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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비과학적 의학
   
  '대체의학 현상에 대한 고찰'
  글쓴이 : kopsa     날짜 : 99-11-07 13:34     조회 : 5821    
<대한의사협회지> 1998년 12월 호에 게재되었던 글입니다.

'대체의학 현상에 대한 고찰'
 
  대체의학은 정통의학 외(外)의 것으로, 현상적으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진단에 정통의학 대신에(alternative) 또는 보충적(complementary)으로 사용되는
의료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미(美)국립보건원 산하의 대체의학실(Office of
Alternative Medicine, OAM)은 1992년 이러한 비정통요법의 효능성 평가를 촉
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1994년에 설립된 한국의 한의학연구소(원)도 유사
한 취지의 기관이다.

1. 대체의학 주변의 프로파간다

  한국에서 한의학연구소에 거는 기대와는 달리 OAM은 처음부터 비평의 대상
이 되었다. 법안 발의의 주역인 하킨(Tom Harkin)상원의원의 대체의학 신봉 배
경이 거론되었으며 최근에는 약초요법과 질병치료의 심리학적 연구를 정통과학
연구에 흡수시키고 대체의학실을 폐지하라는 주장까지 제기되었다(1). 잠재적 가
치를 전제로 한 연구가 대체의학을 정당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근거 없는
가설로 출발한 연구가 예측했던 대로 낭비로 드러나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무한 희석된 물질의 약효를 주장하는 동종요법은 200년 전에 약에
내재된 영적인 힘이 유리되어 희석할수록 그 활성이 증가한다고 이론화된 것이
다. 손으로 환자의 에너지 장을 감지, 교정하여 병을 치료한다는 한국의 기공에
해당하는 치료안수(therapeutic touch, TT)는 원시주술사의 마술적 힘 내지 힘의
작용으로 이해하던 초기 최면술에 뿌리를 둔 것이다. 따라서 이들 요법의 효과
란 플라시보 효과일 터인데도 OAM의 특성상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것은
정통과학자로서 참을 수 없는 것이며, 이런 식 연구의 일부 긍정적 결과 주장도
실제는 제대로 통제되지 못한 가운데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이미 의사(擬似)과학 비평가 반경에서는 동양의학을 포함한 대다수 대체의학
연구가 초감각적 지각(ESP), 염력(PK), 그리고 영의 존재를 입증하려는 초심리
학과 유사한 '믿음의 과학'에 속한다고 지적되었다. 예로 든 동종요법, TT에는
사이(psi)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구의 경로도 유사하다. 이들은 실
험결과에 재현성이 없을 때에도  긍정적 결과를 견지하여 서둘러 환상적 가설을
만들어 낸다. 동종요법의 물각인설(water remembering), TT와 관련된 ESP, PK
가설 등이 그것이다. 동시에 허황된 가설적 환경파장의 영향이나 실험자 효과
(experimenter effect)를 내세워 재현성 문제를 희석한다.
  이와 같은 '믿음의 과학'은 과학에 반(反)한 사실을 참(眞)이라고 말할 뿐만
아니라 초과학적 믿음을 합리화하기 위해 끈질기게 과학적 방법과 과학의 가치
를 부정하는 反과학(antiscience)이다.  반과학의 배경에는 반과학 철학을 전개하
는 학자 층과 대중의 흥미에 영합하여 반과학을 전파하는 매스컴이 있다. 무엇
보다 부정직한 돈을 탐하는 부류가 반과학의 주요 전파자이다.  한국의 경우는
미국과 달리 반과학이 민족정서 내지 정치와 결탁되어 있다.  이들로부터 온갖
대체의학의 허위 프로파간다(propaganda)가 생겨났다. 
  상대주의적 과학론자는 존재양식과 방법이 다를 뿐 고대의학도 과학이라고 주
장한다. 객관적인 진리를 부정하는 이 철학은 고대의학의 의미를 높이려는 부류
에 의해 활용되어 기(氣)와 같은 (만유)생명력(life-force) 또는 영(spirit)에 바탕
을 둔 고대의학이 전일론적(holistic)이며, 전일론적 비정통(unorthodox)이 환원주
의적 정통을 뛰어넘는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new paradigm)이 될 것이라는
프로파간다를 합리화시켜 준다. 유사하게 (서양)과학의 보편성을 이해하지 못하
는 부류는 대안(alternative)으로 동양과학의 존재를 상상한다. 동서양 할 것 없
이 동양적(Eastern)이라는 프로파간다가 유행한다. 
  대체의학을 이루는 擬似과학은 과학처럼 복잡하지 않아 이해하기 쉽고 일면
직관과 감정에 호소하여 과학을 모르는 대중에게 설득력을 발휘한다. 위에 열거
한 기(氣), 생명력, 전일론적, 비정통, 신패러다임, 대안, 동양 의학이라는 용어 등
과 함께  내추럴(natural)이라는 프로파간다도 낯익다.  실제 천연물질도 화학물
질이며 특히 독성이 확인되지 않은 위험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화학물질을 탈
리도마이드의 비극과 함께 연상시키며 천연물질은 무독성(nontoxic)이라고 말한
다. 내추럴에는 자연적이라는 의미도 있다. 대체의학 주변에는 자연의 방법으로
인체가 자연적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프로파간다가 무성하다.

