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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보존 법칙으로 보는 신과학의 주제들
  글쓴이 : 이응신     날짜 : 03-04-24 17:31     조회 : 6754    
에너지보존 법칙으로 보는 신과학의 주제들
 
신과학에서 주장하는 '꿈의 미래'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겠
습니다.

신과학에서 희망을 주는 현상들은 대부분 에너지보존의 법칙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보존의 법칙이 절대진리가 아님은 정상과학을 신봉하는
과학자들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보존 법칙이 무차별적으로
여러 자연현상에 적용됨은 진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까지 자연을 관
찰한 결론이므로 에너지보존 법칙을 어기는 현상이 나타나리라고는 기대하
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에너지보존의 법칙은 인간이 이해하고 있는 가장 확실한 자연현상의 관찰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에너지보존 법칙을 어긴 현상이 없습니
다. 가끔 신과학에서 예로 들고 있는 초과에너지나 바우만이 설계했다는
발전기, 상온핵융합 등은 지금까지 수백만 년 동안 자연을 관찰하고 내린
에너지보존 법칙의 예외 현상이므로 이런 현상이 정말로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는 철저하게 실망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에너지보존 법칙은 자연현상을 관찰하여 내린 결론이나 관념적인(이론적
인) 설명으로는 물리학에서 '대칭(symmetry)의 개념'과 '불변(invariant)의
개념'을 들 수 있습니다. 즉, 물리학에서는 불변의 개념을 이용해서 에너지
보존 법칙을 이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관찰하여 이해하는
측면에서 물리량과 인과관계라는 도구를 통해 불변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에너지보존 법칙의 참과 거짓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들이 이 법칙을 관념적으로 이해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찰 결과 어긋
나는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힘과 가속도로 물체의 운동을 이해하고 예측을 하는 수단으로 뉴턴의 미적
분학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누가 미적분학보다 더 뛰어난 수학적인
기법을 발견하여 적용한다면 물질운동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도울 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속도를 이용하여 적분을 통해 물체의 운동경로
를 계산하는 힘의 개념보다 에너지로부터 물체의 운동을 이끌어 낸 라그랑
쥐 방정식이나 해밀턴 방정식이 뉴턴의 법칙보다 더 깊은 자연의 속성을
이해하는 수단입니다.

신과학 신봉자들에게는 애석한 말이나 지금까지 자연을 관찰한 결과 에너
지보존이라는 잣대로 살펴볼 때 단 하나의 예외도 없었다는 사실은 앞으로
도 이 법칙에 어긋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
습니다. 테크닉의 미숙함이나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가 아닙니
다.

신과학에서는 나중에 새로운 테크닉의 등장이나 자연을 보는 눈을 바꾸면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을 하면서 다빈치의 설계를 예로 듭니다. 인류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손꼽히는 다빈치의 스케치 중 오늘날 실현된 헬리콥터, 전
쟁무기, 잠수함 등은 거의 삼백년 후에 실제로 등장했습니다. 신과학에서
다루는 주제들도 앞으로 과학이나 기술이 발전하면 실현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신과학에서 예로 들고 있는 현상들은 아무리 테
크닉이 발달해도 실현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에너지보존의 법칙에 어긋
나는 현상은 테크닉의 발달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신과학에서 주장하는 현상들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