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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기적, 故 테레사 수녀 기적 시복 논란(2002/12/22 최종)
  글쓴이 : kopsa     날짜 : 02-10-17 20:37     조회 : 7336    
가톨릭 기적, 故 테레사 수녀 기적 시복 논란(2002/12/22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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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22일 추가합니다. 제일 아래 첨부한 조선일보 기사와 같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고 테레사 수녀의 '치유의 기적'을 공식 승인했다
고 합니다. 기적을 믿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과 같은 것이 종교가 있게끔
하는 것일 터이지요.

가톨릭은 과학을 수용하여 교리를 합리와 내지 수정하려고 애씁니다. 교리
자체가 인간이 구성한 것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러나 기적과 같은 핵
심 교리를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유신론적 진화론의 색채를 가진 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을 믿는 종교는 종교의 틀에 속해야 합니다. 종교와 과학을 같은 틀에
넣을 때 신의 존재는 부정됩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과학도서 보내기 운동
인 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의 대표를 맡은 것을 보고 크게 잘못됐다는 느
낌을 받은 것이 이 때문입니다. 종교가 도그마를 과학의 이름으로 광고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
**2002년 10월 22일 추가

2002년 10월 19일 인도 Rediff 기사를 밑에 첨부합니다. 테레사 수녀의 기
적에 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기적으로 치료받았다는 사
람의 이름이 베스라(Monica Besra)입니다. 의사에 의하면 그는 결핵성 뇌
막염을 앓았고 또한 난소암으로 진단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결핵 치료를
받았는데 (연장하여 암 치료를 위한 항결핵 치료를 받고? 어떤 치료인지
항암과 항결핵의 관련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암이 치료됐다고
합니다.

치료를 받은 것이 1998년이니 테레사 수녀가 사망한 다음이지요. 수녀에게
기도하고 수녀의 사진이 든 둥근 메달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암이 치료
된 것이 기적으로 보일지 모릅니다. 이때 가톨릭 반경에서 의사에게 기적
이라고 말해 달라고 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가톨릭 신부 중에서도 테레
사 수녀의 기적을 다시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
입니다. 기적을 행해야 성인이 된다? 이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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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전에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은 1997년 사망한 테레사 수녀에 관한 내용인데, 가톨릭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기적에 대한 분석이지 테레사 수녀의 기타 부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 가지 관련 기사는 밑에 첨부했습니다.       

"故 테레사 수녀 기적 교황청서 공식 인정" (중앙일보 2002년 10월 2일)에
교황청이 테레사 수녀에 의해 인도 여성의 복부 종양이 치유된 것을 기적
으로 결론지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황은 오는 12월 테레사
수녀의 기적을 승인하는 칙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이며 이럴 경우 테레사
수녀는 가톨릭 역사상 최단 기간만에 성인의 반열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했습니다.

1년 전 "故 테레사 수녀의 기적 15일 공개"(세계일보 2001/08/13 15:16)에
의하면 테레사 수녀가 행한 기적에 대해 2년간 진행된  교회 당국의 조사
작업이 15일(2001/08/15) 공식 종료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적혀 있습니
다.

"테레사 수녀가 행한 기적의 증거를 그녀에 대한 시성 작업의 일환으로 
수집하도록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지시를 받았던 브라이언 신부는
...'1999년 7월 26일부터 테레사 수녀의 생애와 활동에 관해 조사한 결과 기
적들의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성에 필요한 기적
들은 '즉각적이고도 지속적이어야  하나, 이것들이 의사에 의해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조사결과의 승인 여부는 '교황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교황의 승인은 시성 전 단계인 시복 승인 절차로 보입니다. 아래
로이터통신에서 보도한 "합리주의자가 성모 테레사의 기적을 의심한
다"(October 08, 2002)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테레사 수녀의 정식 시복은 
2003년이며 다시 두 번째의 기적 증거가 있어야 시성이 된다고 했습니다
(A second miracle attributed to Mother Teresa would be needed after
beatification for her to be made a saint.)

로이터통신 기사는 버사(Monica Bersa)라는 34세난 인도 여성에 대해 말
하고 있습니다. 그가 테레사 수녀가 축복한 원형 메달(medallion blessed
by Mother Teresa 이 메달에 테레사 수녀의 모습이 있는 것일까요? 아니
면? )을 쥐고 수녀님에게 기도하자 하룻밤 사이에 위암이 치료됐다는 것입
니다.  교황청에서 이를 테레사 수녀가 행한 기적으로 공식 승인한 것입니
다.
 
인도의 합리주의자 단체에서 테레사 수녀의 기적을 의심한다고 하며 정부
에서 이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는 이들이 인도에 만연된 비과학적
이고 미신적인 사고와 벌이는 전쟁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버사
의 치유에 의학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
해 봅시다. 

버사는 자신의 위암이 테레사 수녀에게 기도하자 하룻밤 사이에 치료됐다
고 했습니다. 이때 기도 전에 버사가 위암인지, 어느 정도 상태였는지 확실
한 증거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의학적으로(과학적으로) 전혀 설명이
불가능하게 하룻밤 사이에 치료됐다면 테레사 수녀가 기적을 행한 것이라
고 해도 무엇이라고 말할 것은 없습니다. 