2. 대체의학과 의사(擬似)과학적 원리

  의학의 역사에 의하면, 17세기까지 동양의 기(氣)에 해당하는 프네우마가 제
거된 물리법칙에 의해 운영되는 인체가 제시되었고 18세기까지 4체액 불균형 하
나로 이해되던 질병이 국부론적인 다양한 질병개념으로 바뀌었다. 19세기 상반
기에 실험생리학, 실험약리학, 유기화학 등이 탄생하였으며 천연물에서 약효성분
이 분리, 시험되기 시작하였다. 그후 분리된 성분은 화학적 정체가 밝혀지고 약
효와 화학구조 사이의 관련성이 확립되었다. 19세기말까지 질병의 미생물 설이
성립되어 외과 소독법의 적용과 항균제 발견의 기초가 조성되었다.
  일반 대중의 병치료법은 항상 역사적 발견의 뒤에 처져 얼굴을 나타낸다. 
18세기 의사들은 4체액설에 따라 사혈, 발한, 구토법을 병치료의 주요방법으로
여겼으며 내과의사나, 약조제사나, 누구나 전통처방에 따라 약초를 거두어 들였
다. 19세기에도 무수히 많은 검증되지 않은 약초가 비방, 특허약으로 팔렸다. 그
러던 것이 의학과, 관련학문이 정립된 20세기초에 의약혁명의 도약기를 맞는다. 
20세기 초 X선 촬영장치의 보편화를 시작으로 심전계, 뇌파계, 기타 향상된 진
단장치가 나오기 시작했다. 인체생리와 병리의 이해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약 발
견이 시작되었으며 항생물질도 나왔다. 인간을 위한 의료의 제도적 장치도 점차
엄격해졌다.
  대체의학과 관련하여, 우선 약초요법과 침술의 한(漢) 또는 한(韓)의학은 5장6
부 등의 해부학과 기(氣)원리로 구성된 고대의 것이다. 서양에서는 20세기에 들
어오며 과학성이 결핍된 약초요법은 제도적으로 폐기되었다. 한약도 대부분 당
연히 폐기되었어야 할 것이 그대로 남아있을 뿐이다. 또한 침술의 경락이나 경
혈점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우연한 신경자극에 의한 생리반응을 배제하지는
못할 것이나, 고대인이 사변적으로 체계화한 침술과는 무관하며 그것을 증명해
내겠다는 의욕은 '믿음의 과학'이라고 생각된다. 
  18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자연요법은 식사요법, 물요법 등 자연적 방법에 의한
병치료를 의미하지만, 자연(신)의 법칙에 순종하는 자연으로 돌아감을 중시한 초
자연주의적 믿음이기도 하다. 이 요법은  20세기초까지 번창했으나 정통의학에
밀려 쇠퇴의 길을 걸었다. 당시의 다툼에서 주장된 자연요법의 의사(擬似)과학
이론이 지금도 방송을 타고 있다. 이들은 (인공)약을 철저히 배척하였으며 만병
독소병인론,  자연적 방법에 의한 독소제거와 인체 스스로의 치유력에 의한 근
원적 치료를 강조하였다.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관장이 감염증이나 암에도 적용
되었는데 이들은 질병의 미생물설을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언급된 독일 하네만(Samuel Hahnemann)의 동종요법은 병증세가 인체의
그 질병에 대한 특이한 치유반응이며, 극미량의 약물로 자극을 주어 치유과정을
돕는다는 이론에 입각한 것이다. 미국에서 1938년 약에 정확한 레이블링, 안전성
범위, 활성성분의 명기가 의무화된 '식품, 의약품, 화장품법'이 제정되었을 때 약
초요법과 달리 동종요법은 살아남았는데, 형식적 요건 충족과 함께 법안의 제안
자가 동종요법 의사였다는 배경도 작용했다. 그후도 안전성 문제가 없어 보이는
동종요법은 그대로 약의 카테고리에 들게되었다. 동종요법이 서양에서 합법화된
대체의학임에는 틀림없으나 약성분이 없는 약의 효과란 플라시보 효과일 뿐이
다.
  척주지압요법(카이로프랙틱)의 창시자 파머(Daniel Palmer)는 골상학, 강신(降
神)술 등에 대단한 관심을 가진 자기요법사였다. 그는 1895년 거의 귀머거리가
된 청소부의 척추를 손으로 다루어 청력을 회복시켜 놓았다고 믿었다. 그는 거
의 모든 질병이 척추의 부전탈구에 의해 치유과정을 지배하는 인체의 생명력이
방해되어 발생한다고 이론화하였다. 척주지압요법은 부적당한 인체운동에 기인
한 근경련이나 신경의 과민을 감소시키며 또한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상해를 완
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나 근본적으로 척추의 탈구를 교정하여 만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치유철학에 기초한 것이다. 
  향기요법은 식물의 정유를 다양한 경로로 적용하여 병을 치료한다는  대체의
학적 방법이다.  미국에서 1960년대 부활되어 유행한 이 요법은 특히 정유를 에
센스 내지 영혼으로 보는 초과학적 이론이 성립되어 있으며 국내에도 이를 홍보
하는 의사가 있다. 동양식으로 말하면 이 에센스는 에너지 내지 파동이며 육체
와 정신을 지배하는 기(氣)를 회복시켜 병을 치료한다고 본 것이며 서양식으로
는 인간의 인격이 영혼의 지시에서 벗어날 때에 병과 불행이 오며 영혼인 향기
가 이를 시정하여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어떤 향기요법이건 효과
증거는 일화적인, 경험적 내용이며 통제된 과학적 평가를 거친 것은 없다.

