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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eptical left"의 Skeptical이라는 프로파간다에 대해
  글쓴이 : kopsa     날짜 : 06-10-01 14:13     조회 : 4468    
(2008년 1월 7일 확인)

"Skeptical left"의 Skeptical이라는 프로파간다에 대해 

Korea Skeptics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아 이 글을 게시합니다. 우연히 “건강과 과학”에서 “Skeptical left"라는 사이트 광고를 발견했는데, ”스켑틱스“니  ”과학적 회의주의“라는 말이 있어 확인해 보았습니다. “안티조선 우리모두”와 같은 반경의 사람들을 규합한 새로운 커뮤니티로 보입니다. 

1. 레프트와 라이트에 대해 

라이트에 대해 뉴라이트라고 하듯이 레프트에 대해 뉴레프트라고 하기는 무엇하고 하여 스켑티컬 레프트라고 한 모양인데, 이 스켑티컬이라는 말은 두 가지로 붙입니다. 자신이 스켑티컬 레프트라고 할 때에는 레프트이지만 좀 더 회의적으로 판단하는 레프트라는 의미이고 밖의 사람이 스켑티컬 레프트라고 할 경우는 레프트이지만 그런지 의심이 되는 또는 문제가 있는 의심스러운 레프트라는 의미도 될 수 있습니다.

안티조선이라고 할 경우 조선일보의 보수성과 관련 논조와 관련된 것인데, 강박사도 언제부터인가 조선일보의 이북에 대한 논조가 냉전 시대 그대로이고 발전이라고는 없어 동아일보로 바꾸었습니다. 다 불만이 있습니다. 동아일보도 보수적이고 또 레프트 경향인 한겨레신문에서는 진보의 문제를 발견합니다.

이런 레프트, 라이트 문제는 개인적 가치 또는 이념에 따라 자신을 옹호하고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주관적 가치가 아니겠습니까? 흔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적 가치를 주관적 가치라고 하는 것이 이것이 아닙니까?

2. 이념적 문제, 바티칸의 지적 설계     

이 주관적 가치가 무엇인지 최근 가톨릭 반경의 지적 설계 문제를 놓고 봅시다. 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의 측근인 쇤보른 추기경이 지적 설계를 지지한다고 언론에 공표했습니다. 그러자 바티칸 천문대 대장인 코인 신부가 여기에 반론을 제기했고 어쨌든 코인 신부가 교체되었습니다.

쇤보른 추기경도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인정받는 이론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우주와 생명과 인간의 창조 등 모든 것을 유물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처럼 진화론주의가 전파되는 문제를 심각히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적 설계를 말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코인 신부는 신은 간섭하고 자신의 목적대로 설계하는 독재자가 아니라 마치 부모와 같이 창조물의 자연적 과정을 허용하고 함께 참여하고 또 창조물을 사랑하는 존재임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여 과학이 아닌 지적 설계를 말하지 말고 진화론을 그대로 놔두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쇤보른 추기경과 코인 신부의 차이는 이념의 차이입니다. 코인 신부가 지적 설계가 과학이 아니라는 데에 대해서도 쇤보른 추기경은 할 말이 있습니다. 자신은 이성으로 지적설계를 믿는다고 말입니다. 이 말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여기에 대해 새 교황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나 그것은 또한 교황의 개인적 가치에 따를 것입니다.         

3. 이념적 문제는 과학과는 다른 문제이다
 
이러한 주관적 가치는 과학적 회의주의에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과학적 회의주의의 근본이 객관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과학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의 주관적 가치를 떠나야 한다는 것이 이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떻게 라이트니, 레프트니 하는 이념적 구분을 설정하고 과학적 회의주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것이 과학적 문제라고 해도, 예를 들어 레프트에서 표방하는 환경 생태 문제만 보아도 보존과 개발의 비중은 개인적 가치에 따라 다릅니다. 이것은 과학적 자료 자체에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 문제를 과학으로도 분명히 말할 수 없는 과학의 문제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스켑티컬 레프트의 레프트라는 이념적 표방에 스켑티컬은 프로파간다이며 여기에 과학적 회의주의 운운하며 구체적으로 “스켑티컬 인콰이어러”를 말하는데 이것은 무지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Korea Skeptics와 관련이 있는 “스켑티컬 인콰이어러”는 “스켑티컬 레프트”와는 관련이 없으며 프로파간다로 쓰일 것이 아닙니다. 

4. “건강과 과학” 등 주위의 의사

“Skeptical Left”에는 “건강과 과학”을 참조 사이트로 올려놓고 또 그곳과 관련이 있는 의사도 글을 쓰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처음 “건강과 과학”이 ACSH(The American Council on Science and Health)의 글을 번역하여 자료로 삼는 것을 문제로 보았습니다. ACSH는 의사 등이 기업체 등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소위 우파 단체이기 때문입니다. 이 단체에 대한 좌파 단체의 비판은 그 자체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할 것이지만 이 단체의 성격은 아래 링크의 비판에서 대략 파악이 가능합니다.

http://www.mindfully.org/Pesticide/ACSH-Koop.htm

‘건강과 과학’은 이곳과도 연관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활동을 확인했는데, 돌팔이 약사 바로알자, 무식한 한의사에게 몸을 맡기려고 하느냐 등 극적인 예를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객관적 분석과 지식의 문제 등 논증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것이 과학적 회의주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우파와 좌파의 연합은 기이하게 보입니다.

5. 결론

Korea Skeptics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이 글을 적었습니다. 과학적 회의주의니 스켑틱스니 하는 말이 프로파간다로 쓰이는 문제를 지적하려고 했습니다. Korea Skeptics는 방법론적 자연주의(과학)를 표방합니다. 과학문제만 다룹니다. 이 경우 다시 말하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와 같은 개인적 가치의 배제를 생명으로 삼습니다. 이렇게 해야 과학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켑틱스의 힘은 과학의 정직성과 객관성에서 나옵니다. 반복하여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