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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찬홍 철학교수 관련(6) 거짓 인간, 녹십자가 큰일이라고 한 이유는?
  글쓴이 : kopsa     날짜 : 01-09-26 23:26     조회 : 4444    
민찬홍 철학교수 관련(6) 거짓 인간, 녹십자가 큰일이라고 한 이유는?

'토론 사례'에 좀 더 구체적으로 적혀 있지만, 강박사는 김진만의 문제를
알게 된 처음, 이를 그의 팀장이라는 허재욱 박사에게 알렸습니다. 제약회
사의 연구 부서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통 순수 연구를 하는
부서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순수 연구의 결과를 현장화하여 제품으로
내는 부서입니다. 이 부서는 기존 제품을 개량하거나 기존 제품의 자료를
보완하거나 허가자료도 마련합니다. 허재욱 박사는 이 부서의 책임자였습
니다.

허재욱 박사는 김진만이 근무 시간 중에도 그 많은 시간 통신에 매달려 있
다는 데에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이를 보고 강박사는 팀장이라는 사람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팀장이 팀원의 모든 생활을 통제하
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근무시간 중에 일에 몰두하도록
하지 못한다면, 그 팀장의 관리 능력이란 형편없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팀원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어 허재욱 박사는 "근무 시간 중에 사적인 통신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
다. 그러나 그 외의 통신 활동은  사적인 일이다. 설혹 윤리상 위반을 저지
르더라도 그것은 개인적인 것이지 회사와는 관련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강박사는 이 말을 괴이하게 생각했습니다. 제대로 된 팀장이라면 이런 말
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통신상 윤리위반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팀원의 태도, 자세, 정신에 관한 것입니다. 근무시간과 근무 외 시
간이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팀장이라면 팀원의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눈 똑똑히 뜨고 근본
적인 조처를 취해야 할 것인데, 사적인 문제임을 강조하는 그 팀장의 사고
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예측한 대로입니다. 김진만은 처음에는 근무
시간에 통신을 못하는 듯 하다가 얼마가지 않아 마찬가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짓과 정신병리적 문제'라고 한 일의 반복이었습니다.

이 세상 변함없는 원리가 있습니다. 사원 하나 하나가 그 기업의 얼굴이라
는 사실입니다. 앞서 "녹십자가 큰일이구나"라고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거짓과 정신 병리적 문제'라고 논증한 그러한 김진만 유형이 용인되는 기
업은, 그런 것을 사적인 행위로 치부하는 곳에서는, 그런 유형의 연구원이
마음대로 활개를 치는 기업이 정상일 수가 없습니다. 

이제 김진만 유형의 행태가 허용되는 기업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생각해
봅시다. 한마디로 녹십자만큼 제품의 문제가 신문 방송에 자주 오른 제약
회사도 없다고 봅니다. 여러 예를 들 수 있겠지만 두 가지만을 말합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 첨부했습니다. 

어제 한겨레신문(2001.09.25(화) 23:05)의  “녹십자 홍역백신 문제 있다”
라는 기사는 근본적인 국민 보건의 문제입니다. 이런 식이라면 어떤 문제
가 생길지 모른다는 불길함을 줍니다. 녹십자가 이렇다는 것입니다. 간편하
게 직원의 문제로 살펴봅니다. 

녹십자가 지난 95~99년 5년간 일본산 홍역 단독백신 원액 911ℓ를 수입해
57.3%만 홍역 단독백신(제품명 아이크미즐)을 제조하는 데 쓰고 녹십자에
의하면 나머지는 엠엠알 (홍역·풍진·볼거리) 제조 등에 혼합하여 사용했
다고 합니다. 기사에 의하면 단독 백신용을 이렇게 사용했으며 이에 대해
녹십자는 "95년 엠엠알 품목허가를 갱신하면서 담당자의 실수로 제조방법
기재에 착오가 생겼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강박사는 홍역 백신에 단복 백신용과 엠엠알 백신 제조용이 있는지, 그 차
이가 어떤지는 당장 잘 모릅니다. 그러나 "담당자의 실수로 제조방법 기재
에 착오가 생겼다"는 해명은 기이하게 보입니다. 제조방법이란 약의 모든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실수할 수 있을까요? 

이는 근본적으로 녹십자의 허술함 내지 그 직원이 약이 무엇인지 모르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은 제약회사에 입사하며 그 분위기
에서 또 교육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기업에 따라 녹십자처럼 되기도 하고
외국 기업처럼 철저하게도 됩니다. 허재욱 팀장과 김진만이 사원으로 있는 
곳에서 이번 문제는 당연하게 보입니다. 

