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 모니터링

[KOPSA 다이어리] 단학선원, 한기총, 창조과학, 아바타   글쓴이 : kopsa     날짜 : 01-06-20 18:17     조회 : 5903     [KOPSA 다이어리] 단학선원, 한기총, 창조과학, 아바타    2001년 6월 초 단학선원 이승헌의 '지구인 선언대회'와 관련하여 몇 몇 신 문 기자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대중매체 모니터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 다. 그 동안 TV에는 어린 초등학생의 눈가리고 글읽는 장면이 수 없이 방 영됐습니다. 이것이 이승헌의 뇌호흡인 것입니다. 이승헌의 뇌호흡은 '강 박사의 초과학 산책'에 자세히 분석해 놓았습니다. 그후 신문에서 개신교계가 이승헌의 '지구인 선언대회' 행사 취소를 촉구 하며 또한 이승헌 규탄 시위를 벌일 예정인 것을 알았습니다. 아래 첨부한 기사를 참고하십시오. 이승헌이 초등학교에 세운 단군상과 관련된 알력인 것 같습니다. 이승헌이 어디에 속한 인물인지 제대로 몰라 일어난 일이며, 일부 개신교 목사 또한 이 세상을 자기 것으로 아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인 선언대회'와 관련하여 이승헌의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정부측에 서 환경부 장관이 나와 축사를 한 모양입니다. 신문은 앨 고어 전 미국 부 통령의 방한과 그의 환경연설에 관해서만 보도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단 학 선원에서는 이것저것 보도해 주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홈페 이지의 이승헌 사진도 그렇고 무엇인가 비정상적이라는 것은 기자들도 알 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 부산대학교 조환규 교수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겨레21에 그 가 쓴 '믿을 수 없는 인체 설계도'의 "생물학이나 지질학의 비전문가 그룹 들이 나름대로의 아마추어적 지식과 열렬한 신앙의 힘으로 무장해 어이없 는 창조과학을 ‘창조’해내는 것"이라고 말한 부분에 대한 독자의 항의 메일 관련입니다. 대체로 그 메일은 공손했으나 "선생님이 쓰신 내용에 대 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만약 이 메시지를 무시하실 시에는 재차, 삼차, 끝 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할 것임을 밝힙니다"라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강한 종교적인 믿음을 이렇게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 로 훌륭하다고(믿음적으로) 생각하여 KOPSA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활용하 여 의견을 나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조교수는 강박사 의 제의를 받아들여 상대방에게 그런 뜻을 전달했고 강박사도 그에게 게시 판 쓰는 법을 메일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글이 게시되지는 않았습니 다. 만일 토론이 시작되면 동호회 회원이신 오사카의 이원배 선교사님도 초청할 생각이었는데 그저 이렇게 끝나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Transpersonal psychology 김상태 소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 다. 아바타(Avatar), NLP, 전생여행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Harry Palmer라는 미국인이 창안한 아바타가 한국에 널리 퍼져 있다고 합 니다. 단순한 정신수련이라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했으나 고급과정에는 ESP 등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NLP, 전생여행은 동아대학교 설기문 교수라는 사람의 이름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NLP는 '강박사의 초과학 산 책'에도 언급됐으나 앞으로 좀 더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 *이승헌과 개신교의 알력 중앙일보 2001/06/08 08:03:53  제목 : 개신교계, '지구인 선언대회' 행사 취소 촉구   단학선원의 창시자 이승헌(51)씨가 또다시 보수 개신교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이씨는 전국 초등학교 3백여 곳에 단군상을 세운 한민족운동연합을 만들 어 개신교계의 반발을 샀던 인물로, 지난해초 미국에서 새천년평화재단 (http://www.newmillenniumpeace.org)이란 국제 민간기구를 설립해 총재로 활동 중이다.  그가 다시 개신교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5~17일 서울에서  '지구인 선언대회' 라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열기 때문이다.  평화재단 주최로 열리 는 이번 행사에는 클린턴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낸 앨 고어 등 저명인사 들이 참여한다.  행사의 취지는  '21세기 인류의 평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 을 모색한다' 는 것.    이승헌씨는  "우리의 정신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고 말 했다.  이총재는  '지구인 선언' 이라고 이름 붙인 데 대해  "미래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할 가치의 중심을 지구에 두고,  모든 인류를 지구인 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보기 때문" 이라며  "그 뿌리는 우리의 천지인(天 地人)사상에서 시작된다" 고 강조했다.  이총재는 단군을  "국조(國祖)이자 한민족에게 철학과 사상을 주신 분"이 라며  "그 사상과 철학으로 한민족이 새로운 세기 세계 정신문명의 주역이 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16일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리는 첫날 행사에선 해외 저명인사들이 지구.환 경.인권 등을 주제로 강연하며, 저녁에는 앨 고어가  '세계화의 진정한 의 미와 인류평화를 위한 제언' 이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틀째인 17 일 오후에는 1만여 명이 장충체육관에 모여  '지구인 선언' 을 한다.  이같은 행사에 대해 이승헌씨는  "종교성을 완전히 배제했다" 고 강조했 다.  순수하게 환경과 평화를 생각하는 모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보수 개신교단의 시각은 차갑다.  개신교단의 최대 연합기구 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만신)(http://www.cck.or.kr)는 행사의  '자진 취소' 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기총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단군상 문제의 장본인 이승헌씨는 지구인선언대회를 취소하라" 고 촉구했 다.  한기총은  "이승헌씨는 종교인" 이라며  "이씨가 한국교회의 저항을 받자 정체를 은폐하려고 한다" 고 주장했다.  한기총이 이같이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것은 최근 단군상 철거와 관련, 목사들이 잇따라 구속된 상황과 무관치 않다.  지난달 초 경북 영주에서 단군상을 철거했던 두 명의 목사가 법정구속돼 실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달말 수원 지역 목사가 징역 8개월 형을 받고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다.  한기총은 또 이번  '지구인 선언' 대회에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경기도 등이 후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정부당국의 비호가 의심된다" 며 대회가 끝난 다음주부터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21일 예장 고신측이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26일에는 전국 개신교 신자들이 서울역에 모여 항의집회를 열 예 정이다. 오병상 기자 <obsa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