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암 치료 목적 등으로 광고하는 산삼농축요법은 산삼 농축물에 기타 한약을 섞은 산삼제독탕과 산삼 농축물을 증류 약침(정맥 주입용)을 통해 투여하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약침 설명에 면역 신경(?)에 직접 작용이니 하는 말도 있으나 생쥐에 대한 실험과 인체 투여로 보이는 것이 증류 약침으로 돼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암 등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신초당 한의원의 산삼농축물은 건강식품도 아니고 암 등 치료제로 광고합니다. 그리고 산삼제독탕에도 면역이라는 말이 나오고 약침 요법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의 기초생리이론인 경락학설과 한약이론인 본초학에 근거해 침을 놓은 부위인 경혈에 산삼을 주원료로 하는 순수 한약재의 엑기스를 주입함으로써 인체 내의 면역작용으로 증대해 암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특수 치료법이다.“
신초당 한의원은 어떤 근거로 산삼농축 요법이 “암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특수 치료법”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사이트에는 생쥐 독성 실험과 시험관내 및 생쥐 및 인체 생화학적 실험으로 보이는 것과 환자의 체험 수기라는 것이 올라 있습니다. 이것으로 환자에게 안전하고 암치료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4.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요법 문제
이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으나 신초당한의원 외에도 이러한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요법을 광고하는 의료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한 것 중의 하나가 “의료광고 심의 기준”이라는 것인데 여기에는 자신의 사이트 광고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제품인 경우는 사이트 광고라도 문제가 있으면 식약청에 신고하여 제제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녹십자 제품을 신고하여 벌금 조처를 받게 한 것이 이것입니다. 선삼의 경우도 여기에 해당하는데 최근에 사이트를 보니 보도일람표뿐 내용이 뜨지 않게 처리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언론 등을 통해 광고하는 수를 쓰고 있습니다.
5. 산삼 농축 요법 처리에 대해
신초당 한의원의 산삼 농축 요법이 예전에 신문에 광고가 난 것을 보았는데 지금도 그런지요? 이 경우는 확실히 식약청에 신고하여 조처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 광고의 경우에는 어떤지?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신고에 의해 신초당 한의원이 식약청의 조처를 받을 경우에 다른 유사한 문제의 한의사 등 의료 사이트도 마찬가지로 조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복지부 소관이라고 하여 강남 보건소에 민원제기하였습니다. 동서양 대체의학 게시판에 게시했습니다)
6. 스켑틱스의 방법
스켑틱스는 의료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든 의사과학, 비과학 문제를 다룹니다. 문제를 지적하여 널리 알리고 또 문제의 당사자와도 대화하여 시정시키려고 노력 합니다. 이 경우에 스켑틱스의 장점은 비판적 사고입니다. 사실적 근거와 올바른 추리로 그렇게 합니다.
강박사가 의사협회의 의료일원화 위원회 문제, 그리고 스켑틱스 주위의 한의약을 비판하는 일부 의사의 문제로 지적해 온 것은 정확하지 못한 지식과 비판의 문제입니다. 이번에 암환자들이 어떤 글로 신초당한의원에 의해 고소를 당했는지 알지 못하나 절제되지 못한 비판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비판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스켑틱스의 역할입니다.
7. 기타 참고 사항
이전에 KOPSA에 신초당 한의원이 언급된 글이 하나 있어 링크를 답니다. “건강과 과학”과 관련된 김진만과 의사의 문제입니다. 브릭과 관련하여 다룬 이형기 교수에게서도 유사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이상한 집단 의식, 나쁜 말로 패거리 의식입니다. 과학적 사고의 핵심이 객관적 사고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이 훼손될 때 이 사회에 대해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합니다.
김진만은 천리안 시절에는 토머스 쿤의 상대주의 과학을 지지한다며 한의학도 일리가 있다고 하며 강박사가 무어라고 한다고 하더니 합리주의자의 도에서는 “건강과 과학”의 의사와 연대하고는 한의학을 사이비라고 떠들고 또 사이비 약사를 바로 알자고 합니다. 그리고 “강건일씨 당신과 같은 사이비 약사 때문에 국민이 고통을 받는다”고도 합니다. 그는 논증이라고는 모릅니다. 그저 비방 파괴입니다. 비방 파괴는 무엇에나 가능한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서 자신이 회의주의자이고 강건일씨는 사이비 회의주의가 아닌가 논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 미친 것을 주위의 의사가 거들고 있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