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벌꿀 인구가 수년 째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점차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당황하고 있다. 벌들을 포함하여 곤충들은 우리가 먹는 곡식의 75퍼센트를 수분시키고 있어, 종으로서의 벌의 지속적인 감소는 약간 걱정되는 수준 이상이다.
그러나 화요일에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최소한 하나의 주된 원인을 암시하고 있다. 유럽연합에서 2013년 이래로 주로 금지되어 온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이다.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가 남성 벌의 수명 뿐 아니라 정자 수를 거의 40퍼센트 감소시켜 온 것이 발견되었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수십 년 동안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지난 몇 년 간 환경에 갖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럽연합의 국가들에서 사용이 제한되었다.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은 사용에 약간의 규제만이 있을 뿐이다.
“정자의 질에 대한 작은 영향도 전체 집단에게 뿐만 아니라 여왕 벌의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라고 연구자들은 가디언 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벌들이 필요로 하지도, 요청하지 않은 피임의 형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opsa
16-08-08 05:53
노을추억님. 무더운 날씨 입니다. 대략 내가 이해하고 있는 내용을 적습니다. 새로운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대부분의 살충제는 벌에 해롭지만 2012년에야 그 중에 특히 neonicotinoid 계열이 해가 크다는 것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neonicotinoid 계열에는 또한 많은 살충제가 속해 있고 개개 살충제에 따라 벌에 대해(또한 어떤 벌이냐에 따라) 해의 정도가 다릅니다.
이 경우 미국과 유럽의 평가기준이 다르기 때문에(해의 정도 평가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를 사용을 금지하느냐의 점에서) 유럽에서는 neonicotinoid 계열을 엄격히 다루는데, 미국은 그렇지 않은 현상이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유럽에서는 금지하지 않는 살충제를 미국에서 금지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근본적으로 해의 정도 평가는 아직 신뢰성이 있는 시험 프로토콜의 문제이기 때문에(해가 크다고 판정된 살충제를 금지하였을 경우 벌의 수가 늘어나야 하는데) 미국과 유럽 모두가 인정하는 기준도 나오리라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 다음과 같이 고쳐 적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근본적으로 벌에 대한 살충제의 해를 평가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벌에 대해 해가 크다면 살충제의 금지로 벌의 수가 늘어나야 할 것입니다. 살충제의 해를 평가하는 방법에 유럽과 미국이 차이가 있고 둘이 모두 자신의 방법이 최선이라고 하지만 어차피 미국과 유럽 모두 인정하는 하나의 방법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