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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21 점2002占, 편집장에게 보낸 메일 등
  글쓴이 : kopsa     날짜 : 01-12-22 18:10     조회 : 4341    
한겨레21 점2002占, 편집장에게 보낸 메일 등

한겨레21 제388호 (2001년 12월 20일)의 표지 이야기는 점2002占입니다. 
앞서 조선일보, 한국일보의 점술 기사 문제를 게시한 바 있지만 최근에는
동아일보와 관련 매체에서도 이를 발견하였습니다. 특히 동아일보는 점쟁
이 광고가 대문짝 만하게 계속 실리고 있습니다. 한겨레21에 점술기사가
실렸다는 것은 놀라움입니다. 우리 언론의 마지막 기대가 사라진 것입니다. 
크게 신세대는 운명을 알고 싶다, 가자 대선으로 역술인과 함께, 4명의 역
술인들이 누설하는 천기의 3가지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2001년 12월 22일 한겨레21 정명무 편집장에게 보낸 메일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한겨레21 독자 사이트에서 점 특집을 비판하는 게시물
을 발견했습니다. 이 글을 쓴 두 분이 문제가 무엇인지 전부 말해 놓았습
니다. 훌륭합니다.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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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1 정영무 편집장 귀하

안녕하세요? '강건일의 과학읽기'를 썼던 강건일 박사입니다. 나는 의사과
학(pseudoscience)을 계몽하는 KOPSA(www.kopsa.or.kr)를 운영하고 있습
니다.

한겨레21 제388호의 표지가 점으로 장식되었는데, 진보와 인권을 지향한다
는 잡지에 아무 의미 없는,  천한 흥미꺼리의 점술이 실린다는 것은 의외
이며 실망입니다.

또한 진보적 환경주의, 생명윤리를 표방한다면(그런 글들이 많이 실렸지
않습니까) 개고기 논쟁에서 브리지드 바르도의 편을 용감히 들어야 할 것
입니다. 아귀가 맞지 않는 것 같아 한 마디 합니다. (강건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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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구섭 
점점점.... 

독일에 있는 유학생이다..
얼마 전 잠시 한국을 방문했다 지하철을 탔었는데..
여러 광고와 정보를 제공하는 모니터가 부착되어 있는 전동차에 탄 일이
있다..

잠깐을 쳐다보고 있는데... 이내 나오는 것이... '오늘의 운세'
각 띠별로 한참동안 운세를 설명하고 있었다.. 좀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저렇게 좋은 설치를 갖고 좋은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할 망정..

독일의 지하철 전동차 안에도 그런 설치가 되어 있고..
광고가 제법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뉴스, 문화, 영화 등 지하철 안에서 그
것만 자세히 봐도 그날의 주요한 정보는 모두 볼 수 있다..

그런데..
인터넷 한겨레 21을 보니..

아주 커버스토리로 운세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
그게 정말 커버스토리가 될 만한 것인지..
그냥 현재의 나타나고 있는 사회현상이라고 치더라도..
잘 판단이 안 선다..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지..

몇 해 전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한 국책연구원의 연구원들의 눈과 귀가 그 사망을 예언한 점쟁이의 입에
모아졌다고 한다..

외국에 나와 있으면서 한국 돌아가는 상황 놓치지 않으려고 한겨레신문,
한겨레 21 정말 열심히 읽고 있는데..
이번 커버스토리는 아예 읽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의도로 그것을 다루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한국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여론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한겨레 21이 커버스토리로 다룬 
'운세'편이 과연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는 돌아보았으면 한다..

독일에서 강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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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삼국유사연구원 
점쟁이 키우기 

우리사회는 언제부터인지 음지에 있던 무속이 양지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방송은 물론 신문 잡지 등에서 무속인들의 광고를 잡기
위해 무속전문 광고쟁이를 두고 있다는 소문이다.

기자들 역시 다른 곳 취재보다 용돈벌이가 되는 기사를 찾는다면 무속인
소개 기사라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번 '한겨레 21`의 점 관련 기사는 그 도가 넘어 무당 키우기 시도 같다.
아님 무당을 통해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려는 의도가 깔린 그런 류의
기사다.

그 기사를 쓰기 위해 고생했다는 기자들은 그들이 살아온 시간만큼 자연환
경을 파괴한 그런 사람들이다. 쓸데없는 일을 위해 기름을 낭비하고 돌아
다녔으니 .........

그들이 만난 무속인들은 모두 한 두번 이상 언론에 소개된 사람들이다. 결
과적으로 말해 그들은 그가 본 점들이 검증도 없이 오로지 언론계 기자들
에게 뒷돈 주고 크는 파렴치한이다.

이수도 젊은 사람이 엉터리 예언이나 하고 그런 미친 인간을 기사화 한 한
겨레를 보는 나 같은 독자들은 미친놈이다.

돈 1만원이 썩어 보는 신문 한겨레와 3천5백원이 남아돌아 사보는 잡지 환
자지도 안 되는 신문, 한겨레 21을 보면 국민주가 아까운 잡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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