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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순교자’ 이종호 과학저술가 유형의 문제
  글쓴이 : kopsa     날짜 : 14-02-01 10:50     조회 : 1769    
   1.파스퇴르.pdf (231.2K), Down : 38, 2014-02-01 10:50:06
   2.인간과 공룡 공존.pdf (159.7K), Down : 5, 2014-02-01 10:50:06
   3.카메러.pdf (124.4K), Down : 2, 2014-02-01 10:50:06
   4.우울증과 유명과학자.pdf (112.9K), Down : 2, 2014-02-01 10:50:06
   5.마사 체이스 이야기.pdf (259.7K), Down : 6, 2014-02-01 10:50:06
   6.과기부 민원회신.pdf (72.6K), Down : 11, 2014-02-01 10:50:06
   7.사이언스타임즈 귀하.pdf (935.9K), Down : 7, 2014-02-01 10:50:06
‘과학의 순교자’ 이종호 과학저술가 유형의 문제

*과학의 순교자 내용은 이 글의 마지막에 링크하였습니다.
*이 글에 첨부로 표시된 일곱개의 자료는 상단에 별도로 첨부된 파일을 보십시오.

이 글을 적는 강건일은 최근 ‘과학의 순교자’를 출간한 과학저술인협회 회장 이종호 박사를 알고 있습니다. 거의 15년 전쯤 나를 찾아와 책을 건네주어 그의 저술 활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그의 저술의 중요 소스가 국내의 과학 잡지 글, 저술가의 책, 그리고 번역서와 같은 것들임을 알았습니다. 당시는 그가 과학동아를 모아 놓고 그 안의 내용물로 책을 쓴다는 것을 기이하게 보았으나 그 후 2005년 사이언스타임즈에 글을 쓸 때 어느새 내가 쓴 칼럼의 부분이 그의 글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그의 글쓰기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걱정하였습니다. 내가 역사 자료 물을 확인하여 한 대목 한 대목 정확히 기술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순식간에 그의 글이 되어 버립니다(첨부 1, 파스퇴르 부분).

그래서 좀 더 그의 글을 살피자 내가 과거에 저작한 책의 부분이 일부 다른 글과 함께 각색되어 뭉치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과학 글쓰기는 과학 비평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자의 이야기만 해도 여러 자료 가운데 과학사적으로 그 내용이 옳고 정확한지 비판적으로 가리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목적에 맞추어 가장 적합한 내용으로 글을 전개합니다. 그런데 그 동안 그가 저술했다는 80여권의 책에는 픽션도 있고 다른 분야의 것도 있으나 과학 책을 이렇게 작성할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길 것입니까? 그 많은 책을 저술해 내는 사이, 다른 작가나 번역가의 노력은 시야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자기 식으로 손을 대는 사이 그 내용은 부정확하고 왜곡되게 대중 앞에 던져질 가능성이 큽니다.

과학 저술가에게는 과학을 가리는 능력이 필수적인데, 2005년 당시 이종호는 아마도 그것이 청소년이 흥미를 가질 과학이라고 보아서인지 공룡은 살아있다, 네스호의 괴물과 같은 글을 사실적으로 적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같은 때 내가 종교 반경의 공룡은 살아있다는 주장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쓰는 글과는 상반됩니다(첨부 2, 인간과 공룡 공존). 이종호의 글이 청소년의 과학 이해에 미칠 영향은 심각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어난 일은 제일 뒤에 적습니다. 그 후 그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가 최근 우연히 ‘과학의 순교자’라는 책을 출간한 것을 보고 출판사 소개문을 찾아보았습니다. 

