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학/철학
초심리학/잠재능력
UFO/신물리학
오컬티즘/미스터리

과학적, 비과학적 의학
동서양 대체의학

창조론/과학적 사실성
창조론/철학과 정치

스켑틱스/기타 주제
KOPSA 박물관

 

대중매체 모니터링
질문과 답

토론방법
토론사례

연구회원 게시판
연구위원 게시판

 

자유토론
   
  C형 간염치료제 Sofosbuvir 2014년 30억 달러 매출 예상
  글쓴이 : kopsa     날짜 : 14-03-08 10:26     조회 : 3160    
C형 간염치료제 Sofosbuvir 2014년 30억 달러 매출 예상

앞서 2011년 Pharmasset라는 벤처를 Gilead에서 110억 달러에 인수하였다고 게시한 적이 있습니다. 이 벤처에서는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해 왔으며 특히 경구용 C형 간염 치료제의 전망을 높이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 기사에는 이 간염 치료제, Sofosbuvir가 2013년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2014년 매출을 30억 달러로 예측하였습니다. 이 게시 글에서는 특히 Pharmasset이 에모리 대학(Emory University)의 과학자들이 설립한 벤처라는 사실을 말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도 오늘도 TV와 신문에 실리는 서울대 약대 벤처에서 개발했다고 하는 선삼정 광고가 중첩되어 떠오릅니다. 나는 처음 선삼정을 개발할 때부터 그 교수들이 산삼의 효과의 몇 배이니 하며 심봤다고 외치는 것을 보고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이들은 약대 교수들이면서 실제는 약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건강기능식품을 이렇게 광고하고 있다니, 부끄럽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 연간 매출 10억 달러에 이르는 제약기업이 없다는 사실은, 대학과 기업이 같은 우물 안에 있다는 우리의 현실을 방증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다 과학에 대한 이해의 문제입니다. 대학이고 기업이고 우리 사회가 눈앞의 이익.이해가 아니라,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사실적 근거와 올바른 추리에 기초하여 과학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이상 현상의 탈피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