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학/철학
초심리학/잠재능력
UFO/신물리학
오컬티즘/미스터리

과학적, 비과학적 의학
동서양 대체의학

창조론/과학적 사실성
창조론/철학과 정치

스켑틱스/기타 주제
KOPSA 박물관

 

대중매체 모니터링
질문과 답

토론방법
토론사례

연구회원 게시판
연구위원 게시판

 

과학적, 비과학적 의학
   
  서울대 약대 선삼, 식약처 허위.과대 광고 처벌 문의
  글쓴이 : kopsa     날짜 : 15-11-27 22:23     조회 : 825    
서울대 약대 선삼, 식약처 허위.과대 광고 처벌 문의

식약처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 광고에 대한 단속 강화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직접 광고에 대한 것이며, 신문.잡지 등 기사를 통한 허위.과대 광고가(이 경우 허위.과대 홍보라고 해야 할까요?) 억제되어야 명실상부한 단속이 될 것입니다.

1. 기사를 통한 허위.과대 광고

관련하여 서울대 약대(벤처)의 선삼 문제를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에 문의한 바, 기사를 통한 허위.과대 광고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단속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로 보입니다. 나는 저 선삼을 직접 허위.과대 광고 또는 사기 혐의로 형사고발하면 어떻게 되겠는지 생각해 보기도 했으나 이보다 조작을 자행하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선삼 교수들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서울대 약대 벤처의 선삼과 관련하여 박만기 교수의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분석학 교수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약리학 교수와 생화학 교수 등의 이름도 보입니다. 선삼의 신문, 잡지 등을 통한 허위.과대 기사는 2000년경부터 2008년까지 200회 이상이며(저들이 만들어 놓은 공개하지 않는 기사 리스트가 이러한데 그 기사를 대략 확인한 것 모두가 허위입니다) 그 후에도 계속 지금도 “산삼보다 수십배 효능의 선삼, 항암.치매에 탁월’ 이라는 식입니다.

저들은 선삼이 인삼 기능의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았으면서 약처럼 그것도 허위로 광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상 저들은 약 개발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이해, 즉 시험관실험, 동물실험은 임상 시험을 하기에 안전한지, 그리고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후보물질을 가려내는 과정이며 약에 대한 모든 것은 임상시험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략 알고 있는지 모르나 머릿속이 희미하거나 돈벌이 생각이 압도했는지 모릅니다,

2. 가장 기본적인 약에 대한 인식

그럼에도 약학계 주변에서는 서울대 약대 박만기 교수 등의 선삼을 부러움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선삼의 문제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약학계의 이것이, 드러난바 1조4,000억 원 혈세낭비의 천연추출물 신약이라는 가공의 신약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임상시험의 의미를 말하였으나 이들은 또한 약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약은 각기 화학구조를 통해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선삼이 그렇지만 온갖 구조의 물질이 합해진 생약 추출물로, 그것도 한 개의 생약이 아니라 무려 12가지인가요? 그렇게 생약을 섞어 약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나는 서울대 약대와 비교적 가까웠던 동아제약의 천연추출물 신약을 그 훌륭한 기업의 비극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도 천연물에는 “다중성분, 다중표적”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의 근본은 우선 전통의약은 몸 전체를 고려한 전일적 치료라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말대로라면 추출물 안의 다중 성분은 다중 표적에 작용하여 전일적 효과를 나타낼 것입니다. 좋습니다. 그래서 각종 천연추출물을 갖고 표적 반응 검사를 하여 만일 한 개나 또는 그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 표적과 반응하는 추출물 성분을 분리하여 신약 개발의 첫 단계로 들어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천연추출물 신약은 추출물이 그 자체 '다중성분, 다중표적'으로 입증된 것처럼 말하는 것입니다.

3. 박만기 분석학 교수 문제

이외에 천연물이 합성의약품보다 인간에게 해가 적다는 현란한 분석도 있으나, 이것 또한 결론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다만 이제 복잡한 성분의 천연물을 연구할 향상된 분석, 검색 방법 등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천연 성분 신약 연구에도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만큼은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에서 박만기 교수의 분석학 교수로서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나, 그의 분석학은 선삼만큼이나 이상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요즈음 의학계에서는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가 한의학 반경의 최원철 교수로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되어 무려 징역 2년이 구형된 일로 시끄럽습니다. 한정호 교수의 최원철 비판에는 박만기 교수가 널리 알린 양자공명분광법(QRS)이라는 것이 등장하며 그의 분석법에 대한 이해와, 그 문제를 지적하여 시정시키지 않은 분석학계의 문제가 있습니다.

의학계에서 최원철 교수의 문제는 그가 TV에 나와 QRS로 오줌을 분석하여 병을 진단한다고 광고하여 시작되었습니다. 본래 이 시리즈로 예고되었던 TV 프로그램은 의사협회 차원의 문제제기로 중단되었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한 대로 QRS를 유효한 분석법으로 알린 사람이 박만기 교수입니다. 말로는 MRA(자기공명분석법) 또는 QRS(양자공명분광법)라고 하지만 이 분석법은 학술논문으로 발표된 적도 없고 이 용어자체도 무엇을 나타낸다고 보기 어려운 것입니다.

4. 이해하기 어려운 박만기 교수

QRS의 원리는 인체의 모든 세포, 조직에서 전자기파가 나온다는 데에서 출발합니다(이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조직을 대조로 각종 병든 조직에서 나오는 전자기파의 특징을 분석한 다음에(그 중에 미약 자기장을 측정합니다) 환자에서 나오는 전자기파를 분석하면 어디에 어떤 병이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오줌이나 모발을 분석하여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있습니다. 설혹 각종 장기의 조직에서 특징적인 전자기파가 나온다고 해도 오줌으로 나오기까지 그 특징이 보존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또한 이 분석법 반경에서는 파동수(자화수라고도 합니다.)를 마시면 그 이상 전자기파를 교정하여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까지 하였습니다.

이 환상적인 박만기 교수의 QRS를 도입한 사람이 최원철 등 한의계이며 서울대 약대는 물론 약학계 어디에서도 문제를 지적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앞서 선삼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에서 광고되는 선삼을 보면 서울대 약대가, 이들이 대표하는 한국의 약학 교육이 그리고 제약의 실상이 정말로 부끄러운 것들이 있습니다.

5. 문제의 근원은

그렇다면 한국의 교수들은 모두 이 모양인지, 설혹 문제를 알고 있는 교수들이 있더라도 틀을 깨기 위한 노력보다는 그래서 막강한 세력에 대항하기 보다는 침묵을 택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앞서 한정호 교수의 최원철에 대한 불신에는 QRS가 들어 있었을 것이나 QRS에 대한 명백한 개념이 부족한 가운데, 옻나무 추출물 넥시아의 항암효과에 대해서도 학술적인 비판이 명석하지 못한 상태로 의료사기 등 비약적 표현을 남발하여 명예훼손을 자초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또한 의사협회의 일특위(또는 한특위)의 중심에 ‘통째 파괴’의 유용상이 있음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한방을 통째로 없애기 위해, 분명 과학적인 주제인 이 문제를 그리고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이 목표를 위해 “통째 파괴 하기”에 익숙한 외부의 해결사를(소위 정치꾼. 불량배) 영입하여 시험해 보는 것 같습니다. 이와 유사한 과거 정치 주변에는 “정의 결사대”라는 완장을 찬 사람들이 있었는데.....한정호 교수의 문제는 이들과 어울리는 가운데 발생한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이 글에 대해 어떤 의견이든지 환영합니다. 강건일 ---> dir@kops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