합리주의자 단체에서는 이 모두가 확실한 근거 위에 있는지 조사할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때 조사는 과학적인 근거 여부를 의미하지만 가톨릭은
증언을 인정하기 때문에 서로 기준이 다릅니다. 가톨릭이 기적을 강조하는
것은 과학과는 다른 종교적 차원의 행사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신앙
일지라도 거짓이 용납될 수 없다는 합리주의자 내지 스켑틱스의 말에도 일
리가 있습니다. 과학과 종교간에는 메우기 어려운 골이 있다는 느낌이 듭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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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2년 10월2일 오후 6:38 
故 테레사 수녀 기적 교황청서 공식 인정 

로마 교황청 추기경들과 주교들이 지난 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고
(故) 테레사 수녀에게 성인품(聖人品)을 부여하기 위해 필요한 기적(奇蹟)
을 정식 인정했다고 교황청 소식통들이 전했다.
 
교황청은 이날 회의를 열고 테레사 수녀에 의해 인도 여성의 복부 종양이
치유된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으로 결론지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오는 12월 테레사 수녀의 기적을 승인하는 칙령에 서명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테레사 수녀는 가톨릭 역사상 최단 기간만에 성인의 반열에 오
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알바니아 출신 테레사 수녀는 1950년부터 인도 캘커타에서 봉사활동을 펴
다 97년 8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바티칸시티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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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故 테레사 수녀의 기적 15일 공개
뉴스제공시각 : 2001/08/13 15:16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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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캘커타의 "빈민가의 성인"으로 추앙 받아 온 고(故)테레사 수녀가 생
전에 행한 것으로 알려진 여러 기적의 세부내용이 오는 15일  캘커타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교계 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테레사 수녀의 시복(諡福) 시성(諡聖) 가
능성과 관련된 이번 행사는 테레사 수녀가 행한 기적에 대해 지난 2년간
진행된  교회당국의 조사작업이 공식 종료됐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시복은
시성의 첫 단계이다.

테레사가 설립한 ‘사랑의 선교회’의 린 수녀는 이날 AFP통신과 가진 인
터뷰에서 "테레사 수녀의 생애, 덕, 명예에 관한 교구의 조사가 15일 하오
캘커타의 성 마리 교회에서 장엄한 의식 속에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작업의 결과는  교황청으로 보낼 예정이다.

테레사 수녀가 행한 기적의 증거를 그녀에 대한 시성작업의 일환으로  수
집하도록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지시를 받았던 브라이언 신부는 이
번 행사에서  조사작업의 세부내용을 공개할 것이라면서 "1999년 7월 26일
부터 테레사 수녀의 생애와 활동에 관해 조사한 결과 기적들의 충분한 증
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조사작업으로 테레사 수녀의 생애에 있어 여태까지 거의  알
려지지 않은 몇몇 측면들이 밝혀지게 됐다면서 "100명 이상과 인터뷰했을
뿐 아니라 적어도 1천 건의 문서들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성에 필요한 기적들은 "즉각적이고도 지속적이어야  하나, 이것
들이 의사에 의해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조사결과의
승인 여부는 "교황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앙리 드 수자 캘커타 대주교는 올해 초 만약 테레사 수녀에 대한 시복 승
인이 내려진다면 그 시기는 아마도 올해 말까지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1950년 캘커타에 사랑의 선교회를 창설한 테레사 수녀는 97년 87세를 일기
로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돌봤던 희생적인 삶을 마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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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onalists Doubt Mother Teresa's Miracle
October 08, 2002 08:59 AM ET 
 
CALCUTTA, India (Reuters) - A group of Indian rationalists challenged
Tuesday a miracle attributed to Mother Teresa that has put her on the
path to sainthood and called for a government inquiry into whether it
took place.

Last week, the Congregation for the Causes of Saints at the Vatican
said the disappearance of a tumor in an Indian woman, Monica Bersa,
was due to a miracle by the Albanian-born founder of the
Calcutta-based Missionaries of Charity.

But Probir Ghosh, general-secretary of the Science and Rationalists
Association of India, said the West Bengal communist government
"should look seriously into whether this so-called miracle took place."

"We're sure there's a medical reason for her cure. There's no such
thing as a miracle cure," he told Reuters.

The association, which claims 20,000 members across the country, was
founded in 1985 to free Indians from superstition and to promote
scientific thinking. "Promoting miracle cures is unscientific and
encourages false beliefs," Ghosh said.

No one from the Missionaries of Charity, established in 1950, was
immediately available for comment.

The Vatican's recognition of the miracle means that Mother Teresa --
who died in 1997 -- will likely be beatified, or declared blessed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next year.

Beatification would a key step toward sainthood for the nun who spent
much of her life helping the world's most destitute.

Last week, Bersa, 34, told Reuters her stomach tumor was healed
overnight after she held a medallion blessed by Mother Teresa and
prayed to her.

Bersa's cure was reviewed at a Vatican meeting last week where
doctors said they had no medical explanation. A second miracle
attributed to Mother Teresa would be needed after beatification for her
to be made a saint.

