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대중매체에 나오는 내용을 보니, 일본에서 자궁암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백신은 녹십자에서 판매하는 B형 간염 백신인 헤파박스인데,
제대로 공부를 해보지 않은 저로서는 헤파박스의 정확한 작용원리를 제대로 알 수 없었습니다.
짧은 실력으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제작방법을 알고 있는 일반인들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3번째,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알아주는 헤파박스를 제작한 연구자들의 이름조차 찾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하여 회원님 분들께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 녹십자 헤파박스의 작용원리
2. 녹십자 헤파박스의 제작방법
3. 녹십자 헤파박스의 개발자들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면 시판하는 백신에는 '스쿠알렌'과 같은 면역증강제가 첨가되어 있다고 합니다.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백신에 첨가되는 면역증강제는 자폐아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4. 녹십자 헤파박스의 면역증강제 첨가 여부
5. 백신 면역증강제의 안전성 여부
짧은 실력의 부끄러움을 뒤로한 질문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kopsa
13-06-23 12:22
이미 개념을 다 파악하고 계시군요. 헤파박스라는 것, 헤파박스-비와 헤파박스-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헤파박스-비라는 것은 B 형 간염 환자의 혈장을 원료로 제조합니다. 혈장 속 (항원을 뽑아내고 만일의 바이러스는 불활화한 것으로) 서울대 김정룡 박사의 연구를 산업화한 것입니다. (면역증강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2013.7.6.)
그리고 헤파박스-진은 유전자재조합 제품입니다. 녹십자에서 유전자 클로닝까지는 성공하였으나 그 발현 기술은 외국에서 라이렌싱하였고 결국 그 외국 기업체에 모든 권리를 넘겨주었습니다. 그러니까 녹십자에서 현재 헤파박스를 판다면 그것은 헤파박스-진이고 외국 기업체의 것을 판매대행하거나 원료를 사서 제품화할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라는 것,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라는 바이러스의 백신입니다. 신종플루 유행 때 면역증강제 이야기가 있었는데 당시 GSK가 면역증강제 백신을 만들어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 판매했습니다. 당시 국내 면역증강제 백신 가격이 GSK가 영국에서 판매한 가격과 유사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녹십자로서 이윤을 많이 남기지 않았나 의심이 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GSK가 자궁경부암백신에도 이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자궁경부암백신이라면 Merck의 가다실이 유명한데, 이번 부작용 이야기가 GSK 제품에서만 나오는 것인지, Merck의 제품은 어떤지 자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그 부작용의 원인이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모를까 면역증강제때문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미 길렝바레 증후군 등 백신의 신경계 부작용은 신종플루때도 있었으며, 이번 자궁경부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GSK에서 무어라고 하는지 알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