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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보호, 어느 캣맘, 기르던 고양이를 길고양이로 속였다고?
  글쓴이 : kopsa     날짜 : 14-08-10 12:30     조회 : 1261    
동물보호, 어느 캣맘, 기르던 고양이를 길고양이로 속였다고?
 
집에 찾아든 길고양이와 새끼들을 내 보낸 일로 인해 인근 캣맘이 나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구청에 신고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두 동물보호단체에 보낸 이 링크에는 우희종 교수에게 보낸 메일이 들어 있으며 이번에는 동물보호와 관련하여 이  둘에 이어  세 번째 글을 올립니다.   

동물보호 관련 예고편, 어느 길고양이에 밥 주는 캣맘 사례 [2014-07-23]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FreeDebate&wr_id=635

1. 이 작은 생명을 죽으라고?

위의 링크를 보내며 동물보호단체에는 “동물보호운동의 부작용, 어느 캣맘 사례”라는 제목을 붙였으나, 그 캣맘은 현재까지 세 차례 내용증명을 보내고도 아직 끝이 아니라 본론에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가 말하려는 것은 이 작은 생명을(길고양이 새끼를 말하는 것입니다) 죽으라고 어떻게 그렇게 했느냐, 생명 경시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순수한 생명존중 사상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라면 좋습니다. 그러나 그는 말끝마다 “당신의 인간성을 의심한다”,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 그리고 “법적 처벌”을 말하는데, 위 링크에 설명한 동물보호법 8조4항(동물 유기 조항) 위반에 대해 구청에서 길고양이기 때문에 해당없다고 판정하자 그는 이러한 판정의 이유가 내가 기르던 고양이를 길고양이라고 속인 때문이라고 “당신의 그 지능적인 그때그때 거짓말에 넘어가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 길고양이와 새끼를 내보내며 

나는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기른 적이 없습니다. 때로 아이들 할머니 집을 방문하였을 때 집 구석에 자리를 마련해주고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시던 할머니 기억이 납니다. 이번 길고양이와 새끼를 집에서 내보내던 때 나를 도와준 동네 할아버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같이 보였고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고 거듭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컴퓨터로 고양이에 관한 자료를 검색해 보고는 구청에 그리고 관련 동물병원과 동물보호센터에 전화하였습니다. 동물보호센터에서는 3개월 이상만 보호센터에  가져올 수 있으나 이 경우 예외적으로 허락해 줄 수 없는지 구청에 문의해 보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새끼를 잡아 좀 떨어진 숲에 놓아주면 어미 고양이는 자연히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3. 그 캣맘의 기르던 고양이라는 주장

구청에서는 캣맘의 신고에 대해 길고양이와 새끼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캣맘은 구청의 판정이 나오자 내용증명에 내가 “기르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했고...(새끼를 떠내 보내자) 에미가 자꾸와서 (새끼를 찾아) 야용..거리며 운다고 까지 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숲에 놓아준 것은 길고양이가 아니라 기르던 고양이라는 말인데, 나는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지만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다가 그 새끼만을 유기하는 경우가 있을지 의심이 됩니다.

또한  새끼를 떠내 보내면 기르던 어미 고양이가 집에서 나가는 것일까요? 찾아와서 운다고 하니 말입니다. 기르던 고양이를 새끼와 함께 유기하는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길고양이와는 달리 기르던 고양이는 얼마든지 어미를 잡아 새끼와 함께 어디에 놓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집에서 기르던 어미고양이가 찾아와 새끼를 찾아 “야용”하며 운다고 했는데, 나의 관찰로는 어미는 아무 소리없이 주변을 맴돌다 때론 앉아 있다 떠나곤 하였습니다.

4. 이번 글의 결론, 가혹한 처방이 필요할 듯 

그 캣맘이 “이 조그만 생명을” 할 때 나는 그의 마음 속 생명에 대한 외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과학자도 이 때문에 생명 연구에 뛰어듭니다. 그 다음에 그 캣맘의 “어떻게 죽으라고 마구 버리느냐”는 말에 동의하면서도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말에 이르러서는 그것이 극단적 동물보호와 닿아 있음을 염려합니다.

그 다음에 좀 더 찬찬이 그의 말을 살펴 그 안에서 허위.기만을  발견할 때 동물보호, 생명존중의 껍데기가 벗겨진 협박과 허위신고의 인간이 보입니다. 그 캣맘에게는 가혹한 처방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이 캣맘의 사례가 동물보호운동 반경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떤 의견이든 의견을 환영합니다. 홈페이지 밑에 전자메일과 전화가 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