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링크의 2010년 9월 28일 조선일보가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인용하여 UN이 외계인을 다루는 ‘우주 대사’를 임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우주 대사는 외계인이 지구 방문 시 영접하는 역할도 할 것입니다. 천체물리학자인 마즐란 오스먼 유엔 외계국(UN-OOSA) 사무국장이 우주대사로 임명될 예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UN 외계국이 무엇을 하는 기구인지 찾아보았더니 외계를 평화적인 목적으로 이용하자는 취지의 기구입니다. 아래 UN 외계국 사이트에서 복사한 내용입니다. 언뜻 생각해 보아도 인공위성을 군사목적으로 쏘아 올리지 말자, 달을 군사기지화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것이겠지요. 조선일보에 적힌 내용은 이런 UN 외계국의 목적이 외계인과 관련하여 적절히 각색되어 있습니다.
The United Nations Office for Outer Space Affairs (UNOOSA) is the United Nations office responsible for promoting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the peaceful uses of outer space. UNOOSA is also responsible for implementing the Secretary-General's responsibilities under international space law and maintaining the United Nations Register of Objects Launched into Outer Space.
2. 우주대사 이야기
아래 AOL News에 의하면 우주대사 이야기는 처음 The Sunday Times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그것이 여기저기 실려 한국의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에도 퍼진 것입니다. 당시 UN 대변인은 "The article in the Sunday times is nonsense,“라고 했다고 합니다. Mazlan Othman의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It sounds really cool. but I have to deny it."
과학적 방법에서는 신앙을 배제하는 것이 생명입니다. 사실적 증거와 올바른 추리, 즉 과학적 사고가 전부입니다. 이러한 과학으로는 아직 외계의 지적생명체가 아니라 단순한 생명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달과 화성에 물이 존재할 증거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주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과학.기술적 생각의 하나라면 다른 측면에서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그래서 지적 생명체가 아니라 가장 단순한 생명체라도 찾아낸다면 종교계에 미칠 영향은 큽니다. 그렇다고 생명의 창조를 우주로 확장하기 위한 도그마의 수정은 신앙인 이상 맞추어 넣으면 될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과제는 아닐 것입니다. 과학으로서는 그 우주의 생명체가 우주의 환경에서 어떻게 그런 생명체로 진화되었는지 해석을 찾아야 하는데, 자연선택의 다윈의 진화론이 유지될 것인지 흥미롭지 않겠습니까?
4. 최근 소식
최근 2010년 10월 1일자 'WHAT'S NEW‘에 실린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하나는 화성이 인간이 착륙하기에는 지형에서 위험하고 18개월은 화성에 머물러야 다음 지구로 돌아올 시기가 된다고 합니다. 그 동안 인간에 의해(장내 미생물이 굉장하지요) 화성이 오염되어 화성에서 찾은 생명체가 지구의 것과 유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성에 유인착륙선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다른 하나는 Constellation이라고 부른 미국이 달에 우주인을 착륙시킬 계획이 상.하원에서 취소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예산을 쓰기에는 목적이 뚜렷하지 않고, 달로 돌아가지 말고 우주로 우주로 앞으로 나가라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