(추가: 녹십자의 해명을 인정한다고 해도 이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해명대로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약의 제조방법 신고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외국의 의약품 등 보건문제 관리를 예로 들어 '과학적, 비과학적 의학'에
다시 설명해 놓았습니다.) 

다음에 '한타박스'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아래 서울경제와 한겨레
신문 기사를 첨부했습니다. 첨부하지는 않았지만  오래 전에 한국 신약 1
호가 녹십자의 한타박스인지, 선경의 선플라인지에 관한  논쟁기사들도 있
었습니다. 치료제가 신약이라느니, 백신은 기존의 균주를 사용한 것이니 신
약이 아니라느니, 신약이란 화학적으로 새로운 구조라느니 등 여러 이상한
이야기 투성이었습니다.

신약이란 말 그대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적응증, 제형, 용량, 용법
(추가: 최소 하나)에서 새로운 약입니다. 기존에 없던 것입니다. 문득 이
글을 쓰며 '이명래 고약'도 신약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
근 신약 1호 논쟁에서 신약은 "외국과 동일한 전임상, 임상 시험을 거친 약"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학성이 외국과 다름없다는 것이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점에서 선플라가 신약 1호라는 것이 무리가 없습니다. 1990년에 허가된
한타박스는 신문 기사에는 "야외임상을 조건으로 한타박스의 시판을 허용
한 뒤 92년 국가예방접종 의약품으로까지 지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타박스와 관련하여 이호왕 교수와 관련 있는 고대, 서울중앙병원과 서울대,
연세대 학자들 사이의 논쟁에 문제가 나타나 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팀은 "한타박스가 ▲중화항체 양전률에 관한 광범위한 인
체실험 결과가 부족하고 ▲양전율도 연구자마다 일정하지 않으며 ▲예방효
과나 장단기부작용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합니
다. 무슨 반론도 있지만 이들은 정상적인 신약이라면, 신약이라고 부르려
면, 신약 허가 전에 자료가 나와야 할 것들입니다.

이러한 논쟁은 그 자체 가치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분명 분명하게 되고
그 결과 약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
은 녹십자가 이런 자료를 스스로 갖추었어야 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제품인데, 모호한 상태로 놔두어서는 안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개념을 강박사는 과거 신문 잡지에 많이 지적했습니다.

녹십자는 한타박스 문제를 건설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태만을 사과하고 빠
른 시일 내에 완전한 자료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공표해야만 합니다. 이는
녹십자의 전체 사원들이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이것이 더 큰 기업체로 발
돋움하기 위한 발전적인 태도입니다. 그런데 김진만을 보십시오. 한타박스
가 신약 1호인데, 선경이 식약청과 쓱싹하여 선플라를 신약 1호로 광고했
다는 등...

매사 이 모양입니다. 사고구조가 이렇다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해서
는 안 된다고 하면, 상대방이 누구건 거짓과 욕설로 일관합니다. 오죽하면
표현하기 불편하지만 그를 "인터넷이라는 마을의 어느 뒷골목에서 못된 행
위를 하는 양아치다"라고 했겠습니까? 그는 녹십자에도 이 사회에도 도움
이 되지 않을 존재입니다. 통신에서 떠나도록 하는 것만이 그에게도 사회
에도 이익이 됩니다.

강박사는 민찬홍 철학교수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김진만을 비호했던 모든
것을 철회하고, 사과하십시오. 이번 시리즈 글 계속합니다.   
 
...............................
한겨레신문 
편집 2001.09.25(화)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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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홍역백신 문제있다”

백신제조회사인 녹십자㈜가 9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동안 함량 미달의 홍
역백신을 대량생산해 국내에 공급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
지위 소속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25일 국감자료를 통해 백신제조업체인
녹십자㈜가 국내에서는 혼합제조가 금지된 홍역·풍진·볼거리 혼합백신
(엠엠알)을 생산·공급해 왔다고 밝히고 “지난해부터 홍역환자가 급증한
것은 이에 따른 `함량미달 홍역백신' 유통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날 최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를 보면 녹십자㈜는
지난 95~99년 5년간 일본산 홍역 단독백신 원액 911ℓ를 수입해 57.3%만
홍역 단독백신(제품명 아이크미즐)을 제조하는 데 쓴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이와 관련해 “나머지 42.7%인 원액 389ℓ의 폐기실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국가검정을 받지 않은 함량미달 제품이 생산·유통된 의혹이
있다”며 식약청에 대해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했
다.

최 의원은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홍역환자의 대거 발
생은 지난 95년부터 일본으로부터 원액을 수입해 생산한 홍역 생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관리부실과 역가미달 제품의 유통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
다”고 주장했다.

