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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21 점2002占 얄팍한 변명
  글쓴이 : kopsa     날짜 : 01-12-26 10:14     조회 : 4277    
한겨레21 점2002占 얄팍한 변명

한겨레21 제390호(2002년 1월 3일) '독자와 함께'에는 '지금, 왜 역술 열풍
인가'라는 제목으로 점2002占에 대한 해명 글이 실렸습니다. 정남기 기자의 
글입니다.

정 기자는 서두를 "중요한 정치. 사회적 현안 앞에서 역술인이나 무속인의
말이 국민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면 이는 분명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라고
시작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따로 있다고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생각보
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찾는다는 점이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년 지
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수많은 정치인들이 이들을 찾는다는 점도 취재에
나서게 된 중요한 동기였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습
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역술인들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갖가지 행태를 그
대로 전해 주고자 했다. 취재과정에서 확인한 중요한 사실은 어느 정치인
도 예외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들이 운세를 믿기 때문만은 아니다. 역
술인들의 말이 민심과 여론에 끼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이때 제대로 된 기자라면 역술인의 말이 얼마나 민심과 여론에 영향을 주
는지, 정치인들이 얼마나 역술인을 찾는지, 어떤 정치인들이 찾는지, 문제는
무엇인지 등을 구체적 자료와 사례로 나타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겨레21 기사는 이에 대한 한가지도 없고 앞서 독자가 지적한대로 '무당
키우기' 기사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역술과 관련하여 그 동안 조선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와 관련 매
체를 살펴보았는데, 중앙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월간중앙 2001년 12월 호
에 '觀相으로 본 대선주자들의 정치運·대권運'이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글쓴이는 김광일 김광일철학원 원장입니다. 한겨레21도 이들과 마찬가지의 
기사를 실리고 얄팍한 변명을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정기자는 끝에 "다만 취재과정에서 역술과 무속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퍼져
나가는 원인과 배경, 그리고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
쉬움으로 남는다"라고 했습니다. 문제를 알기는 아는 듯 합니다. 앞으로 주
시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