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베커(Robert Becker)는 정형외과 의사이며 ‘인체 전기(Body Electric)’의 저자입니다. 그는 인체 생리에 대한 전기(전류 내지 전자기파)의 영향을 말하는 것 같으나 그것이 학문적 기준으로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지는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우선 생물체 내에는 세포막을 사이에 두고 전기장이 형성됩니다. 이것을 생물전기라고 하는데, 세포내외 이온성 물질의 농도 차이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전기장일 뿐이지 전하가 움직여야만 전류가 됩니다. 이런 경우는 예를 들어 신경세포에서 신경 흥분이 전달될 때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형성되고 전자기파가 됩니다. 뇌파니 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베커는 인체 생리에 대한 전기의 영향에 흥미를 갖고 직류 전기로 자극하여 뼈, 기관, 신경 조직의 치유를 증진시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체 생리에 대한 전자기파의 영향도 연구하여 암과의 관련성도 찾아냈다고 하는데, 이것은 고전압 송전선, 컴퓨터, 휴대폰 등의 건강에 대한 영향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는 분야와 연관돼 있습니다.
대체의학 반경에서 그는 콜로이드 은의 여러 건강에 유용한 효과를 증명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균 작용이야 알려진 것이지만 그는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여 은이 결핍됐을 경우에 암 등 여러 질병에 걸린다고 한 모양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주장입니다. 그러나 식품보충제 반경에서는 이것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