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의 문제는 KOPSA에서 여러 차례 다루었습니다. 최근에는 (좌파,우파 정치사이트인) skepticalleft의 말러리안이라는 사람이 의료일원화를 위해 새롭게(?) 무엇을 한다고 하는 문제에 대한 글을 게시했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아래 간단히 그가 게시한 글의 제목을 보십시오. 논리적 사고의 결핍이 보입니다. 프로파간다에 익숙한 인물입니다. 그는 수없이 ‘과학적 회의주의’라는 용어를 반복하지만 회의주의자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얼마든지 예를 들 수 있습니다. 그에게 과학적 회의주의는 프로파간다의 도구입니다.).
"[!] '과학자들이 말하는 한방/한의학' 자료집 (수정)"
무소의가 말러리안의 이 문제를 적절히 지적한 글을 발견하였기에 게시합니다. 의료일원화 반경에서는 한의사의 처방에 문제가 있다면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사실적 근거와 올바른 추리로 비판하면 됩니다(사람을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치적 선동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소의 11-02-19 22:36
"말러리안// 나 또한 '좌파'적 사고를 싫어하지만 '좌파'는 미신이 아닙니다. 이데올로기가 미신은 아니지요. 그리고 미신과 싸우는 데에는 '과학적 지식'과 '합리적 사고' 만이 무기가 될 수 있지요. 이게 아주 미묘한 문제이기는 한데, who(우리 편이 누구냐, 누구와 연대할 것이냐)를 따질 일이 아니라 what(어떤 주장이 타당하냐) 또는 how(어떻게 해야 내 주장을 합리적으로 논증/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느냐)를 따져야 합니다. Who를 따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skeptic과 reason이 아니라 정치선전과 선동으로 바뀌기는 손바닥 뒤집는 일처럼 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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