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튀어나오며 이렇게 만들려고 멀쩡한 강에 수십조나 퍼부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군요.
국민은 먹고 살기가 너무도 힘들다 외치는 상황에서 이런데 혈세를 날려버린 것도 모자라 이
제 환경재앙은 시작되었으며 죽어가는 4대강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
고 또 너무도 한심할 따름입니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3~15일 낙동강 삼강나루(경북 예천)에서부터 본포
교(경남 창녕)에 이르는 낙동강 사업 구간을 항공촬영한 결과 전 구간에 걸쳐 오염이 심각했
다고 24일 밝혔으며 이를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가 크게 보도했더군요.
(이하 계속)
노을추억
12-06-25 17:02
퍼오느라고 편집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환경생태쪽에 이쪽에 관련해서 의견이나 정보있는 분 계시나요.....?
.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가뭄과 사대강의 관련을 나비효과 혹은 지형변화에 따른 수증기 응결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kopsa
12-06-25 21:03
노을추억님
게시판에 그대로 사진이 복사되는 군요. 나는 이런 게시판 기능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대로 복사 게시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위와 같이 줄여보았는데
이것이 외부 게시글을 따올 경우 표준입니다.
4대강 문제 이분야 전문가가 평가할 사항이나, 어떤 식으로 토론이 되어야 하는지는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현재 통일부 장관인 류우익과 관련된 비판이 될 것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나 곧 시간을 내어 게시하겠습니다.
노을추억
12-06-26 08:10
알겠습니다......^^
eeky
12-06-26 19:37
우선, 노파심에서 한 말씀 올리자면, 인터넷에서 다른 게시물(뉴스나 블로그 저작물, 게시판에 포스트된 글)을 퍼올 경우 전재*하거나 재배포하는 것은 자칫 저작권 침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삼가해야 할 행위입니다. 가급적 해당 게시물의 URL을 표시해 링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대강사업에 대한 의견을 드리자면, 이를 가뭄의 원인으로 보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올해와 같은 가뭄이 104년만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가뭄이 4대강사업 이후에 나타난 특별한 자연재해가 아니라는 얘기겠죠.
문제는 4대강사업의 명분이 오염된 강을 살리겠다는 취지와 가뭄, 홍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게시하신 사진처럼 4대강의 오염 실태가 심각하다는 뉴스와 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뭄으로 전국에 물이 부족한데, 4대강사업의 혜택을 본 농경지가 전체면적 가운데 2%밖에 안 된다고 하더군요.
결국, 사업의 목적이었던 '강살리기'와 '가뭄 예방'은 잘못된 것으로 결론이 난 셈이죠. 이제 장마가 시작되면 이 사업으로 얼마나 홍수를 예방할 수 있는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4대강사업의 문제점을 정리하고, 이 사업을 밀어붙였던 정치가와 학자 등에게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겠죠.
저도 기회가 된다면 4대강사업 이후 언론을 통해 보고된 문제점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