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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수퍼TV..' 경향신문 언론중재위 제소사건 결말
  글쓴이 : kopsa     날짜 : 00-10-10 13:32     조회 : 4229    
KBS '수퍼TV..' 경향신문 언론중재위 제소사건 결말
(2000/10/11 최종) 

KBS '수퍼TV..'가 SBS와 경향신문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사건은
2000년 7월 19일 "KBS '수퍼TV..' 언론중재위원회 사태에 대한 KOPSA
입장"으로 게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후 제소하지는 않았다는 말을 들었으
나 실제로는 제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SBS를 제소했다는 사실은 오래 전 딴지일보 전지운 기자로부터 들은
적이 있는데, 어떻게 결정됐는지 흥미는 있지만 확인까지 할 필요는 없다
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향신문 KBS '수퍼 TV..'기사를 작성했던
강용혁 기자로부터 제소사건의 결말에 관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아시겠지만 KBS '수퍼TV..'가 오락물 프로그램에 초능력을 강조하고 그것
을 과학인 것처럼 접근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강박사는 책임 PD 오강선
차장에게 같은 프로그램을 내 보내되 개인간의 인지능력이나 운동 능력 차
이라고 하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강박사의 말을 따랐다면 KBS는 프로그램 부분을 그대로 살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실제는 그 부분을 없애면서 초능력의 허위를 지적한 경향신문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것입니다. 이에 강박사는 강용혁 기자에게 초
능력시험 방법을 기사로 내 보내면 KBS나 유사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SBS 등 방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아마도 경향신문은 KBS가 제소하겠다고 또는 제소했다고 했을 때 확인하
여 실제 제소했다면 초능력 시험법을 기사로 내 보내려고 했던 것 같습니
다. 강기자는 메일에 "그런데 저희가 1~2주 동안 언론중재위에 전화를 걸
어도 전혀  KBS측에서 제소가 들어온 것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제
그만 두려나 보다 하고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다
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2~3주 뒤에 언론중재위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결국 오
강선 차장이 예능국장이나 홍보실장도 모르게 KBS 법무팀에 의뢰해 언론
중재위에 제소를 한 것이지요. 저희가 연락을 받고 예능국장이나 홍보실장
에게 문의를 했을 때까지도 제소 사실을 모르고 있었구요. 결국 홍보실장
과 예능국장의 만류로 KBS측의 제소는 취하되었습니다."

강박사가 보기에도 오강선 차장이 흥분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KBS는
제소를 취하했으나 아마도 오차장이 흥분한 것이 아니라 그 프로그램의 출
연진이 문제삼아 할 수 없이 제소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기자는 "그러
나 전문가로 나왔던 사람은 명예훼손이라며 끝까지 우기는 바람에  결국
언론중재위까지 올라갔죠"라고 적었습니다.

출연진의 전문가라는 사람은 자신의 사진이 신문에 실렸으므로 명예훼손이
라고 끝까지 문제삼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강기자의 메일에 "판사
는 게재된 전문가의 사진에 대해서는 그 다음 날짜로 바로 기사내용과는
큰 상관이 없다는 정정을 내보냈는데도 똑 같은 이유로 정정보도와 명예훼
손을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끝을 맺었습니다"라
고 돼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