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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아 사건, 이들은 “나는 누구인가” 물어본 적이 있는가
  글쓴이 : kopsa     날짜 : 07-09-17 06:48     조회 : 3702    
신정아 사건, 이들은 “나는 누구인가” 물어본 적이 있는가

강박사는 주위에서 신정아 학교 문제를 말할 때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
만 그래도 그가 무엇을 해명하겠다고 하니 어떻게 무엇을 하나 본 다음에 어느
정도 이해가 되나 판단한 다음에 나쁘면 얼마나 나쁜지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 청와대 정책 실장과의 일

그러다가 청와대 정책실장이라는 사람과의 일이 신문에 보도되어 걷잡을 수 없
이 신정아 문제가 커졌습니다. 온갖 것들이 보도됐는데 이해가 안 되는 일이 많
았습니다.  신정아 누드 사진이라는 것, 어떻게 그것을 공개하며 그것을 “성상
납”과 연관시킬 수 있습니까?  아래 링크는 한겨레 구본권 기자의 글입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03&fid=429&category=pl&articleid=2007091419541766723

그 사진을 싣고는 삼풍사고에서 살아남았다고 하는 것이 거짓이라는 해석도 나
왔습니다.  우리 기자들 형편없습니다. 기자라면 신정아가 삼풍사고 피해자인지
간단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그랬다면 거꾸로 상처하나 없는 그 사진을 의심
할 수 있었을 터인데 말입니다.

삼풍사고 피해자가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7091314050413034&newssetid=1352

그리고 삼풍붕괴 피해자 확인 기사입니다.
http://kr.news.yahoo.com/shellview.htm?linkid=33&articleid=2007091500221022134

2. 관상쟁이, 정신과 의사 

신정아에 관해서 관상쟁이까지 동원됐습니다. 아래는 김광일 국제관상학회장이라
는 인물의 말입니다. “도색기 흐르나 말년 운은 꽝”이라는데 누구나 흘러 다니는
이야기를 갖고 꾸밀 수 있는 것입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2.htm?articleid=20070914113100900d8&linkid=639&newssetid=768&from=rank

그리고 중앙일보 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 말로는(서울대 조맹제 교수의 말로는)
신정아의 거짓 말 증세는 공상허언증이라고 합니다.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이
거짓말이라는 것이 한 가지 교육 배경 문제에서 시작했습니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882920

강박사는 신정아의 거짓말이라는 것을 이렇게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는데, 
황기자는 “어떤 경우든 당당하고 반복되는 거짓말의 정확한 원인을 찾으려면 정
신과 의사의 면담을 받아야 한다. 치료기간도 2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황기자가 왜 이렇게까지 말하는지, 어떤 적의감이 없고는 이런 말을 하기가 어려
워 보입니다.

3. 중앙일보  심리적 모라토리엄 
 
중앙일보는 아래 링크와 같이 신정아의 칼럼을 통해 그의 심리를 분석하는 작업
도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연세대 황상민 교수는 “사회적 자아의 확립을 미루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심리적 모라토리엄”이라고 한 모양입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7091504450750719&newssetid=82

강박사도 신정아가 신문에 칼럼을 썼다는 것을 알고는 어떤 칼럼인지 찾아보았
는데 중앙일보도 인용한 이런 것을 읽었습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많은 고민을 한다고 한다….문제의 과제는 바로 'Who are you?'
다. '김 아무개' 등으로 알려진 브랜드 이름 말고 정말 나의 진정한 이름(real
name)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나'를 찾아가다 보면 그동안 겉으로 보여줬
던 단편의 모습 외에 숨어 있는 여러 형태의 또 다른 내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신정아에게서 글을 잘 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는 자
신을 깨닫는 영원한 물음이 아니겠습니까? 종교, 철학의 출발이 아닐까 합니다.
요즈음 관심을 두고 있는 단학선원의 이승헌은 단식 명상하여 “나는 천지기운이
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신정아의 글을 하나만 읽고 어떻게 심리적 모라토리엄이 나왔는지 알지 못하지
만 아마도 이 세상에는 자신을 찾다 영원히 찾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찾는 과정 그 자체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 깨우쳐주는
칼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4. 예술 교육 방법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는 하나의 예술 교육 방법일 것입니다. 흔히 자신을 표현
해 보라고도 하고 다른 사람의 작품에서 그 사람을 찾아보라고 할 것입니다. 그
럴 것이라고 보아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제일 처음 발견한
링크입니다.
 
http://www.thirteen.org/edonline/lessons/whoami/index.html

그저 이렇게 이해했으면 됐지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라는 사람들은 이것을 신정
아의 거짓말과 연관시켜 의미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거짓말로 일관한 사회
생활의 어려움을 암시하는 듯했다”고 하고 같은 의미일 것이나 “거짓말에 대한
불안감과 보상심리를 노출한 것이며 사회를 속인 인물이라 오히려 자기 정체성
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도 합니다.

5. 결론 

우리의 언론이 신정아에 대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학 교수니 하는 사람들도 몫을 하고 있는데, 이들이 ”나는 누구인가“
물어본 적이 있다면 또 이렇게까지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신정아 사건을 통
해 꺼풀 속 동물과 다름없는 우리 사회를 보는 것 같습니다. (신정아의 잘못
을 비호하려는 뜻은 없습니다)

*2007년 9월 24일 추가. 신정아 문제, 중앙일보는 이번에는 이수정 범죄심리학
자의 분석으로는 공상허언증이 아니라 성격장애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893556.html?ctg=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