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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SA 비판과 반론에 대해, 최근 사례로 설명합니다   글쓴이 : kopsa     날짜 : 01-08-21 14:28     조회 : 5178     KOPSA 비판과 반론에 대해, 최근 사례로 설명합니다  (이곳 글은 존칭을 생략하고 적었습니다) KOPSA는 과학과 이성의 가치를 높일 목적의 단체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 과학을 바로 알리는 일을 할뿐만 아니라 의사과학(pseudo-science)을 과학 이라고 말하는 신문, 방송, 학자 등을 비판합니다.  이때 비판은 의사과학에 대한 것이지 상대방에 대한 인신적 비방은 아닙니 다. 절대 그러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상대방에 상당한 불명 예를 줄 비판도 있습니다. 이 경우 내용적 비판에 의해 상대방이 갖는 불 명예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KOPSA는 KOPSA의 비판이 정당한 것인지 스스로를 비판하는 자세를 가 지려고 합니다. Korea Skeptics 여러분은 이곳에 글을 올리는 강박사 등 모든 이들의 글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KOPSA는 KOPSA가 비판하는 상대편에 비판의 내용을 알려 반론을 청취하며 주변 학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관상과 관련된 충남대학 장동순 교수, 재운과 관련된 서강대학 남성 일 교수, 칼 세이건 책 및 남성일 교수와 관련한 서강대학 이덕환 교수, 한 약과 양약 복용에 관련된 경희대학 김호철 교수 등에게 메일을 보내고 답 신을 받았습니다. 김영사 사장에게 메일을 보냈으나 아직 답신이 없습니다. 이러한 일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해 가장 최근 김호철 교수와 교환한 메 일과 김영사 사장에게 보낸 메일을 공개합니다. 김호철 교수의 글과 관련 해서는 동호회 회원인 이충재 교수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김교수는 강박사가 추측했던 대로 한약, 양약 동시 복용의 문제를 지적하 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주제였습니다. 다만 그 글 중에 한약, 양약 동시 복 용이 유리할 수 있다는 뉘앙스와 관련한 문제를 말하려고 합니다. 이충재 교수는 한약, 양약을 함께 복용하여 유리하다고 알려진 사례를 말 해 주었습니다. 그러한 사례가 무엇일지는 분석이 필요할 것이나 이를 떠 나 김교수의 글은 일반화된 한약과 양약을 말하고 있습니다. 강박사는 일 정한 질병에 직접적 효능을 기대하는 한약과 같은 질병에 효능을 기대하는 양약의 동시 투여가 지극히 위험하다는 의견입니다. 중국의 학문적 수준과 관련하여는 김교수와 의견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2001년 8월 17일 김호철 교수에게 보낸 메일 김호철 교수님 Korea PseudoScience Awareness(KOPSA, www.kopsa.or.kr)의 강건일 박 사입니다. KOPSA는 의사과학(pseudo-science)을 계몽하는 스켑틱스 (skeptics) 단체입니다. 최근 한겨레신문에 실린 '양약 한약' 글에 대한  비 판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혹시 반론이 있어 보내주신다면 반영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강건일 박사) ............................... 2001년 8월 18일 김호철 교수의 답신  수고 많으십니다. 홈페이지에서 제 칼럼에 대한 비판의 글을 보고 설명 드립니다. 설명 보시 고 필요하신 내용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오늘부터 7일간 중국을 방문하므로 24일 이후에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사 원래의 제목은 "한약과 양약을 함께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입니다.  편집기자가 임의로 붙인 것입니다. 이 기사는 무턱대고 한약과 양약을 함 께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비판 내용 중 잘못된 것은 중국의 중서의결합에 대한 내용은 절대 저의 상 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우리 교실에도 북경중의약대학 교수 한분이 초청교수로 와 계시고 상당한 중국 과의 교류 및 중국 자료로 저는 어느 정도 중국 상황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수 있는 편인데 중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후진국이 아닙니다. 중서 의 결합에서 효과가 좋아진다는 자료는 요구하면 충분한 자료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주된 내용이 아니고 글 전체의 맥락은 한약 양약 복용 시 는 주의하여 복용하라는 멧세지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김호철 드림 ......................................... 2001년 8월 17일 김영사에 보낸 메일 김영사 사장님 귀하 나는 Korea PseudoScience Awareness(KOPSA, www.kopsa.or.kr)를 운영 하고 있는 강건일 박사입니다. 칼 세이건이 속했던 스켑틱스 단체인 CSICOP의 한국 연계 단체입니다. 최근 KOPSA 게시판에 김영사를 비판 한 글을 두개 올렸습니다. 이 비판 글에 대해 반론이 있어 보내주신다면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건일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