‘과학의 순교자’에서 다룬 과학의 인물은 대부분 내 책에도 들어 있지만 과학사적으로 유명 인물들이기 때문에 국내 과학 잡지, 저술, 역서 등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지 않고도 그 순교자라고 열거한 이름들이 ‘과학의 순교자 갈릴레오’와는 사뭇 다릅니다. 우선 2005년 당시 카메러에 관해 내가 쓴 칼럼을 보면(첨부 3, 과학자의 정직성), 그리고 카로더스 이야기는 당시 나의 칼럼(첨부 4, 우울증과 유명과학자)에도 있습니다. 이종호는 학생들 강연에서 공룡은 살아있다고 하자 백두산 천지에서 공룡이 무엇을 먹고 사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는데 우리 학생들은 좀 심한 표현인지 모르나 엉터리 과학하다가 탄로나 자살하거나  과학하다가 아파서 자살했는데 순교자라고 강요한다면 무엇이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마리 퀴리나 로잘린드 프랭클린 등 여성 과학자 이야기를 좋아 합니다.  또 하나 마사 체이스 이야기는 2005년 사이언스타임즈에도 담았습니다(첨부 5, 마사 체이스 이야기). 여성 과학 운동 반경이 번역한 프랭클린 이야기를 보고 좀 자료를 찾아보니 프랭클린 전기 작가들이 그를 페미니스트 시각에서 그렸다고 비판된 시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에 프랭클린을 쓸 때는 여러 시각을 확인하여 공정하게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떻든 프랭클린이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X선 노출에 의해 난소암으로 사망한 ‘과학의 순교자’가 될 것인지, 이보다 그가 난소암의 위험인자로 열거되는 동부유럽 유대 혈통이라는 점을 유심히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종호는 이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구글에 과학과 순교자를 함께 넣어 검색하여 온전한 글로 돼 있는 것을 모두 복사하십시오. 어떤 사람을 과학의 순교자라고 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책의 순교자 리스트와 같은 리스트를 하나하나 구글에 넣어 가장 신빙성이 있는 사망의 배경을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그 이름과 함께 과학.순교자를 넣어 검색하면  어째서 순교자인지 순교자일 수 없는지 분석 자료가 나올 것입니다. 이들을 모두 이해, 평가한 다음에도 판단이 어려운 것이 있으면 구글 검색을 통해 좀 더 확인하십시오.

이런 과정을 밟으면 이종호는 자신의 저 순교자 리스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책을 모방할 필요가 없어져 다른 저술가의 노력을 침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 마지막에 네스호 괴물과 관련하여 들어 있지만 프랑스에서 교육받은 이종호는 네스호 괴물에 관해 프랑스 책을 번역하면서도 제대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저 구글 검색자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자체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종호의 그 많은 책과는 다르게 제대로 책을 쓰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이번에 이종호의 책을 인터넷으로 찾다가 ‘과학자들의 돈 버는 아이디어’를 보았습니다. 그 내용 중에 파울 에를리히와 관련한 역발상이니, 끈기니 하는 것은 돈 버는 아이디어와는 거리가 멉니다. 약 발견은 약 작용에 관한 깊은 이해에 바탕한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가 출발점입니다. 이로부터 때로는 그 아이디어를 변형하기도 하며 실험을 반복하여 원하는 목표를 향하는 순수한 과학정신만이 결과를 가져옵니다. 에를리히의 살바르산 발견이 바로 이 과학 정신에서 나온 것입니다. 에를리히는 병을 고치는 연구 그 자체뿐 부와 명예에는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실 세계의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돈 버는 아이디어라면 제대로 된 신약하나 개발하지 못하고 기존에 나온 외국 약을 모방한 제품(제네릭)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매출액을 셈하는 한국 제약 기업의 실상이 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대비하여 미국의 역사적인 제약 기업인의 경영철학을 소개하곤 합니다. 그가 “우리는 약이 환자를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익은 자연히 따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명심하는 한 이익은 반드시 나타납니다.”라고 한 말에는 한 기업의 경영인이 인도하는 약 연구자와 구성원의 자세가 나타나 있습니다. 돈에 대한 기대가 성공을 가져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이종호의 사이언스타임즈 칼럼을 중단시킨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의 글쓰기 문제를 나의 대학 후배인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에까지 알렸으나 시정되지 않아 최종 감사원 신고를 통해 과학기술부에서 ‘이종호의 과학이 만드는 세상’ 칼럼을 요청한 대로 중단했다는 답신을 받았습니다(첨부 6, 과기부 민원 회신). 당시 처음 사이언스타임즈에 보낸 메일에는 웹상에서 이종호의 문제를 토론한 것이 있고 그 글이 비형식적인 면이 있지만 그의 글쓰기를 보여주는 사례로 첨부합니다(첨부 7, 사이언스타임즈 귀하).  세월이 흐른 지금 이종호의 과학책 저술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며 이 글을 적었습니다. 이상입니다. 

과학의 순교자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11987641?scode=032&OzSrank=8

*2014.02.24. 추가합니다. 위의 글은 ‘과학의 순교자’ 출판사 소개문을 보고 적은 것이며 그 다음에 그가 어째서 카메러를 과학의 순교자라고 했는지 책의 제15장, 16장을 읽어보고는 그 부분이 픽션이며 책을 수거.폐기함이 바람직하다고 아래 링크에 적었습니다.

이종호의 ‘과학의 순교자’ 수거.폐기가 바람직한 이유(1)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Skeptics&wr_id=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