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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의) 경의선 도라산역 벽화 소각에 대해
  글쓴이 : kopsa     날짜 : 11-09-25 21:12     조회 : 1729    
(토의) 경의선 도라산역 벽화 소각에 대해

‘주제 토론’ 게시판에 이념 유형의 이 글을 게시합니다. 강 박사는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을 보고 있습니다. 이념적 문제에서 서로 차이가 있는 두 신문이지만 기사 내용의 합리성의 점에서 각기 장단점을 발견합니다. 개개 사안에 대해 합리성의 기준으로 판단할 뿐 좌파도 우파도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1. 이북과의 문제

이북과의 문제에서, 강박사의 가족은 이북 사람들입니다. 이번 추석 때도 이북 사람들이 따로 조성한 묘소에도 다녀왔습니다. 고향을 그리다가 세상을 떠난 사람들입니다. 남북통일은 이들의 고향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없는 통일에 대한 염원 속에서 극단적인 맹목적 적대감은 완화될 것이며 가능한 현명한 방법도 나타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철저한 국방 체계를 전제로 하는 말입니다. 

오래전 책을 출판하러 어느 출판사를 들리던 중에 같은 건물의 북한연구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주 옛날 친구를 만나 그곳 잡지에 유명 과학자건 누구건 전쟁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유럽의 전통을 소개하는 글을 하나 적기도 했습니다. 일면 그 친구의 “통일.미리가 본 북녘 땅”이라는 책은 이북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은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사는 우리의 고향이기도 한 것입니다.         

2. 도라산역 벽화

최근 신문에는 2007년 노무현 정부 때 도라산역 통일문화광장에 설치한 원로 미술가 이반씨의 길이 97m, 폭 2m의 벽화 문제가 보도되었습니다. 이 작품이 2010년 작가도 모르는 사이에 철거되고 최근 소각 폐기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우선 도라산 주변을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래 링크에 나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도라산 주변)
http://kr.blog.yahoo.com/os1214ch/1099
 
위의 링크에는 도라산역 벽화도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링크에는 도라산역 벽화 사건의 전말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설치한 백두산 천지 등 그림도 나와 있습니다.

(최근 보도된 벽화 사건 내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191639471&code=940100

(새로 설치한 백두산 천지 등)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33264

3. 낙후된 정치권력

도라산역에 어떤 벽화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느냐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벽화건 그것은 예술성을 가진 것이라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고향의 모습들을 나타내는 그런 작품일 수도 있고, 또 이번 문제가 된 이반씨의 작품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반씨가 어떠한 미술가인 지는 아래 링크에 글이 나와 있습니다.

(이반씨의 예술 세계)
http://blog.ohmynews.com/seulsong/tag/%EB%A7%8C%ED%95%B4%ED%95%9C%EC%9A%A9%EC%9A%B4%EC%84%A0%EC%82%AC%EC%9D%98%20%EC%83%9D%EB%AA%85%EC%82%AC%EC%83%81

위의 글에 자세한 것이 나와 있지만 그의 도라산역 벽화는 간단히, 하나의 조선, 통일의 염원을 생명의 힘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새 정부의 통일부에서 이 작품을 폐기 했는지, 더구나 작가에게 알리지도 않았는지,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은 차치하고 우리의 낙후된 정치권력을 보고 있습니다.

4. 통일에 대한 염원

이 글의 마지막으로, 통일을 이루는 방법은 좌파, 우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없다면 가능한 현명한 방법도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염원을 키우는 방향으로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