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토론

Re 2: 경락.침술   글쓴이 : KKH     날짜 : 02-07-03 01:17     조회 : 3794       경락과 침술이 과학과 거리가 멀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긴 힘들 것 같군요.   또한 경락과 침술이 옛날 사람들의 사변적 주장이라는 것도 수긍하기   힘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랜 기수련을 통해 경락의 위치를 파악하고   기치료를 행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차라리 경락은 경험적, 체험적인 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 과학적인 측정도구로 측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서울대 물리학과에는 기를 연구주제로 삼으시는 교수님도 있습니다.   물론 기나 경락의 존재를 확정지을 만한 증거가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그 가능성까지도 부정하는 것은 과학자의 오만함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을것 같군요.   한가지 예를 들어 볼까요?   미국의 어느 심리학자는 어릴적 종교적 치료사에 관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곤 Healing Powers of Confinding in Others란 주제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표현을 하면 더 건강해진다는   얘기죠. 이건 엄연히 실험 결과로 얻은 결론입니다.   만약 종교적 치료는 비과학적이다. 따라서 효능없다고 단정지었다면,     위의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까요?   위의 연구자는 James W. Pennbaker란 사람으로, 한국에 책도     번역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kopsa님에 의해 2007-12-08 22:15:30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