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바다출판사에서 마이클 셔머의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를 보냈습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2001년 “강박사의 초과학 산책”이 나온 직후 알만한 출판 기획자로부터 마이클 셔머의 “ Why People Believe Weird Things”를 참고했는지 문의를 받았습니다. 책을 갖고 있으며 아마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해주었으나 노아 방주의 공룡이 보이는 그림 외에는 직접 참고한(활용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처음 1997년에 나왔습니다. 이번에 바다출판사는 개정판을 번역한 것 같습니다. 책을 어떻게 만들어야 독자를 끌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참.과학의 책과 비교되는 잘 제작된 책입니다. 외국책과 국내책은 좀 다릅니다. 프리먼(Freeman)의 원본은 그저 내용 전달위주의 소박한 책입니다.
아시겠지만 마이클 셔머는 “사이언티픽아메리컨”에 “스켑틱” 칼럼을 쓰기 때문에 파급력이 큽니다. 그와 대적하는 인물 중에는 루퍼트 셸드레이크가 있으며 이번에 출간된 “미스터리 속의 과학 영혼의 세계”에 두 사람간의 회의주의자 논쟁을 소개했습니다. 강박사도 어느 잡지사에 유사한 “스켑틱” 칼럼을 제안하기도 했으나 우리는 꺼리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