녹십자㈜는 이에 대해 “83년부터 홍역·풍진·볼거리 3종의 백신을 섞어
엠엠알 백신을 제조해와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없었다”며 “95년 엠
엠알 품목허가를 갱신하면서 담당자의 실수로 제조방법 기재에 착오가 생
겼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제일제당, 한국백신 등 국내 백신제조업체들은 녹십자㈜와 달
리 엠엠알 백신 최종원액을 수입해 분병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진 기자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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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한타박스' 효능 논란
뉴스제공시각 : 2000/03/13 17:14  출처 : 서울경제 

한탄바이러스의 분리로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된 유행성출혈열(신증후
출혈열) 백신인 「한타박스』의 효능을 둘러싼 학계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
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타박스 효능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최근 국립
보건원 대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 「한타박스 관련 전문가 합동
공개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정순, 연세대의대 손영모 교수 등은 「신증
후출혈열에 대한 한타박스의 면역원성과 효능에 관한 연구」를 통해 『90
년 시판된 이래 보건소, 군대 등에서 광범위하게 집단접종되는 한타박스는
시판 전에 거쳐야 하는 백신의 효과나 부작용평가를 위한 야외시험조차 아
직 수행되지 않았다』며 『특히 군인과 성인농부 외에 감염위험이 매우 낮
은데도 국가 예방접종이 실시되는 바람에 병에 걸릴 위험도 없는 사람들에
게 접종돼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타박스가 ▲중화항체 양전률에 관한 광범위한 인체실험 결과
가 부족하고 ▲양전율도 연구자마다 일정하지 않으며 ▲예방효과나 장단기
부작용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려의대 감염내과 김민자 교수는 97년부터 2년간 유행성출혈열
에 감염된 환자 43명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인 「한국 군인집단에서 한타
박스 효능평가를 위한 역학적 연구」라는 논문에서 『한타박스의 예방효과
는 76%에 달했다』며 손 교수등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교수는 『손교수 등은 한타박스 효능연구를 최적환경인 군대가 아닌 지
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다 환자군의 26%가 시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들이어서 연구의 전제를 만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소 이호왕 박사도 『96년부터 3년에 걸쳐 유고슬라비아에
서 1,900명의 건강한 성인에게 한타박스 백신을 접종하고 대조군 2,000명에
게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결과 접종군은 3년간 환자발생이 전혀 없었던 반
면 대조군에서는 2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며 한타박스의 유효성을 주장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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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사회] 2000.01.23 (일) 00:07

[식약청비리] 녹십자 유행성출혈열 백신 한타박스는…
예방접종심의위원회가 최근 효능에 의문을 제기한 한타박스는 ㈜녹십자가
생산하는 백신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 보건행정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대
표적인 사례다.

한타박스는 유행성출혈열 바이러스인 한탄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이호왕 박사가 직접 개발한 예방백신으로서 지난 90년 시판 허가를 받았
다. 그러나 지난 94년부터 외국 전문가들이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백신
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편적으로 접종되고 있다”는 요지의 문제제기를
하면서 우리나라 보건행정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애물단지'로 바뀌기 시작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타박스의 효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시판
허가를 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이다.

식약청은 90년 야외임상을 조건으로 한타박스의 시판을 허용한 뒤 92년 국
가예방접종 의약품으로까지 지정했다. 또 94년부터 외국 학계의 문제제기
가 계속됨에도 한타박스 재평가 작업을 게을리하고 있고, 야외 임상시험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게 관련 학계의 지
적이다.

유행성출혈열 백신을 개발한 곳은 한국과 미국 중국 등 3개국으로 미국은
중화항체 양전율이 낮아 쓰지 않고 있으며, 중국은 군인 등 위험집단에 한
해서만 접종하고 있다. 중화항체는 백신을 맞은 사람의 피 속에 형성되는
물질로, 중화항체 양전율이 10%라면 백신 접종자 10명 가운데 1명에게 질
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이 생겼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심의위가 한타박스의 유효성 평가에 들어갔으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산생명과학연구소는 한타박스
접종자의 중화항체 양전율이 접종 전 6.6%에서 접종 후 28.1%로, 국립보건
원은 접종 전 45.3%에서 접종 후 55.6%로 각각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내
놓았으며, 미 육군전염병연구소는 지난 98년 한타박스의 중화항체 양전율
을 16.7%로 측정한 바 있다.

한편 ㈜녹십자쪽은 최근 한타박스가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대신 접종자의 `
세포면역력'을 키워주는 효능을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학계는 한타박스의 세포면역력 증대 효과는 입증되지 않은 가설로
보고 있다. 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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