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토론

Ghosttheory의 에디터와는 다른 의견입니다.   글쓴이 : eeky     날짜 : 11-04-19 19:49     조회 : 3763     Ghosttheory의 에디터가 링크한 지도는 후쿠시마 제2원전의 지도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헷갈려서 당황했습니다만, 지진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곳은 제1원전입니다. 제1원전은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오쿠마쵸 대자(福島県双葉郡大熊町大字)'에 있고 제2원전은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나라하마치 대자(福島県双葉郡楢葉町大字)에 위치해 있습니다. Javier 에디터는 제2원전의 상단좌측에 철로를 보고 UFO는 열차일 것이라는 추측을 했습니다만 성급한 판단인 것 같습니다. 일단 문제의 원전은 제1원전이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의 장소가 제2원전이라 하더라도 원전과 철로의 사이에 구릉이 있어서 가려집니다. 구글맵에서 해당 부분에 커서를 가져가면 화면 하단에 고도가 표시됩니다. 이렇게 해서 고도를 비교해 보면 철로는 원전의 배경에 있는 둔덕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이 동영상이 제1원전을 촬영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UFO로 보이는 물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제1원전에는 동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네 개의 큰 첨탑이 있습니다. 죽 늘어서 있는 첨탑이 동영상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간격으로 늘어선 모습으로 보이는 지점이 어디일지를 따져보면 카메라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카메라의 위치를 직선으로 첨탑과 연결하고 그 뒤쪽의 지형을 살펴보면 UFO로 보였던 물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④번 첨탑이 위치한 곳의 고도는 18~19m이고, 배경에 있는 둔덕의 고도는 39~41m입니다. 약 20m 정도의 고도차이가 있습니다. 카메라 앵글은 후쿠시마 해변과 가까운 북쪽지역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했을 것 같고요. 마침 예상되는 위치에 흰색 건물이 몇 동 보였습니다. 지붕의 모양도 둥든 모양이고요. 만약, 해당 위치에서 이 건물을 보았다면 건물들이 겹쳐지면서 긴 흰색 물체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kopsa   11-04-19 20:18 이끼님 사실은 나는 그리 세밀하게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댓글을 보고 대충 적어 놓고는 이런 저런 자연적 해석이 가능하겠구나 정도였는데 미안합니다. 기차라고 말한 사람도 논의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할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끼님과 유사한 말이 댓글에도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나는 평가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국내 사람과 외국 사람의 댓글이 어떨지는 잠깐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국내 댓글에는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해 그리고 이념적인 측면에서 말을 하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이것이 큰일입니다. 그 헬리콥터 창문이라는 것도 창문에 무엇인가 붙어있거나 무엇인가 헬리콥터 내부의 것이 반사된 것이 보이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것도 댓글에 있는 것이지만? 헬리콥터에서 무엇인가 밖으로 띄운 것은 없을지? 이끼님. 미안합니다. 앞서 게시한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이끼님 사실은 나는 그리 세밀하게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댓글을 보고 대충 적어 놓고는 이런 저런 자연적 해석이 가능하겠구나 정도였는데 미안합니다. 기차라고 말한 사람도 논의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할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끼님과 유사한 말이 댓글에도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나는 평가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국내 사람과 외국 사람의 댓글이 어떨지는 잠깐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국내 댓글에는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해 그리고 이념적인 측면에서 말을 하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이것이 큰일입니다. 그 헬리콥터 창문이라는 것도 창문에 무엇인가 붙어있거나 무엇인가 헬리콥터 내부의 것이 반사된 것이 보이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것도 댓글에 있는 것이지만? 헬리콥터에서 무엇인가 밖으로 띄운 것은 없을지? 이끼님. 미안합니다. 앞서 게시한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eeky   11-04-20 01:29 박사 님께서 미안하다고 하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박사 님께 사과를 듣고자 올린 답변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논의의 실마리를 이어서 생각을 더 발전시켜보고자 한 것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이 제1원전과 제2원전이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첫 번째 글을 올리기 전에 구글앱스를 통해 지형을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분석을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Ghosttheory의 포스트를 보고, 그곳의 링크를 통해 구글앱스에 다시 접속했을 때, 지형이 바뀐 것을 보고 무척 당황했었죠. 저는 구글 측에서 위성사진을 다른 것으로 업데이트했다는 생각에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후쿠시마 원전이 두 곳이 있었네요. 그리고 오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창 밖을 관찰해 보니 배경에 있는 물체가 앞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일상적인 것이라는 점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차에서 가까이 있는 사물은 빠르게 지나가고 더 뒤에 있는 물체는 좀 더 느리게 지나가더군요. 원경보다 앞에 있는 사물에 포커스를 맞추면 마치 뒤에 있는 물체가 앞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겠더군요. 방사능이다 뭐다 어수선한 봄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사 님께서 미안하다고 하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박사 님께 사과를 듣고자 올린 답변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논의의 실마리를 이어서 생각을 더 발전시켜보고자 한 것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이 제1원전과 제2원전이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첫 번째 글을 올리기 전에 구글앱스를 통해 지형을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분석을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Ghosttheory의 포스트를 보고, 그곳의 링크를 통해 구글앱스에 다시 접속했을 때, 지형이 바뀐 것을 보고 무척 당황했었죠. 저는 구글 측에서 위성사진을 다른 것으로 업데이트했다는 생각에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후쿠시마 원전이 두 곳이 있었네요. 그리고 오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창 밖을 관찰해 보니 배경에 있는 물체가 앞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일상적인 것이라는 점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차에서 가까이 있는 사물은 빠르게 지나가고 더 뒤에 있는 물체는 좀 더 느리게 지나가더군요. 원경보다 앞에 있는 사물에 포커스를 맞추면 마치 뒤에 있는 물체가 앞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겠더군요. 방사능이다 뭐다 어수선한 봄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