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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찬홍 철학교수 관련(13) 대자보, 채식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글쓴이 : kopsa     날짜 : 02-02-07 17:46     조회 : 8320    
민찬홍 철학교수 관련(13) 대자보, 채식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이번 시리즈 글은 스켑틱스의 교육 자료로 적고 있습니다. 또한 김진만의
이상한 행동에 원인이 있음을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최근
에 대자보에 실린 김진만의 '채식,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를 살펴봅니다.

1. 채식주의 질문과 답 

김진만의 글을 살피기 전에, 채식주의에 관해 알아야 할 것들을 나열해 봅
시다. 일반 건강을 위한  영양 지식 외에 채식주의에 대해 다음 사항을 알
아야 할 것입니다. 

*채식주의가 무엇인가? 
*채식주의의 혜택(benefit)이 무엇일까?
*채식주의의 위험(risk)이 무엇일까?
*채식주의의 혜택/위험을 최대화하기 위한 방법은?

이에 관한 많은 자료 중에서 FDA 등 정부기관(연구소 포함)의 자료가 신
뢰성이 큽니다. 그리고 대학의 자료와,  연장선상에서 공식적인 학회의 자
료도 믿을 만 합니다. Quackwatch와 같은 중립적인 스켑틱스 자료도 참고
할 만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적습니다.   

*채식주의 구분 
채식주의는 먹지 않는 동물성 식품을 기준으로 Lactovegetarian(육류, 어
류, 가금고기, 계란), Lacto-ovo-vegetarian(육류, 어류, 가금고기),
Semivegetarian(육류), Vegan(육류, 어류, 가금고기, 계란, 낙농품) 등 4가
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채식주의 혜택
비만(채식주의자 비채식주의자 비교), 고혈압(vegan과 비채식주의자 비교,
체중과 관련?), 동맥경화(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vegan은 lactovegetarian,
비채식주의자에 비해 낮다), 대장암(육류 섭취에서 대장암 발생이 높다) 
등 예방에 좋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 덧붙이면 채식주의자가 비채식주의자보다 수명이 같거나 길다는 자료
가 있는데, 이는 채식 때문이라기보다는 채식주의자의 금연과 금주를 포함
한 생활습관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채식주의 위험
특히 비타민 B12 결핍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식단을 잘 구성하지 않으
면 비타민 B2, 칼슘, 철, 리신, 메티오닌 등의 결핍 위험이 있습니다. 
vegan의 경우 아연 결핍 위험, 햇볕에 노출되지 않은 어린아이는 비타민
D 결핍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채식주의 위험 보완
채식주의 위험에서 대부분 식단을 잘 구성하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
러나 비타민 B12의 경우 보충해야 하며 햇볕 노출이 적은 경우 비타민 D
를 보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병자, 임산부 등 신체적 상황은
특별한 고려를 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영양협회 등에서는 영양 상담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으며 잘 계획된
채식주의라면, vegan의 경우도 어린이조차도 충분한 영양공급에 문제가 없
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If appropriately planned, vegan diets, though restrictive, can provide
adequate nutrition even for children, according to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and the 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

2. 채식주의가 건강한가 부분 등

김진만의 "[과학] 채식,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라는 글 중에 일반적인 채
식주의 질문, 답을 제외하고 그의 주장으로 보이는 것이 "채식주의에 대한
몇 가지 짚고 넘어갈 사항"입니다.

이 중에 "채식주의자들은 건강한가?"라는 부분에, 채식 때문인지 채식주의
와 함께 하는 생활스타일 때문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첫째, 둘째, ..하며 길
게 무엇을 적었습니다.

김진만은 첫째로 "채식주의자들의 대부분이 사실은...안식교 신자들이다. 그
들은 채식이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채식을 하기 때문에, 연구를 하는
사람이 같은 종교인인 경우에는 그들 자신이 아무리 연구를 정확하게 한다
고 해도, 채식에 대한 편견이 있기 때문에 오류가 생길 수가 있다"라고 했
습니다. 

