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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 약효 동등성을 담보 못하는 대체조제
  글쓴이 : kopsa     날짜 : 01-01-17 23:49     조회 : 4126    
의대생, 약효 동등성을 담보 못하는 대체조제

의대생(메일 주소 생략)으로부터 아래 첨부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사실 강
박사는 의약분업과 관련된 의사와 약사와의 논쟁을 잘 모릅니다. 알아보려
고 하지 않았습니다. 한겨레21에 대체조제에 대한 글을 쓸 때도 이 지극히
분명한 문제가, 답이 분명한 문제가, 어째서 그렇게 문제가 됐는지 모르겠
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사와 약사의 지성으로 이런 문제는 문제가 되지 않
을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아래 질문과 관련하여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은 의약분업이 논의될 때 나왔
을 것이라고 봅니다. 어디에 게시했지만 이미 강박사는 15년전에 제약회사
들이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을 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제도적으
로 그런 실험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런 실험자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식이
없이는 신약개발이 가능하지 않다고 본 것입니다.

생물학적 동등성 개념은 강박사가 외국에서 공부할 때, 그러니까 25년 전
에 이미 외국에서는 강조하여 가르치던 것입니다. 그런데 강박사가 교수가
돼서 보니, 그런 것을 가르치는 과목조차 없었습니다. 강박사는 약대 커리
큘럼의 개선과 관련된 글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나 바뀔 리가 없습니다.

여하튼 아래 질문의 비교용출시험은 붕해도 시험과 함께 처음부터 약 허가
규정에 있던 것입니다. 시험관 내 실험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생물학적 동
등성 시험이란 이것이 아니고 실제 사람에게 투여하여 혈중 농도 등을 측
정하여 동등성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사실 대부분 약은 이것으로 안전성과
효능성의 동등성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대체조제를 허용한다는 것
입니다.

이런 말은 이제까지 한 적이 없으나, 대체조제에 의해 약물의 오용이 일어
나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의 건강에 위협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국
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의사로서는 처방권
의 훼손이라고 보지만, 대체조제는 불가피한 방법이며, 별 문제가 없으며,
과도기적인 흥분이라고 봅니다. 다만 대체조제가 문제되는 품목이 있다면
"대체조제금지"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물론 약사들은 대체조제에 대해
처방권자인 의사와 대화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원론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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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1에 실린 교수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대체조제로 인해 얼마나 많은 약물의 오용이 일어나는지에 대
한 내용이 없었구요,
 
우리나라 정부가 <편리하고 쉽고 빠르게 할 수 잇다는>이유로 약물의 대
제조제를 허용하는 기준으로 사용하는 <비교용출법>이 전혀 생물학적 동
등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말씀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아울러 이 약효동등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대체조제가 쉽게 되면 국민의 건
강이 얼마나 위협을 받는지에 대한 내용도 아쉬웠습니다.
 
단순히 교수가 아니라 <과학평론가>라고 자신을 소개해서 드린 말씀입니
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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