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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기의 지식과 논리 문제(1) 이런 정부도 정부 축에 드는지?
  글쓴이 : kopsa     날짜 : 07-07-01 18:25     조회 : 3585    
이형기 교수의 지식과 논리 문제(1) 이런 정부도 정부 축에 드는지?

이런 글을 쓰기 위해 어째서 시간을 쓰는지, 시간낭비라는 생각도 들지만 예고했던 대로 이번에는 이형기 교수의 지식과 논리 문제를 지적하는 글을 적습니다. 두 차례에 나누어 적습니다. 이번 글은 아래 링크의 글에 관한 것입니다. 무얼 거창하게 적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봅시다.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s_menu=사회&article_num=30070605152403

1. 이런 정부도 정부 축에 드는지? 

이형기 교수는 이 첫 번째 글에서 주사가 포함된 안궁우황환을 유아에게 투여한 약사의 문제를 다뤘습니다. 그는 “식약청은 아이의 엄마가 수집해 준 자료를 갖고 해당 약사를 고발하는 데 그쳤다. 밀반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모 한방 약국 체인에 대한 약사 감시는 시늉만 냈다. 광물성의약품의 허용치 기준 마련은 아예 손도 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도대체, 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이런 정부도 정부 축에 드는지 물어 보고 싶다.”고 하며 미 FDA는 “1937년 DEG 약화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 약을 회수하기 위해 239명의 전체 현장 직원을 투입했다. 각 주 정부의 보건직 공무원들도 가세했다. 신문과 라디오 방송은 반복적으로 이 약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 결과, 생산ㆍ판매된 240갤론(약 908ℓ)의 약 중 234갤론(885ℓ) 이상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 진정으로 정부 축에도 들지 못하는 정부인지? 

우리의 식약청은 불법의약품인 안궁우황환을 사용한 해당 약사를 형사 고발했고 한방 체인 약국이 관여 됐나 조사했더니 그런 혐의는 없다고 했습니다. 광물성 의약품 허용치 기준은 사실은 주사 문제를 제기한 국회의원이 해결하려는 것인데 이런 법적인 규정 마련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아마도 식약청도 그 국회의원도 고민하는 문제일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할 수 없는 의약 사회적 정치적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바로 한의학, 한의사의  문제입니다. 누구나 안전성 효능성이 확보된 약만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외칠 수 있지만 이것은 한의사를 다 없애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강박사는 이 문제를 해결할 가장 실제적인 방법이 한약의 안전성 효능성 자료의 확보라고 강조해 왔는데 구체적인 방법론은 이곳에 적지 않습니다.

3. 미 FDA가 어떻다고?

이형기 교수는 이렇게 “이런 정부도 정부 축에 드느냐”고 하며 미 FDA의 디에틸렌글리콜(DEG)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어린아이가 죽어나가는 DEG를 회수했다는 것과 한 약사의 불법 안궁우황환 사용을 어떻게 비교하겠습니까? 우리 식약청도 DEG와 같이 문제가 있는 성분이 포함된 약이라면 발 벗고  회수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중국산 한약의 문제는 미국엔들 없습니까? 자신과 주위가 복용하기 위해 사갖고 올 수도 있고 일부는 몰래 사다가 팔수도 있습니다. 수입 허가 받고 들여다 파는 건강식품 가운데 문제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도 있을까요? 법망이 그렇게 완전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제조도 가능할 것입니다. 아래 링크에 FDA의 수은 제제 신고 조처가 나와 있습니다. 이 중에 주사도 포함돼 있는데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The California Department of Health Services reported that 5 of 260 traditional Chinese medicines available in the retail marketplace, which they examined, listed cinnabar as an ingredient on the label.   

http://www.fda.gov/ohrms/dockets/98fr/042999b.txt

4. 문제의 근원은 보다 깊은데 있다?

이형기 교수는 우리의 정부가 정부 축에 드느냐고 하며 미국 정부와 미 FDA의 위대성(?)을 부각시키고는 다음에는 “문제의 근원은 보다 깊은 데 있다”고 하는데 다름 아니라 “약학은 보건의료의 여러 분야 중 유일하게 환자가 아닌 '제품' 중심적 학문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궁우황환  문제는 하나의 잘못된 약사의 문제가 아니라 약학 교육을 받은 약사의 문제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형기 교수의 이 문제에는 약학을 임의적으로 규정하는 문제가 있고 또 한 약사의 문제를 약학, 약학 교육, 약사의 능력으로 일반화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문제도 있습니다. 그의 이 문제는 처음이 아닙니다. 에이즈 환자 혈액이 포함된 원료로 제조한 혈우병 치료제를 방출한 문제도 식약청을 주도하는 약대 출신의 제품 중심적 사고라고 했습니다.

5. 이형기 교수의 문제, 결론

다음 글에도 이 문제를 적을 예정이지만 이형기 교수의 글에는 항상 미 FDA를 내세우며 우리의 식약청을 비하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에게는 미 FDA와 미 정부가 이상적일지 모르나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간단히 어떤 문제에 대해 미국의 유명 신문을 몇 개 읽어보면 됩니다. 그곳에는 미 FDA와 미 정부의 문제가 많습니다.

이러한 균형된 객관적인 판단이 결여된 문제는 의사와 약사를 대비시켜 다른 학문, 다른 직업인을 비하하는 곳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약학이라는 학문을 잘 알지 못하고 임의로 규정하여 그렇게 합니다. 그의 문제를 UCSF 약대 학장에게 알리며 그에게 약학이 무엇인지 오리엔테이션을 주라고 그리고 약학 대학 교수라는 호칭이 합법적인지 확인하라고 메일을 보낸 내용은 이전 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