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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유형의 글쓰기(1) YTN사이언스 책 소개에 대해
  글쓴이 : kopsa     날짜 : 14-04-01 10:51     조회 : 1411    
이종호 유형의 글쓰기(1) YTN사이언스 책 소개에 대해     

사실은 요즈음 시간이 없습니다. 다른 일로 한밤중에 일어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과학저술인협회 회장이라는 이종호 박사의 글쓰기 문제와 관련하여 과학저술인협회의 목적인 과학의 대중화가 무엇인지부터 글을 적어야 할 것 같은데, 우선 오늘은 앞서 적은 그의 ‘과학의 순교자’ 문제의 계속으로 시리즈를 시작할 까 합니다.

1. 이종호 유형의 글쓰기 

이종호의 ‘과학의 순교자’와 관련하여 적은 글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그 책의 목차만으로도 눈에 들어오는 이해하기 어려운 오류가 자료에 대한 평가.분석이 없이, 다시 말해서 노력이 없이 주위의 다른 저자, 역자 등을 옮겨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아래 링크에 내가 쓴 칼럼의 부분이 어느새 그의 글에 들어가 있다고 표현하였으나 어느 누구도 하지 않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 지적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적었습니다.   

‘과학의 순교자’ 이종호 과학저술가 유형의 문제 [2014-02-01]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Skeptics&wr_id=122

나는 젊은 생물학도의 마당인 포항공대의 브릭에 가끔 들어가 이들의 관심사와 논의 방식을 살펴보고는 합니다. 나 자신 공부도 되고, 언제 사이버 세상의 일을 저술하기 위한 계획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 때 그곳의 관리자가 어느 연구원이 번역한 간단한 글을 동의를 받아 게시한다고 하며 그 글을 옮길 때는 그 번역자에게 연락하라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룰 또는 정신을 따르지 않는 이종호 유형의 글쓰기는 (1) 다른 저술가의 노력을 침해한다. (2) 자신이 가져다 적는 글의 오류를 발견하기 어렵다. (3) 글의 구성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적었으나 바로 지금도 ‘과학의 순교자’ 한 대목을 들추어 보고 학술적 기술이나 원문에 충실하지 못하여 본래 의미대로 해설되지 못한 글을 발견합니다. 누구에게나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 책에서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에서 이렇습니다). 

2. YTN사이언스 책 소개   

‘과학의 순교자’에서 Paul Kammerer를 순교자라고 한 제15장, 16장을 읽어보고 그 부분을 픽션이라고 적은 두 번째 글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따로 인용,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클릭하여 읽어보십시오. 간단히 말해서 이종호는 ‘노벨상이 만든 세상’에 노벨상이 어떠니 진화론이 어떻다고 적었는데, 어떻게 ‘과학의 순교자’에는 그 노벨상이 그리고 그 진화론이 전혀 다르게 되어 있을 수 있는지의 문제입니다. 

이종호의 ‘과학의 순교자’ 수거.폐기가 바람직한 이유(1)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Skeptics&wr_id=123&page=

또한 정상이라면 이 책을 수거.폐기해야 하는데, 어떻게 YTN사이언스에 나와 책 소개를 할 수 있는지의 문제입니다. 앞으로 과학의 대중화가 무엇일지 적을 것이지만 이종호는 자신의 틀린 과학을 우리의 청소년들이 숙독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이전에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한다면 방송에 나와 책을 소개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3. 이종호의 미스터리에 대한 인식

아마도 자신의 글에 그리 틀린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일지 모릅니다. 이것이 미스터리입니다. 앞서 링크에 그의 ‘과학이 만든 세상’의 ‘공룡은 살아있다’는 칼럼 이야기를 하였지만 문제가 지적되었음에도 이 칼럼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의 과학에 대한 인식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내가 책에 적은 백두산 공룡 전문을 게시했습니다. 무슨 특별한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글을 비판적으로 보는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종호의 미스터리 물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내가 읽어본 것은 모두가 공룡은 살아 있다와 유사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인터넷을 찾아보면 Bad Archeology 등 일반 대중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토의하고, 또한 전문가의 해설이 포함된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대중과학 활동들입니다. 그런데 이종호는 이러한 미스터리들을, 자신의 미스터리에 대한 인식이 한국인의(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전문가의 소양이라고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그것도 증산도 반경과 모여 그렇게 합니다. 이 문제도 이번 시리즈에 다루려고 합니다. 이번 글 이상입니다. 이 글에 대해 어떤 의견이든지 의견을 환영합니다. 강건일 dir@kop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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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속의 과학 초자연의 세계>
제6장 미스터리의 세계 3. 공룡이 살아있나 
2) 백두산 천지의 공룡? (296-299쪽)

2005년 과학문화재단의 <사이언스타임즈>에 ‘공룡은 살아 있다’는 칼럼이 게재됐다. 그 중에는 백두산 천지의 공룡을 말한 부분이 있는데, 황당해 보인다. 누구나 알다시피 백두산은 화산 활동이 있어온 산이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1014-1019년 사이에 가장 거대한 분출이 일어났고 그 후로 1903년까지 여러 차례 분출이 있었다. 백두산 화산체의 분출 중앙부는 천지 분화구이고 최근에도 학자들은 백두산 화산의 폭발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백두산 천지는 이렇게 화산 폭발로 생긴 분화구에 물이 고인 것인데, 여기에 6,500만 년 전에 멸종된 공룡이 살아 있다는 말은 괴이하다.

