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을 믿는 언론사 기자가 있다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동아일보
스포츠 담당 장환수 기자가 쓴 글을 소개합니다. 아래 첨부한 글은 동아닷
컴 전면에 올랐던 것인데 정확히 어디에 실린 글인지 다시 찾지 못했으나
장환수 기자를 기억하기 위해서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독자들의
반응을 몇 가지 적어 봅니다.
*봉봉주스 이기 점쟁이 선전흔 기가? 물러거라~~~~~ 04-08-30
*나도사 나도 금메달 11개로 예상했는디... 글고 운동선수 부상 조심해야
하는게 점괘로 나오는게 신기한건가? 한심한 기사 중에 극치다 극치...
04-08-31
*만두라면 이것도 기사라고..내참..도대체 기자양반..21세기입니다. 과학이
승부를 내는 시대입니다. 스포츠도 과학적인 접근이 있어야 금메달 딸둥
말뚱하는데..이런 흥미 위주성 기사는 안 쓰느니 못합니다..쯧쯧 04-08-31
*나참 어이가 없는 기사군 빨리 삭제해라 04-08-31
이들은 장환수 기자보다 과학 인식이 낫습니다. 일전에 신행정수도 건설
후보지 평가에서 풍수지리가 기사로 나왔을 때도 많은 독자가 미신을 믿는
문제를 지적하는 것을 발견했는데, 실제 정부 관리. 대학 교수. 전문인 등
은 어떻습니까? 미신에 대한 믿음은 지식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비판적 사
고(과학적 사고)의 차이입니다. 스켑틱 활동의 큰 목적은 이 사회에 비판적
사고를 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