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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릭 토론문화(6) 무소의(박상수), 진화론 창조론 이해의 부족
  글쓴이 : kopsa     날짜 : 09-03-06 15:57     조회 : 2980    
브릭 토론문화(6) 무소의(박상수), 진화론 창조론 이해의 부족 

브릭 토론 문화(3,4,5)에서 의대교수(?)로 보이는 Endo..와 UNC 경제학 교수라는 무소의, 즉 박상수의 진화론, 창조론 토의에서 표출된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아래 링크한 브릭 토론문화(5)를 통해 토론 문화(3,4)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브릭 토론문화(5) 의대교수(?) Endo..진화, 창조, 영혼에 대해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DebateMethod&wr_id=75

1. 진화론 창조론 논쟁 심각한 이해의 부족   

앞서 Endo..와 박상수가 science-pseudoscience demarcation의 pseudoscience와 틀린 과학이라는 의미의 pseudoscience를 혼동하고 있다는 말을 하였는데, 아래와 같은 박상수의 글에도 같은 문제가 보입니다. 여기서 ‘그분’은 강박사를 지칭하는 것이고 ‘자칭 회의주의 과학자’라는 표현도 마찬가지인데 ‘회의주의 과학자’라는 용어는 처음 듣습니다.       

“종국에는 창조과학(아니면 지적설계론, 창조론, 창조설, 뭐가 되었든 '그분'이 만족스러워하는 이름)자들이 할 수 있는 얘기는 "신이 창조했다는 것을 disprove하지 못하므로 창조했다는 것도 틀린 이론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 말고는 남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그때에 가서도 그런 그들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은 부지기수일 겁니다. 과학자들 중에서도요. 물론 자칭 회의주의 과학자이신 '그분'께서는 아마 "회의주의자의 눈으로 보아 위의 주장 또한 토론해 볼 가치가 있다"고 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분은 이미 "과학은 토의다"라는 주장을 통해 토의가 가능한 것에는 모두 과학적 이론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한다는 제안을 하신 바 있지요.”

강박사는 일반 신앙적 창조론과 창조과학과 지적설계를 구분하여 표기하는 것이 토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 글에서도 박상수는 “창조과학, 아니면 지적설계론, 창조론, 창조설, 뭐가 되었든 '그분'이 만족스러워하는 이름”이라고 하였군요. 저것을 전부 동일한 것이라고 보기 위해서는 science-pseudoscience demarcation을 적용하여 pseudoscience라고 할 경우일 것입니다. 모두가 과학이 아닌 과학의 영역 밖이요, 종교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마치 가톨릭에서 말하는 우주와 최초의 생명 그리고 인간의 영혼이 신의 창조라고 할 경우 가톨릭도 과학적 근거를 댈 수 없고 진화론자도 과학적으로 부정할 도리가 없겠지요. 위에서 박상수의 “신이 창조했다는 것을 disprove..”라는 말이 이런 것일까요?

그러나 실제 위의 글은 박상수가 진화론 창조론 논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근거가 됩니다. 창조론자는 성경의 과학적 해석인 창조과학이 올바른 과학이고 진화론이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마찬가지로 지적설계는 진화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이 있다는 과학적인 주장입니다. 따라서 진화론자는 이들의 진화론에 반대하는 과학적 주장이 틀렸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demarcation의 pseudo-science가 아니라 이 경우는 창조론이 틀린 과학이라는 pseudo-science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주장이 틀렸다고 하기 위해서는  그 내용을, 즉 창조과학과 지적설계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2. 진화론 창조론 교육 논쟁 법적 접근

위에서 박상수는 강박사가 "회의주의자의 눈으로 보아 위의 주장 또한 토론해 볼 가치가 있다고 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했는데 물론 창조론자의 주장을 토의를 통해 잘못됐다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강박사가 "과학은 토의다"라고 주장했다고 하는데, 실제 과학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 다음에 ”토의가 가능한 것에는 모두 과학적 이론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한다는 제안을 하신 바 있지요”는 잘못된 인용입니다. 이것은 앞서 말한 대로 박상수가 진화론 창조론 논쟁을 demarcation의 의미로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이 아닌 창조론을 어째서 과학적 이론(?)이라고 보느냐는 반응이 아니겠습니까? 

이보다 진화론 창조론 교육 논쟁의 법적인 측면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도 말한 대로 진화론 창조론 교육 논쟁의 법적 판단에서 과학 철학적 demarcation은 창조론을 과학에서 제외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창조론이 틀린 과학이라고 말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과학적으로 틀렸느냐, 맞느냐 논쟁은 어쨌든 창조론에 과학의 지위를 부여할 것이고 과학교육에서 가르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화론 반경에서는 창조과학의 경우 ICR의 신조를 제시하여 종교적 목적의 과학임을 부각시켰고 지적설계의 도버 팬다 소송에서는 지적설계의 텍스트가 종교로 판정난 창조과학 텍스트의 창조를 지적설계로 바꾸었다는 근거를 제시하여 마찬가지 종교적 목적임을 증언했습니다(2009/03/07 이런 부분이 판결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창조론자는 학문의 자유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 경우 법원에서는 특정 종교를 진흥할 목적의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간주하여 공립학교에서 교육할 수 없다고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소송에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3. 무소의의 문제, 결론

이번 글에 무소의, 즉 UNC 박상수 교수의 중보기도에 대한 글을 중심으로 그의 과학에 대한 이해 부족을 함께 적으려고 했으나 또 글이 길어진 것 같아 이 주제는 다음으로 넘깁니다. 강박사가 어째서 브릭 토론 문화를 빌려 무소의를 다루어야 하겠다고 결정했겠습니까? 이형기 교수 문제에서도 그런 것이 보였는데, 어떻게 아래와 같은 글을 쓸 수 있는지 그 문제를 알려주어야 하겠다고 보아서입니다.   

“그분의 글은 글을 잘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려주는 '반면교사'입니다. 아울러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생각을 명료하게 해야 한다는 것 또한 오(誤)시범을 통해 잘 가르쳐줍니다. ....그 분의 문제는 과학적인 이론이 아닌 주장들에 대해서조차 과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하는 것 뿐 아니라, 과학적이 아닌 주장들이 왜 과학적이 아닌지조차 확실하게 모른다는데 있지요.”

무소의의 요점은 과학적인 이론(?)이 아닌 주장을 어째서 과학적이 아닌지와 함께 분명히 판별할 수 있게 기술해야 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창조론이니, 영혼이니, 중보기도니 하는 종교 반경의 것은  demarcation에서 과학적인 이론(?)이 아닌데 어째서 그것을 과학적으로 대응하려고 하느냐, 그것이 과학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의미인가요? 그래서 과학적인 이론(?)이 아닌 영혼의 존재나 중보기도 효과와 같은 것, 효과를 주장하는 사람이 입증해야 한다, 마치 집에 300마리 황금송아지가 있다는 주장과 같이...이렇게 말해야 한다는 것인가요? 이것이 무소의의 잘못된 사고, 과학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라는 것은 다음 글에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