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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스포츠 "공중부양 조작인가 현실인가"
  글쓴이 : 배홍만     날짜 : 02-02-17 09:16     조회 : 6463    
일간스포츠 "공중부양 조작인가 현실인가"

배홍만님이 일간스포츠 "공중부양 조작인가 현실인가"(2002년 2월16일자
일간 스포츠 29면)를 게시하셨습니다. 이 기사를 쓴 김병훈기자는 이곳 '대
중매체 모니터링'에 몇 차례 이름이 올랐습니다. 심지어 '못 말리는 김병훈
기자'라고 표제를 달기도 했습니다. 여러 차례 메일로 문제를  알렸는데 마
찬가지입니다.

공중부양에 관한 글이 '정신세계'에 실린 모양이지요? 정신세계원 송순현
원장이 발간하는 '정신세계'에는 상당한 필자들이 글을 씁니다.  물질 문명
에 찌든 우리에게 새로운 정신적 깨달음과 통찰력을 말한다는 점에서 호소
력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공중부양이 그런 것이지만  온갖
초정상 현상을 실제인 것처럼 말하는 문제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들이 지
향하는 목표가 '과학과 이성'에서 탈피한 세계, 즉 반과학적 세계라는 것입
니다. '강박사의 초과학 산책'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자아와 세상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과 통찰력에 도달하는 방법은 여러 가
지가 있을 수 있으며 넓은 의미의 종교적 수행범위에 드는 것이라면 공감
하지 않을 리가 없다. 불행히도 정신세계원은 오컬티즘(마술과 연금술)과
현대 의사과학(심령학, 우주문명, 대체의학) 등을 복합한 길을 따른다."

요즈음 한국정신과학학회의 활동이 줄어든 때문인지 신문, 방송에 초정상
현상에 관해 그리 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KBS2  (가제) '차인표의 블랙
박스'도 방영될 것입니다. SBS 귀신 소동을 보십시오.  모두가 정말로 믿
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점술 열풍을 보십시오. UFO도 그렇고 인터
넷 사이트는 이들로 가득합니다. 최근에 한국일보, 일간스포츠에서 UFO를
크게 다룬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
*배홍만님 게시물
 
오늘 일간스포츠를 보다가 재미난 기사거리가 실렸더군요...
"공중부양 조작인가... 현실인가.."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는데 제목과 달리
기사내용을 보면 공중부양이 실제로 가능한 것처럼 설명하는 것 같더군
요...어째 이런 일이...
.
-기사 원문-

최근 격월간 <정신세계>에 ‘공중부양’ 사진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공중부양은 말 그대로 사람의 몸이 다른 사람이나 도구의 도움 없이 공중
에 뜨는 것. 수련 자체의 목표는 아니겠지만 ‘고수’의 경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받아들여지며 말도 말고 탈도 많은 ‘화두’로 꼽힌다.

이번에 소개된 사진은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TM)을 수련하
는 미국 마하리쉬 경영대학 학생들의 공중부양 시연 모습. 초월명상은 고
대부터 전해 오는 가르침을 인도의 요기 마하리쉬 마헤시가 현대적으로 재
창조한 명상법으로 1960~70년대 서구에 전해져 동양열풍을 일으키는 역할
을 하기도 했다.

TM에서는 공중부양의 단계를 개구리처럼 팔짝 뛰어오르는 호핑(Hopping),
공중에 솟아올라 잠시 떠 있는 호버링(Hovering), 공중에 뜬 채로 장소를
이동하는 비행(Flying)의 3단계로 구분한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1985년 <단의 실상>이라는 책에 공중에 뜨는 사진이공개된 이
래 수많은 ‘고수’들의 ‘날아다닌다’는 사진이 등장했으나 대부분 ‘가
짜’로 판명되는 결말을 맞았다. 가부좌를 한 채로 떴다면서 다리 힘으로
뛰어올라 다리가 벌어진 모습을 밑에서 올려 찍어 놓거나 아예 오려 붙인
합성사진을 내놓고 ‘공중부양’이라고 허풍을 떤 사례가 많았던 것이다.

공중부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87년에는 ‘요가 날기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그러나 엄청나게 모여든 사람들의 ‘붕붕 날아 보라’는
강압적인 요구에 참가자들이 주눅이 늘어 사기꾼으로 몰린 채 막을 내리고
말았다.

수련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른 사람들이 다리 힘으로 뛰는 것과는 전혀 다
른 모양으로 가볍게 펄쩍 뛰는 모습(호핑)을 보여준다. 힘을 사용하지 않고
팝콘 튀듯이 툭 튀어 올라 약간의 거리를 지나 내려오는 모습을 자세히 보
면 분명 뭔가 다른 에너지가 작용한다는 느낌을 갖게한다.

수련계에서는 공중부양이 가능하다고 본다. 의식의 상태가 어느 단계에 이
르러 내적인 에너지가 증폭되면 저절로 몸이 뜬다는 것이다. TM에서는 그
룹단위로 수련할 때 이 사람 저 사람 튀어 오르다가 의식의 파장이 동조되
면 전체 그룹이동시에 15초 정도 30cm가량 떠 있는 사례도 발생한다고 한
다. 물론 최고의 고수라면 자유자재 비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국내외의 사례를 오랫동안 지켜 보아온 정신세계원 송순현 원장은 “호버
링 시연 비디오를 본 적도 있고 국내에서도 가볍게 튀듯이 뛰어오르는 장
면은 몇차례 보았다”고 경험을 말하면서 “공중부양은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정신집중과 의식의 상태 등 조건이 까다로워 여러 사람 앞에서 보
여주기 어렵기 때문에 늘 가짜시비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김병훈 기자 bhkim@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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