하필이면 화산 분화구 안인가. 천지에 먹이가 있을 리가 없는데 무엇을 먹으며 살았을까. 백두산 천지에 서식하는 물고기에 대해서는 1998년 <통일정보신문>이 북한의 월간잡지 <천리마>를 인용하여 보도한 내용이 있다. 본래 천지 속에는 식물성 플랑크톤, 작은 동물 및 곤충, 그리고 이끼와 같은 생물들이 살고 있었으나 “북한에서 천지의 자연 생태계를 연구하기 위해 1960년에 삼지연 붕어와 두만강 산천어를 풀어 주었고, 1984년에는 삼지연 산천어, 1989년에는 삼지연  참붕어, 1991년에는 가림천의 버들치와 종개를 넣어 주었다”는 것이다. 

윤상필의 '백두산 천지 호를 다녀오면서'(수중세계, 1996년 11/12호)에는 천지를 잠수하여 관찰한 기록이 적혀 있다. 필요한 대목만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잔압계를 보니 수심 15m. 경사진 면을 따라서 내려가자 주위 압력이 생기고 바닥은 화산재로 이루어져 있었다. 가끔 식물 쪽에 속하는 풀들이 보일 뿐 더 이상은 보이지 않았다. 게이지를 보니 벌써 25m를 가리키고 있었다. 2차 다이빙. 폭포 쪽에서 천지 쪽으로는 수심이 6-7m정도였다. 작은 물체의 무리들이 앵글에 들어왔다. 물속에서 작은 고기들은 다이버의 숨소리에 놀라서 피하는 성질이 있다. 이번에는 20㎝가량 되는 산천어가 죽어 있는 것을 보고 급하게 잠수했다. 몸에는 붉은 점이 있는 산천어였다.“

그런데 <사이언스타임즈> 칼럼에는 “백두산 천지에도 길이가 2-5m의 공룡이 살고 있다는 설도 있다”고 시작하여 “1994년 9월 중국의 관영신화통신은 백두산 천지에서 누런 황소머리를 한 거대한 괴물이 파도를 일으키며 솟구치는 모습이 잇달아 목격됐으며 비디오까지 찍혀졌다고 보도했다”고 했다. 그리고는 백두산에는 세 가지 괴물이 있다고 구전돼 내려왔다고 하며 화서(火鼠), 모인(毛人), 그리고 네스호의 네시와 같은 괴물이 중국문헌에는 자주 등장한다고 적었다.

백두산 천지에 괴물이 존재할 것이라는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지만 그 황소머리 괴물 사진을 보고 초등학생들이 죽은 황소라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면 부끄러워 할 일이다.  그러나 계속이다. 1995년 8월 관광객이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UFO 연구회 서종한 조사부장이 수장룡과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는 것도 있다. 촬영 상황으로 보아 사진 자체가 선명하지 못한 모양이다. 그리고 장백산자연사박물관에 천지 괴수의 모형을 목격담을 근거로 만든 것이 2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전체적인 모습이 수장룡과 매우 유사하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목격담 자체가 근거로 보기는 어렵고 관광홍보 목적이 아닐까 의심이 된다.

백두산 천지의 괴물은 심심치 않게 신문에 보도된다. 2005년 7월에도 (연합뉴스에) 천지의 괴물이 사진 찍혔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사진에는 물체가 보이기는 하지만 너무 먼 거리에서 찍혀 정체가 구체적으로 식별되지 않는다”고 하며 망원경으로 본 사람의 말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앞부분이 반쯤 뾰족했고 곤충의 날개 비슷한 것이 보였고 길이는 약 7~8m 로 추정됐다. 전반적으로 검은 흑색을 띠고 배 부분은 흰 색으로 고래 비슷해 보이기도 한 괴물은 20여 분 간을 힘차게 헤엄친 후 물 속으로 사라졌다.”

중국 창바이산(백두산) 보호국 연구소 류쥔(劉軍) 소장은 “1989년 천지를 조사한 결과 천지에는 무게가 3-4㎏나가는 홍린어와 무린어 등 대형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고 물의 굴절 현상으로 이 물고기들이 더욱 크고 이상하게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상 곤충의 날개 비슷하니, 길이가 7-8m로 추정되니, 고래 비슷하니 했는데 사람이 눈으로든  망원경이든 보았다는 증언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분명한  사진과(물론 조작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직접 동물(죽은 사체 등)이 있어야 과학적 근거가 된다. 

 백두산 천지의 공룡과 같은 글을 적는 사람은 반드시 비난을 피할 방책을 마련한다. 그 칼럼에도 끝에는 “진상은 아직도”라고 하며 “천지 속에 있는 공룡이 과거에 무엇을 먹고 살 수 있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하며 자신이 백두산을 방문하여 공룡에 대해 물어보니 큰 곰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수달설도 있고 바닷물이 들어 솟을 때 생기는 물기둥으로, 해안(海眼) 현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하며 애매모호하게 글을 끝맺음 한다. 어째서 이런 글을 “공룡은 살아있다”고 제목을 붙여 과학신문에 실리는지 그것이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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