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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의학을 보는 시각(2) 라이너스 폴링과 비타민C 암 요법
  글쓴이 : kopsa     날짜 : 14-05-10 14:33     조회 : 1471    
대체의학을 보는 시각(2) 라이너스 폴링과 비타민C 암 요법

오래전 한겨레21(2001.02.28. 제348호)에 연재칼럼으로 적었던 “암환자를 위한 비타민C 요법”의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대목의 앞부분을  옮겨 적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강건일의 과학읽기, 암환자를 위한 비타민C 요법) 
http://h21.hani.co.kr/arti/culture/science/1820.html

“그 뒤 분자교정의학은 대체의학으로 명맥을 유지한 채 폴링의 불명예로 남게 됐다. 그러던 것이 2001년 2월 호퍼 등은 <캐나다 의학협회지>에 메이요클리닉의 문제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일부 시험이 단기 투여에 그쳤으며 카메론의 결과를 확실히 하기 위한 정맥 투여를 시험하지 않은 문제의 지적이었다. 고용량 경구 투여에서 비타민C는 흡수율이 떨어지고 속히 배설되기 때문에 정맥 투여에 의해서만 적절한 치료 농도에 이른다는 분석이었다.”

1. 약의 체내 동태에 대한 이해   

위의 인용에서 “고용량 경구 투여에서 비타민C는 흡수율이 떨어지고 속히 배설되기 때문에 정맥 투여에 의해서만 적절한 치료 농도에 이른다는 분석이었다.”는 대목이 중요합니다. 간단히 말해 약은 투여 후에 그 활성 성분이 일정 약 작용 부위에 분포되어 일정 시간 치료 농도를 유지해야 효과를 나타냅니다.

약 개발에서 전임상 동물 실험에서 그리고 임상 1상에서 약의 흡수.분포.대사.배설에 관한, 약의 체내 동태를 연구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때문에 폴링이 주장하는 비타민 C의 항암 효과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고용량을 정맥 투여하여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는 논리는 지극히 합리적입니다.     

2. 대체의학과 약 작용 메커니즘

위에 이어 아래 인용한 마지막 대목은 “대체의학을 보는 시각”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약은 임상 시험 이전, 전임상 단계에서 그 약이 효과를 나타낼 이론적 가능성, 즉 약 작용 메커니즘에 대한 자세한 실험을 합니다. 이것은 또한 약 연구.개발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대체의학계도 정통의학계도 임상적 주장뿐만 아니라 약 작용의 가능성을 함께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은 폴링과 의학계의 논쟁에서 폴링은 가설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도 이를 논쟁에 활용하지 않은 반면 의학계에서는 임상적 증거 중심으로, 그것도 서둘러 부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체의학도 이론적 가능성과 증거 모두를 염두에 두어야 하지만 정통의학계에 대체의학을 쉽게 부정하는 편견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3. 비타민C의 항암 메커니즘   

미 NIH의 NCI(국립암연구소) 사이트(아래 5.에 링크)에는 고용량 비타민C를 정맥 투여할 경우의 항암 효과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곳에는 작용 메커니즘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생체 내에서 H2O2(과산화수소)를 생성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래 항산화제(antioxidant)인 비타민C는 생체 내의 조건에 따라 산화촉진제(pro-oxidant)의 역할을 하여 H2O2의 생성에 기여할 수 있음은 자세한 연구가 발표되어 있습니다. 

“Many laboratory studies have been done to find out how high-dose vitamin C may cause the death of cancer cells. The anticancer effect of vitamin C in different types of cancer cells involves a chemical reaction that makes hydrogen peroxide, which may kill cancer cells.” 

4. 고용량 정맥 투여 비타민C의 임상 시험 결과

미 NCI의 관련 사이트 내용은 아래 별도로 링크로 나타내어 설명하겠으나, 2014년 미 화학회(ACS)의 C&EN에 기사로 실린 내용을 소개합니다. ACS 회원이 아니면 링크를 열 수 없어 링크를 달지는 않습니다. 캔자스 대학 메디컬 센터의 Jeanne A. Drisko 팀의 연구 결과입니다. 우선 비타민 C의 정맥 주사가 필요한 이유를 경구 투여와 비교하여 1000배 단위의 혈중 농도 차이로 말하고 있습니다.   

