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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 WHO, CDC(미) 견해
  글쓴이 : kopsa     날짜 : 20-04-06 12:28     조회 : 102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 WHO, CDC(미) 견해

최근 언론보도에서(아래 중앙일보, 한겨레)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넣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래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WHO와 미 CDC를 찾아본 결과와 함께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번 게시 글의 마지막에 흡연과 관련이 없는 철저히 격리된 두 병원간의 감염에 대해 설명한다.)

중앙일보, 흡연자, 사람많은 곳 가지말라, 코로나 고위험군 늘린 당국
https://news.joins.com/article/23747019

한겨레, 흡연자도 코로나19 고위험군. 비흡연자보다 중증 발생률 14배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935741.html

1. 고위험군의 의미

이들 언론보도에서 고위험군이 무엇인지 흡연자가 어째서 고위험군에 속하는지, 그 의미를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다.

(중앙일보) 기존에는  ▶65세 이상 ▶만성 기저질환자 ▶고도비만, 임신부 등 특수상황 환자를 고위험군으로 봤다. 그런데 특수상황에 흡연자를 포함한 것이다. 이에 따라 흡연자의 경우에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외출 시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된다. 흡연자를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지침은 최근 코로나에 감염된 흡연자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 기존 고위험군은 65살 이상 고령자와 당뇨·항암치료 암환자·면역억제제 복용 환자 등 만성 기저질환자, 고도비만자, 투석 환자, 이식 환자, 임산부, 초기 산소치료가 필요한 입원 환자 등이었다.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자가격리나 생활치료센터 등 시설격리 대신 반드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영국 방역당국이 중국에서 연구된 논문을 인용한 것을 보면,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중증 이상으로 발생할 확률이 14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흡연자의 경우 얼굴 또는 호흡기 계통에 손이 자주 접촉된다는 위험성이 있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젊은층의 경우 흡연 경력만으로 중증 이상 병상을 배정하기보다는 일선 의료진이 좀 더 유의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진료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도 흡연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2, 고위험군의 의미, WHO 의견

흡연자는 코로나19 감염에 좀 더 높은 위험에 놓이는가?
https://www.who.int/news-room/q-a-detail/q-a-on-smoking-and-covid-19

WHO는 기사의 제목과 같이 “흡연자는 코로나19 감염에 좀 더 높은 위험에 놓이는가?”에서 우선 담배를 피울 경우에 손이 입술에 닿을 가능성을 말하였다. 그리고 흡연자의 경우 폐 기능에 저하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았는데 기존의 흡연자가 금연을 할 경우에는 그 위험이 감소될 것인지 의문이 생겼다. 

문제는 흡연의 위험성의 의미이다. 그것이 단지 전파로 말하는 위험성인지, 그로인한 사망에까지 이르는 신체적의미의 위험성인지 이다. 우리 당국에서 흡연자를 고위험군에 놓은 경우는 신체적의미의 위험성이다.

사망에 까지 이르는 신체적 의미의 위험성이라면 금연캠페인에 나오는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매년 흡연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600만명이 조기사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6만명이 조기 사망하고 있다”는 통계와 관련되었다. 그런데 금연캠페인이 제대로 먹히고 있는지, 또는 강제화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이다.

2. 미 CDC의 의견

미 CDC에서는 다음과 같이 흡연이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속함을 제반 고위험군과 함께  나타내었다.

Covid-19 groups at higher risk for severe illness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need-extra-precautions/groups-at-higher-risk.html

*65세 이상의 나이 *만성질환을 위한 노인들을 위한 전문요양시설 거주 *만성 폐질환, 그리고 중등도에서 심각에 이르는 천식 *심각한 폐 상태 *당뇨 *만성신장 질환과 투석 중인 사람 *간질환

**그리고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를 놓았는데,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로는 암치료, 흡연, 골수 또는 장기 이식. 면역결핍,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HIV or AIDS, 코티코스테로이드 등 면역 약화를 초래하는 약물의 복용 가운데 흡연을 놓았다.

여기에는 앞서와 같은 바이러스 전파에 관한 부분이 없이 흡연을 여러 질병 가운데 놓았는데 이것이 올바른 고위험군의 의미에 해당할 것이다. 그럼에도 앞서 말한 대로 단지 흡연이라는 표현의 애매함의 문제가 있다.   
   
3. 한 가지 더, 격리된 병원의 감염에 대해 
 
최근 나는 한겨레신문 등 언론 보도에서 같은 건물이지만 철저히 격리된 대실요양병원에 이어 제이(J?) 미주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된 원인과 관련하여 정부의 방역대책 본부에서 환자간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으며(병원 전체 환자를 밀접접촉자로 보고 있다) 접촉자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겠다는 의견을 보았다.

http://www.hani.co.kr/arti/PRINT/935080.html
사상 최대 한 건물서 228명 확진…신천지 이후 전국 최대 집단감염 원인 밝혀지나

그리고 아래 뉴스1 기사에는 요양병원 집단 감염은 기저귀때문? 이라고 하며 요양보호사, 간병인, 폐기물 수거·운반·처리업자도 의료폐기물로 보호되지 않는 일회용기저귀로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지금은 어떤 환자가 코로나에 걸렸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기저귀 폐기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은 충분해 보인다고 나와 있다.

요양병원 집단감염은 기저귀 때문?
https://www.news1.kr/articles/?3893591

요양병원을 일반화한 앞의 기사는 애매하며 대실요양병원에 이어  철저히 격리된  제이미주병원의 집단 감염을 설명하고 있지 않다. 차라리  질병관리부서의 말로 해석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대실요양병원에 이어  철저히 격리된  제이미주병원의 집단 감염을 해석하는 방식은, 이 또한 실제 상황이 그런지 알지 못한 가운데 어디까지나 추정이지만 두 병원의 분변 등 폐기물 처리과정이다.

이 폐기물은 우리가 흔히 보는 종량제 봉투나 박스에 넣는다고 하는 데 두 병원의 것이 명백히 구별되지 않는 상태라면 단지 제이미주병원의 직원이 대실요양병원의 오물에 접촉했을 가능성이다. 그 직원이 철저히 손을 씻는 등 행위를 하여도 바이러스가 이미 몸 안에 들어왔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 이상 적습니다. (2020.04.06. 강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