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해용님이 회원으로 가입하며 평소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셨습니
다. 그 아래 강박사가 평소 대체의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신으로
보낸 글을 함께 게시합니다. 동호회원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또 의견
이 있으신 분은 그 의견을 게시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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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해용님 글>
저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대체의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상업적으로 변
질되어 한국적 토속화가 되는 대체의학이 아닌, 대체의학 본연의 전인적
치료 개념이 한국에 소개되고 정착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그를 위하여 현
재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동역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박사 글>]
동호회에 가입하셨군요. 반갑습니다. 대체의학 관련 흥미를 읽었습니다. 나
는 주로 대체의학의 문제를 지적하는 글을 써 왔지만 과학적으로 의미있
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만을 정리할 수 있을까 생각한 적이 있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책이라고 생각되는 외국 책을 구입해서 보기도 했는데, 과학문헌을
인용하여 대체의학의 좋은 점만을 체계화했으나, 실제 과학이라는 것이 갈
등적인 여러 연구결과의 혼합물이라, 그 책이 유리한 점만을 취했다는 것
을 발견했습니다.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일반적인 지혜 식 접근이, 여기에 과학이 가미된다
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의학계에는 상당한 지혜를 갖고 있
는 분이 있지만 과학성이 결핍되어 문제가 됩니다. 지혜, 과학 모두를 이해
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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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kopsa님에 의해 2007-12-08 22:05:03 회원 한마디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