“Delivered orally, Drisko says, vitamin C reaches only micromolar concentrations in the bloodstream because of poor gut absorption and quick filtering by the kidneys. Intravenous vitamin C, on the other hand, achieves therapeutically useful millimolar blood concentrations, she notes.“

그래서 아래와 같이 10명의 진행형 난소암(advanced ovarian cancer) 환자에 화학요법제 (paclitaxel과 carboplatin)와 함께 비타민 C를 정맥으로 투여한 결과 화학요법제 부작용이 감소되었으며 5년 생존율은 약간 높았다(slightly higher)고 나타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Drisko는 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Not ready to give up on vitamin C, (they) administered vitamin C intravenously with the chemotherapy drugs paclitaxel and carboplatin to 10 patients with advanced ovarian cancer. Members of this group experienced fewer chemotherapy side effects than patients given only paclitaxel and carboplatin. They also had a slightly higher five-year survival rate (Sci. Transl. Med. 2014, DOI: 10.1126/scitranslmed.3007154).

5. NCI의 동물실험, 임상시험 소개

미 NCI의 관련 링크를 아래 달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동물 모델을 사용한 실험에서 고용량의 비타민 C가 여러 암의 성장을 차단한다는 것도 있습니다(High-dose vitamin C blocked tumor growth in animal models of pancreatic, liver, prostate, sarcoma, and ovarian cancers and malignant mesothelioma.).

임상 시험의 결과는 앞의 C&EN에 소개된  Drisko와 비교하여 확인하십시오(Intravenous (IV) vitamin C was studied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who were treated with adjuvant chemotherapy and radiation therapy. The study found that patients who received IV vitamin C had better quality of life and fewer side effects than those who did not.)
 
(NCI Questions and Answers About High-Dose Vitamin C)
http://www.cancer.gov/cancertopics/pdq/cam/highdosevitaminc/patient/page2

6. 미국 의사의 고용량 정맥 비타민C 투여 

앞의 NCI 링크에는 미국 의사들 가운데 암 환자 등에 고용량 비타민 C를 정맥주사하고 있음이 나타나 있습니다(Surveys of healthcare practitioners at United States CAM conferences in recent years have shown that high-dose IV vitamin C is frequently given to patients as a treatment for infections, fatigue, and cancers, including breast cancer.).

그러나 이 비타민C 요법은 FDA의 승인을 받은 약과는 다릅니다. 간단히, 항암효과라면 특정 암에 대한 효과 주장이 증명되어야 하는데, 이 경우는 단지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도 나올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과 관련하여 앞서 NCI 링크에는 고용량 정맥 투여에도 비교적 안전하나 모든 약이 그렇듯이 예외적인 경우가 예시되어 있습니다.   

7. 한빛내과 토론에 대해

마지막으로 10여 년 전 위의 한겨레21 칼럼과 관련한 한빛내과 토론이라는 것을 링크로 답니다. 그 칼럼을 꺼내들고 무엇이라고 하는 김진만과 의대교수로 보이는 사람의 토의인데, 지난 10여년간 김진만의 비정상 행위가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이때 김진만은 사이버 세상의 하나의 비정상 모델이며 일정 수준의 전문인 내지 의학 전문 지식을 가진 전문의들의 반응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그 사이트를 운영한 전남의대 출신 한 아무개 전문의에게 김진만의 비방 글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그럴 수 없다는 부정적 답변을 듣고 실망이 컸습니다. 이것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인간적인 문제입니다. 여하튼, 이러한 사이버 세상의 문제, 한방. 양방 토의 책 작성에 참고할 예정입니다. 

(민찬홍 철학교수 관련(11) 한빛내과 토론, 민교수가 김진만을 위한다면)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DebateCase&wr_id=124&pag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