3. 뉴에이지와 대체의학

  앞서 언급한 대체의학의 반(反)과학 프로파간다는 1960년대 말에 서양에서 태
동한 뉴에이지(운동)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뉴에이지는 물질문명의 비인간화,
환경파괴와 핵전쟁의 위협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인간의 몸부림이라고 볼 수
있으나, 과학정신의 회복이 아니라 과학과 이성으로부터의 탈출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큰 과오를 범하였다.  이들은 전일론적 과학으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과
학을 공격하였으며, 인간생명의 정신적, 영적 요소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
작용을 초래하였다.  특히  100년전에 과학적 탐구가 시작되어 부정적이라는 판
단이 내려진 psi 주제를 부활시켰으며, 전일론적인 것으로 보이는 대체의학 풍조
를 조성했다. 
  한국에는 1994년에 한국정신과학회의 결성을 계기로 뉴에이지가 적극적으로
홍보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학회의 창립총회 때 손가락으로 글을 읽는다는 소녀
를 내세웠으며 최근에도 학회의 부회장인 의과대학 교수가 뇌호흡과 관련된 기
사에 투시력 등 초능력의 존재를 확신한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되었다(2). 이 학
회의 98년도 학술대회에 발표된 대체의학에 관한 내용에는 키를리안 사진법, 홍
채진단법, 오링테스트 등의 진단법도 있다. 기공과 관련된 정신질환치료 및  암
세포 억제 논문도 있으며 유사한 레이키(靈氣)요법도 소개하였다.
  이러한 소위 뉴에이지 신과학은 실험근거를 내세워 과학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의사(擬似)과학이다. 이것은 특히 1976년 미국에서 결성된 초정상주장조사위원회
(Committee for the Scientific Investigation of Claims of the Paranormal,
CSICOP)에 의해 밝혀진 것들이다(3). 의사과학 및 뉴에이지 계몽을 목적으로 한
이 단체에는 크릭(Francis Crick), 레더만(Leon Lederman) 등 5명의 노벨상 수
상자를 포함한 저명한 학자들이 펠로우로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의 조사로는
단 한 명의 초능력자도 이 세상에 없다. 이들은 미국에서 유행되는 20여가지의
'psi 개발 프로그램'의 허구성을 분석하기도 했는데, 뇌호흡도 그런 유의 것이다. 
  또한 키를리안 사진은 인체의 생명장이 아닌 대상물체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
는 습도, 온도, 압력, 접지조건 등이 반영된 코로나방전 현상이다.  홍채진단은
인체외부의 반사점을 내부장기와 연관시킨 반사법(reflexology)의 일종이며 간단
히 허위인 것을 증명해 낼 수 있다. 오링 테스트는 근 그룹이 내부장기와 에너
지경로를 통해 연관되어 있으며 근을 시험하여 장기의 문제를 알 수 있다고 하는
응용운동법(applied kinesiology)의 변형이며 감응마술에 기초한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대로 기를 전달하여 병을 치료한다는 기공, TT는 마법술에 불과하다. 

