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비과학적 의학

MBC 불만제로, 소아과 감기약   글쓴이 : kopsa     날짜 : 11-02-23 03:38     조회 : 4022     MBC 불만제로, 소아과 감기약 2011년 2월 23일 MBC '불만제로‘에서 소아과 감기약 처방 문제를 다룬다고 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아래 링크 확인하십시오. 1. MBC 불만제로, 이런 내용입니다.  “불만제로는 소아의 가벼운 감기증상에 대한 항생제 처방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대규모 실험에 나섰다. 3~7세의 초기 감기 증세의 어린이 환자 21명과 함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소아과 45곳, 이비인후과 15곳을 방문하여 감기약 처방을 받았다. 그 결과 소아과 45곳 중 22곳, 이비인후과 15곳 중 13곳으로부터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처방받은 감기약의 종류도 다양했다. 감기 초기 증상의 어린이들에게  처방된 약 품목 수는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9개까지로 매우 다양했다. 그렇다면 9개의 처방에는 어떤 종류가 들어가 있을까? 여기에는 콧물약, 기침약, 해열제, 소염제, 정장제 등이 포함돼있었다. ...더군다나 취재 대상 60곳에서 강한 소염제인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하고 있었다.” (MBC 불만제로)  http://www.imbc.com/broad/tv/culture/zero/vod/?kind=text&progCode=1000838100217100000&pagesize=5&pagenum=1&cornerFlag=0&ContentTypeID=1 2. EBS 다큐프라임-감기, 의사협회의 반응  2008년 6월 23일, 24일 유사한 프로그램이 “EBS 다큐프라임-감기”로 방영되었습니다. 아래 링크의 이런 내용입니다. “실험이 진행된 한국의 병원 7곳에서는 적게는 2.2개부터 많게는 10개의 약을 처방했고 모든 병원에서 주사제를 권유한다. 미국, 네덜란드, 독일, 영국의 어떤 병원에서도 단 한 개의 약도 처방받지 못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왕상한 법제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각 나라마다 의료환경이 다른데도 불구 단순 비교실험만으로 한국 의사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약을 많이 쓴다고 주장하는 것은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 EBS 다큐프라임에 대해 방송금지가처분신청, 부작위소송, 반론보도·정정보도 신청, 손해배상청구 등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감기)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Medical&wr_id=94&page=2 3. 결론, 교육에 대해  어디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는, 한국의 의사들이 어느 단계에서 처방을 익히는지 알지 못하나 현장에서 습득한 관습적인 처방이 아니라 교육 과정에서 병리학, 약리학 등의 학문에 기초한 철저한 처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기약은 한 가지 예이고, 윤리교육도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의사 가운데서도 일부 병.의원의 영리적 목적에 치우친 과잉진료를 염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만 적습니다. 2011년 3월 2일, 과잉진료에 대한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의 좋은 기사가 있기에 아래 링크합니다. (인센티브로 도배된 병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01/2011030101488.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2_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