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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술인협회(중앙회장 백운산)의 경인년 국운 발표회
  글쓴이 : kopsa     날짜 : 10-02-17 07:08     조회 : 5258    
역술인협회(중앙회장 백운산)의 경인년 국운 발표회

“역술인들 MB 삼재·아홉수 벗어나 좋은 운세” (아래 링크)가 실린 <아시아투데이>가 어떤 신문인지 찾아보았습니다. 사시가 정도언론, 인간존중, 인류평화입니다. 신문을 만드는 간부급의 이력에 특정 출신대학의 경향도 보이지만 우연일 수도 있고, 또 친분이 있는 사람이 모이다보니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역술인협회 국운 발표회)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2&articleid=20100210081227476j3&newssetid=40
1. 어떤 매체가 보도했는가? 

그러나 아시아투데이의 논설위원 중에 류래웅(공주대 대학원 역리학과 교수)과 정우열(경희대 한의과대학 졸업)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술인협회 국운발표회를 기사화한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적다가 또 어디에서 국운발표를 보도했는지 확인했더니 연합뉴스에서 약간 다르게 보도했고 그 보도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전재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어떤 매체가 있는지 모르지만 이들이 역술.예언이 어디에 속하며 그 영향을 알고 있는지 또는 영향을 의도하고 그렇게 했는지, 장정태님의 논문을 확인하십시오. 

(장정태님 논문)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FreeDebate&wr_id=410

2. 경인년 국운 발표회, 경인년

기사에는 백운산 역술인협회 중앙회장, 백광 역술인협회 명예회장, 청풍 역술인협회 이사장, 김혜전 역술인협회 수석부회장 등 여러 사람이 등장합니다. 2010년 경인년과 관련하여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백운산 중앙회장) “60년전 경인년에는 6.25가 터져 우리나라가 초토화됐었다. 하지만 올해 국운은 좋은 편이다.” (백광 명예회장) “경인년은 마찰과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운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에 너무 의미를 부여할 필요 없다. 우리나라의 국운은 왕성하다.”

이들은 역술적으로 경인년은 분명 나쁜 해라고 보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렇다고, 올해는 문제가 많을 해라고 해야 할 것인데 염려없다고 단서를 답니다. 무엇이든지 말할 수 있습니다. 나쁘다고도, 문제가 없다고도, 오히려 왕성할 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역술 자체가 이렇습니다. 역술은 국가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래 예를 보십시오.   

3.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사업 

이들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김혜전 수석부회장) "집을 옮길 때도 좋은 날을 받듯 대사는 때에 맞춰 이뤄져야한다. 현재 행정부처의 이전은 좋은 때가 아니다.“ (백운산 중앙회장) "역학적 풍수학적으로 세종시 행정부처 이전은 옳지 못하다. 세종시는 우리나라가 IT 제국으로 가는 전초 기지로 삼는 게 적합하다." (청풍 이사장) ”수도는 산세와 강이 원만해야하는데 세종시는 산세가 약하고 여러 강이 있으나 굴곡이 많아 물의 흐름이 약하다.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적절치 않다.”

이들이 가져다 대는 풍수지리, 세종시야 말로 국가적으로도 풍수지리의 대가(?)들이 참여하여 수도 적합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는 것을 기억하시는지요? KOPSA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이 문제는 “미스터리 속의 과학 초자연의 세계”의  “제5장 예언의 세계(231-274쪽)” 중에 “3. 풍수의 정치(262-274쪽)”에 “한 국가의 경영에 반영한 점술”이라는 제목으로 정리했습니다.   

또한 국운발표회에서 이들이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말한 것은 그저 지어냈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누가 보아도 단순한 혈맥이 아니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백운산 중앙회장) "강은 사람 인체로 보면 혈맥과 같다. 혈맥을 다스린다는 관점에서 이 사업은 나쁘지 않다." (청풍 이사장) "운하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4대강 사업은 막힌 맥을 뚫는 것이기에 바람직하다. 하루빨리 준설해 맑은 강을 만들어야한다."

4. 3재와 아홉수

역술인 예언에는 다음과 같은 말도 있습니다. “백운산 중앙회장은 2012년 지구 종말론에 대해 ‘빗나간 예언’이라며 ‘역학적으로 볼 때 2012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예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올해 운세에 대해서는 ’올해 3재와 아홉수를 벗어나 좋은 운세‘라며 ’대통령의 운세가 좋으니 국민 운도 좋을 것‘이라고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다.”

기사의 제목인 “MB 삼재·아홉수 벗어나 좋은 운세”에서 2009년은 1941년 생 뱀띠인  MB에게 천살(天殺), 지살(地殺), 인살(人殺)의 삼재(三災)라고 합니다. 도식표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아홉수는 2009년의 9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유명 역술인이나 거리의 역술인이나 방법은 같습니다. 이런 예언을 말하는 역술인의 사회적 위상이 모르는 사이에 높아졌고 예언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5. 역술인의 위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이라는 직함을 가진 백운산에 대해서는 KOPSA에서 두 번 다룬 기억이 있습니다. 하나는 가정적 문제이기 때문에 생략하고 2006년 대한민국 국운 강연 사건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백모씨로 나와 있지만 백운산이 틀림없습니다. 정부의 고위공무원인 민주평통 사무처장이라는 사람의 역술에 대한 인식도 볼 수 있습니다. 

백운산의 이런 예언 “2007년은 통일로 가는 아주 가까운 시기가 될 것이고 2014년은 완전통일의 국운이 있습니다.”가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가요? 역술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이념적 갈등의 수렁에 빠져 있는 것도 마찬가지로 합리적 사고의 문제입니다. 

(민주평통 역술인 초청강연 논란)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Occultism&wr_id=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