4. 대체의학과 정치

  미국에서는 뉴에이지와 더불어 대체의학이 광범위하게 대중에게 파고들었으
며, 현실적 상황과 대중의 선택자유 논리에 익숙한 정치인들에 의해 대체의학의
규제조처가 풀리고 있다. 대체의학실(OAM)에 이어 1994년에는 식품보충보건교
육법(Dietary Supplement Health and Education Act, DSHEA)이 통과되어 비타
민, 호르몬, 약초 등이 식품보충제로 규정되어 제한 없이 판매되고 있다.  정통과
비정통 사이의 벽을 단숨에 허물, 의사들에게 어떠한 대체의학도 허용하는 의료
허용법(Access to Medical Treatment Act)도 추진되었다(4). 이러한 정치적 움
직임에 대해 다양한 비평이 제기되고 있으며, 과거 점성술이나 창조과학에 반대
한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저명한 학자들의 서명과 유사한  '과학적 의학 수호
선언'이 나타나고 있다(3).   
  한국 의료의 정치적, 정책적 양상은 그대로 한의학 정책에 나타나 있다. 한국
에는 1972년 원광대학교에 한의학과가 설립되기까지 1948년에 인가 받은 경희대
학교 한의대 전신 한 곳에서 한의사가 배출되었다. 그러던 것이 1970, 80년대 한
의학과의 추가 인가로 인하여 현재는 11개 한의학과에서 매해 750명의 한의사가
배출된다. 한의사 수도 1955년 2천명 수준에서 현재는 1만명에 가깝게 되었다. 
정통의사와 현대 약의 공급이 문제가 되지 않을 한국에서 한의사배출 증가를 결
정한 합리적 근거가 없다.
  동양국가 중에서 일본은 19세기 하반기에 이미 한의사 양성을 중단하였다. 한
국에서 모델로 삼았을지도 모를 중국의 배경은 상당히 다르다. 1949년 정권을
잡은 마오쩌뚱은 실질적 의료의 해결과 정치적 프로파간다로서 중국전통의학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CM)을 강조했으나, 실제 중의사의 수는 1950
년대 30만명 수준으로 고정된 반면 서의사는 10만명 이하에서 끊임없이 증가하
여 현재 150만명 수준이 되었다. 현재 TCM에 의존하는 환자는 15-20%로 감소
하였다(5). 경제적 수준이 향상되면 이 비율은 좀 더 줄어들 것이다.
  한국에서 한의학이 보존되고, 강조되는 이유는 과학 외(外)적인 것이다. 국민
의 과학무지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크게 작용하였다. 그리고 이제 전통의학과
뉴에이지 반경의 학자들에 의해 한의학은 좀 더 과학인양 포장되고 서양의 각종
대체의학도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이러한 의사(擬似)과학의 증가 경향에 대
한 비평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필자로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의학실력과 윤리수준으로 의술을 행함으로써 의사로서의 품위와 명예를 지킨다"
는 한국 의사의 믿음보다 더 큰 용기를 주는 것은 없다.       

<참고문헌>

1) Ember LR, Alternative Medicine Slammed.
  Chemical & Engineering News 1997;75(31):26-27
2) 이근미, 객관적 검증을 안 통한 그들만의 기적.
  월간조선 1998; 통권 223(10월호):532-546
3) CSICOP 인터넷 사이트(http:// www.csicop.org/)
  에서 관련내용 참조
4) Bilger B, Beyond the Pail. The Sciences 1996;36(6):16-20
  대체의학 비평 인터넷 사이트 (http://www.quackwatch.com/)참조.   
5) Beyerstein BL and Sampson W, Traditional medicine and
  pseudoscience in China: A report of the second CSICOP
  delegation(part 1). Skeptical Inquirer 1996:20(4):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