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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일간스포츠에 보낸 두통의 메일
  글쓴이 : kopsa     날짜 : 00-04-29 11:19     조회 : 4203    
중앙일보, 일간스포츠에 보낸 두통의 메일

Kopsa는 2000년 4월 28일 아침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에 메일을 보냈습니
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합니다.

*** 중앙일보 책 서평관련***

중앙일보 기사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2000년 4월 27일 {'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 시선 끌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안혜리 기자가 쓴 책 서평입니
다. '중앙 M&B'에서 나온 책이니 중앙일보에 서평이 오른다는 것은 당연
합니다.

서평은 대부분 제목에서도 그런 의미가 풍겨지지만, 이곳 홈페이지(UFO,
신에너지)에 '식물과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소위 식물도 감정, 기억,
ESP를 갖고 있다고 한 백스터 효과,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식물과
음악과의 관련성에 대한 내용 소개로 돼 있었습니다.  소위 백스터 효과와
관련된 다음과 같은 구절도 있습니다.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식물도 사람처럼  '감정' 이 있다는 것을 밝혀 냈
지만 그래도 여전히 식물은 살아 숨쉬는 능동적인 생물이라기보다 그저 존
재하는 대상으로만 여겨진다. 그런데 만약 식물도 사람처럼 자살 충동을
느낀다면, 혹은 셈을 하기도 한다면 이제 식물을 전혀 다른 눈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런 재미있는 소재를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식
물 세계의 신비를 밝혀 낸다."

식물의 음악 반응에 대한 다음과 같은 구절도 서평에 있습니다.
 
"60. 70년대 옥수수 수확을 높이기 위한 음악 실험에 시작한 음향 테스트
를 통해서는 록 음악보다는 클래식,  그 가운데서도 바흐의 오르간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을 밝혀 냈다.  하지만 바흐도 인도 전통 음악의 효과 앞에
서는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물론 그 책에는 "이외에도 소리꾼 식물. 새를 양육하는 나무. 기상을 예측
하는 식물 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도 관심을 끈다"고 하였으니 다른 내용
도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강박사는 서평을 쓴 안혜리 기자를 유심
히 보았습니다.  상당히 훌륭한 문화부 기자입니다. 과학을 조금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아래와 같은 간단한 메일을 보냈는데, 나중에
지나치게 단순한 메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
안혜리 기자님

아침에 책 서평을 발견하고 몇 자 적습니다. 그 책의 그런 내용들, 거짓 과
학입니다. 과학계몽 반경에서 계몽하고 있는 전형적 사례입니다. 한국의사
과학문제연구소(www.kopsa.or.kr) 홈페이지에 '식물과 음악'이라는 글이
올라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건일 박사 (전화
02-393-2734)
.............................

***일간스포츠 기사관련***
 
앞서 게시한 '세계 기문화 축제' 기사가 2000년 4월 26일, 27일에 국내 거
의 모든 신문에 실렸습니다. 한국일보, 일간스포츠는 3월에 기사를 실은 적
이 있는데, 다시 한국일보는 4월 26일 기사를 올렸고 일간스포츠는 그 이
전인 4월 16일에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 두 한국일보관련 신문만이 두 번
기사로 다룬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4월 16일 일간스포츠 기사는 어느
신문보다도 비중을 많이 두어 자세히 취급했습니다.
 
Kopsa는 이 축제의 문화적 성격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내포
된 의사과학을 문제로 본다고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일간스포츠에
는 다음과 같은 기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제1회 기 감지능력대회는 다우징을 이용해 기를 찾는 국내 최초의 대회로
꾸며진다. 이중 기(氣)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 시연회도 적지 않
다. 불기운을 통해 암 당뇨 등 난치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일본에서 유명한
김인길 화기공협회장의 ‘화기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무의식
의 세계를 지배하는 뇌간의 능력을 이용해 난치병을 고치는 자가치료법으
로 알려진‘자율진동법’도 소개된다. 한국정신과학학회 초능력보유 종신
회원인 이재석씨의 기초 초능력 워크숍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
만으로 숟가락을 구부리는 체험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사에는 후원단체가 '정신세계사,  한국정신과학학회,  한국정신과학
연구소'로 되어 있습니다. KBS영상사업단, 세계기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주
최로 되어 있습니다.

Kopsa는 그 동안 신문을 모니터링 해 온 경험을 통해 한국일보에 의사과
학기사의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김병훈기자
라는 이름에 주목했습니다. '기 문화축제' 기사도 그가 썼습니다. 그래서 다
음과 같은 메일을 그에게 보냈습니다. 

......................
김병훈 기자님
 
아주 예전에 한번 전화로 대화를 나눈 한국의사과학문제연구소
(www.kopsa.or.kr)의 강건일 박사입니다. 한국일보, 일간 스포츠에서는 기
문화 축제 기사를 두 번 올리셨더군요. 다른 신문에도 올랐으나 기자 주소
가 올려 있는 곳은 일간스포츠뿐이라 기회도 되고 해서 이 메일 보냅니다.
 
기 문화축제관련 내용은 이곳 홈페이지(신문, 방송 메뉴)에  올라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순수한 문화축제라면 바라는 바이지만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보여주는 축제의 내용이 많아 문제입니다. 외국에서 흔히
하는 심령술사 장마당 냄새가 풍겨 문제입니다.
 
여하튼 한국일보, 일간스포츠가 다른 신문에 비해 이런 유 기사의 빈도가
많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어째서 문제가 되는지 이곳 홈페이지에 들러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강건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