..........................
인도 Rediff
October 19, 2002
 
Doctor claims pressure to ratify Teresa's 'miracle'
M Chhaya in Kolkata

A doctor who treated Monica Besra, the tribal woman whom Mother
Teresa is believed to have miraculously cured, has alleged that some
persons claiming to represent the Roman Catholic Church and the
Missionaries of Charity are trying to pressurise him to pass off the
case as an inexplicable medical phenomenon.

Dr Manzur Murshed, superintendent of the Balurghat Hospital in South
Dinajpur district of West Bengal, said, "They want us to say Monica
Besra's recovery was a miracle and beyond the comprehension of
medical science."

According to Dr Murshed, in 1998 Besra received nine months of
anti-tubercular treatment for her abdominal tumour and was cured.

The Vatican's Congregation for Causes of Saints has accepted that
Besra was cured after praying to Mother Teresa and wearing a
medallion with her photograph. This has paved the way for Mother
Teresa's beatification, which is one step closer to sainthood.

But the objections by the doctors who treated Besra and Indian
rationalists have blotched the entire beatification process.

Dr Murshed said, "The Missionaries of Charity and the local church [of
Raigunj] have been inviting me and the other doctors to their functions
to ensure that we say Besra was cured by a miracle."

The doctors maintain that Besra was suffering from tubercular
meningitis and had developed an ovarian tumour. Several pathological
tests and an ultrasonography had revealed the tumour inside her.

"We advised her a prolonged anti-tubercular treatment, which she
followed and was cured," said Tapan Biswas, another doctor who was
part of the team that treated Besra.

Dr Biswas added, "With all due respect to Mother Teresa, there should
not be any talk of a miracle by her."

Besra's husband Sekhu Murmu told reporters that he believed his wife
had been cured by medication and not by a miracle. He is actually
peeved with all the publicity his wife has been receiving.

The controversy has forced even experts on canonisation laws to call
for a review of the supposed miracle. Salesian priest Father A C Jose,
considered an authority on canonisation laws, has said the miracle
should be re-examined to remove any doubts about the authenticity of
the sainthood process.

Mother Teresa is the fourteenth person from India to be considered for
sainthood. She was born Agnes Gonxha Bojaxhiu in Skopje, Macedonia,
on August 26, 1910. She came to Calcutta, now Kolkata, on January 6,
1929. Her life was transformed after hearing a 'call' to serve the ailing
humanity while on her way to Darjeeling on September 10, 1946.

She founded the order of the Missionaries of Charity in 1949, a year
after which it received the Church's approval.

She received the Nobel Peace Prize in 1979. She died on September 5,
1997, in Kolkata, at the age of 87. Kings, queens, heads of states, and
international leaders attended her fu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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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입력시간 : 2002.12.21(토) 00:26   
교황청, 테레사 수녀의 기적 승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일 ‘캘커타의 성녀’ 고(故) 테레사 수녀가 타
계 후 행한 것으로 일컬어져온 ‘치유의 기적’을 공식 승인했다.

이에 따라 테레사 수녀는 내년 10월 19일 성인(聖人) 품위에 오르기 위한
직전단계로 시복(諡福)된다고 시복.시성 절차를 관장해온 브라이언 콜로디
에지추크 신부가 이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날 테레사 수녀 타계 1년 뒤인 지난 1998년 일
어난 치유의 기적을 진실로 인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2건의 교령(敎令)에
서명했다.

교황은 첫번째 교령에서 테레사 수녀의 ‘용감한 선행’을 인정했고 두번
째 교령에서 치유의 기적을 공식 승인했다. 교령은 바티칸의 시복절차 조
사위원회가 작성했다.

호세 사라이바 마르틴스 포르투갈 추기경은 서명식에서 “가냘픈 손가락의
테레사 수녀는 자비의 상징이었다. 그녀의 헌신은 극빈자를 위한 자선활동
에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내년 5월로 잡혔던 테레사 수녀의 시복 절차는 내년 10월
진행되게 됐다. 절차가 끝나면 테레사 수녀는 로마 가톨릭교회 근대사에서
최단 기간내 시복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시복(beatification)이란 교회법상 성인품에 올리기 위한 직전 단계로 해당
인물이 타계한 뒤 일어난 기적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그 인물을 복자(福
者) 반열에 올리는 것이다. 성인으로 선포하는 시성(諡聖)은 시복 이후 다
른 두번째 기적이 일어나야 진행된다.

교황청이 승인한 치유의 기적은 복부 종양으로 고통받던 인도 벵골 출신
여성모니카 베레사(당시 30세)가 1998년 9월 기적의 날 테레사 수녀의 사
진에서 빛을 보고 다음 날 아무 고통없이 일어난 사건이다.

1910년 마케도니아 스코폐에서 태어난 테레사 수녀는 1950년대 인도 캘커
타(콜카타로 개칭)에 사랑의 선교회를 창설, 평생을 병들고 가난한 이들에
대한 보살핌으로 몸바치다 1997년 타계했으며, 그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
다. (바티칸시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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