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색연필] 개구리소년 사망 정황 4년 전 쪽집게 예측" 기사와 그
뒤 독자 반응을 게시합니다. 몇 개 반응을 추렸지만 거의 전부가 유사한
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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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0.03(목) 06:05
[색연필] 개구리소년 사망 정황 4년전 ‘쪽집게 예측’
○…한 수맥 전문가가 5년전 자신의 저서에서 개구리 소년들이 대구 와룡
산에 매장돼 있는 사실을 예언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서울 역삼동 해청생활과학연구소 안국준(43)소장은 98년에 지은 ‘수맥과
명당 길라잡이’라는 책에 실린 ‘개구리 소년에 대하여’라는 1쪽 반 짜
리 글에서 “다섯 명이 한 곳에 모여 있으며, 그 시체 위에 낙엽이 약 30
㎝ 정도 덮여 어느 누구도 찾을 수 없다”고 적었다.
실제로 소년들은 지난달 26일 유골 발견 당시 5명이 함께 묻혀 있었고 30
㎝ 전후의 흙·돌·낙엽 등이 유골 위를 덮고 있었다.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게 되었고 길을 찾으려고 이
틀을 계속 헤매다가 사흘째 되는 날 배도 고프고 기진맥진하여 사망했다”
고 쓰고 있다.
안씨는 이 책에서 “개구리 소년 중 한 명인 김종식군의 영혼과 대화를 해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며 “소년들이 자신의 시신을 거두어 주기를 간절
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19 이름 : 장민준 아이디 : temujin 등록일 : 10/03/2002 16:34:51
이런 기사는 되도록이면 안쓰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너무 진부할 뿐더러
민감한 내용을 단순한 화젯거리로 만들어 버리니 안타깝네요.
15 이름 : 김성우 아이디 : northwest1 등록일 : 10/03/2002 13:22:39
서울 역삼동 해청생활과학연구소 안국준소장이라고까지 자세하게 밝혀주셔
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기막힌 예언을 해주시는 분을 너무 쉽게 찾게
해주시다니..근데 아직 사못인(사망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진행 중
아님까?
9 이름 : 안치영 아이디 : sabun 등록일 : 10/03/2002 10:56:44
진중언기자! 당신은 기자의 수준을 한단계 downgrade 시켰소이다. 이런 기
사는 정말 짜증이 나오. (유치한 의도가 있었거나 원래가 뭐가 뭔지 모르
는 양반이거나..)
7 이름 : 한정도 아이디 : hjd1000 등록일 : 10/03/2002 09:04:58
다섯 명이 한자리에 있다라는 것만 맞고 나머지는 전부 엉터리네. 안씨 이
양반 또 다른 김대업이 될려나?
3 이름 : 김승열 아이디 : kritos 등록일 : 10/03/2002 08:18:01
타살정황이 들어났는데 갑자기 왼 해괴한 이따위 기사를 쓸수가 있는가.
옛날에 김일성 사많측한(사망 예측한) 점쟁이들 다 소발에 쥐잡기 아니었
었나. 아예 경찰해체하고 점쟁이나 풍수쟁이들로 수사본보 설치하라고 기
사 쓰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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