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국은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IWC) 연례회의에서 과학 연구용 포경을 재개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는 즉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고, 전 세계 언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고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어떠한 데이터도 제공하지 못하는 과학포경은 결국 쇠락해가는 상업포경을 재개하기 위한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래를 연구하는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고래를 죽이지 않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정부가 한국 과학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과학포경 계획을 철회하기를 바랍니다. 국무총리님께서는 국제포경위원회에 과학포경 계획안 제출을 막고, 과학포경 계획을 완전히 철회해 주십시오. 대부분의 국민이 포경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과학포경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명예만 실추시킬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