실 때에는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GTB)』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http://mirian.kisti.re.kr/global/global_v.jsp?cn=GTB2012090505&service_code=03&left_num=2&goobu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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