앞서 열거한 채식주의 혜택이라는 것은 안식교에서만 연구된 것이 아니라
많은 학자들이 연구해서 과학계에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김진만은 
연구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하고는 "이점은 SDA의 과학자들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보다 허황된 논증이 없습니다. 

둘째로, 김진만은 "채식주의자들이 채식을 하게 되면 대부분이 금연, 금주,
운동을 같이한다는 것이다"라고 하며 "채식주의자들이 건강하다는 증거들
이 사실 채식 때문이라는 것은 아직까지 어렵다"라고 합니다. 김진만은 셋
째로, "채식주의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미국에서는 5-7%였지만 그들의
식사를 조심스럽게 2주간 살펴본 결과 실제 채식주의자는 1%밖에 되지 않
았다"라고 하며 채식주의 연구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채식주의자에 일정한 생활스타일이 함께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서 채식주의 혜택은 동물성 식품의 문제, 식물성 식품의 혜택을 포함한
여러 가지를 종합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순수 채식 때문인지 등 이런 것은
연구에서 가려낼 수 있습니다. 설문을 통해 이런 저런 인자를 알고 이를
분석에 반영하면 됩니다. 아래 설명될 것이지만, 안식교 신자그룹 34,192
명 가운데 29%가 채식주의자라고 합니다. 이 29%와 나머지 비채식주의자
를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연구란 100% 채식인지를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채식주의자, 비채식주의자로 나누어 분석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
선의 시험집단을 선정합니다. 
 
그외 김진만은 안식교 신자들과 몰몬교 신자를 비교하면 어떻겠는지, 채식
주의자들은 일반적으로 잡식주의자들보다 경제적으로 좀 나은 환경인 경우
가 많기 때문에 더 좋은 식품을 구입해서가 아닌지, 결론적으로 채식주의
자들이 건강한 것은 그들의 생활 스타일이 건전하기 때문이고, 채식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는 것은 아직 믿을 수 없는 주장이다라고 했으나, 전체적
으로 연구가 무엇인지 모르는 가운데 나온 일과성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식주의자들은 건강한가?"에 이어 김진만은  "인간의 장기는 채식에 맞
다", "채식주의자는 성격이 온순하다", "채식은 생명 존중사상이다", "채식
주의자들이 오래 산다" 등등이 허구적이라고 분석했는데, 그 중에는 반론으
로(학문적인 반론은 아니지만) 무리가 없는 것도 있지만 채식주의의 근본
을 전혀 모르는 것도 있습니다. 

그는 최근에 한빛내과 게시판에 "현재 최장수인 사람은 잡식주의자.."라는
신문기사를 올려놓았는데, 이것이 채식주의 반박이 아니라 프로파간다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비판적 사고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증거입니다. 또한 
어떻게 표현했건 "나는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정부에서 허가한 것이 아니면 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식의 주장이
"나는 강도 짓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와 동격의 주장이라는 것을 모릅
니다. 비판적 사고 이전의 의식구조의 문제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채식주의자들은 건강한가?"를 보면 이제까지 반복해서 말한
대로 36세 나이로 이해하기 어려운 비정상적인 "지적 결핍"과 "비판적 사
고 결핍"을 발견합니다. 이 양상을 아래 안식교의 채식주의를 말한 부분을
분석하여 다시 지적합니다.
     
3. 안식교의 채식주의

다음에 김진만은 많은 부분 안식교의 채식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이는 대부
분 ACSH(The American Council on Science and Health, Inc.)의 William
T. Jarvis가 쓴 "Why I Am Not a Vegetarian"을 옮긴 것입니다. ACSH는
소비자 단체인데, 기업체의 지원을 받는 점에서 중립적인 Quackwatch와는
다릅니다.

Quackwatch의 "Vegetarianism: Healthful but Unnecessary"에는 안식교를
말한 부분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목을 보면 채식주의가 건강하지만, 잡식을
해서도 마찬가지 건강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점에서 안식교
가 교리상 채식주의를 채택한다면 그것을 나무랄 이치가 없다고 보아야 합
니다. 또한 비판에는 비판하려는 대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모르고 비판하는 것만큼 아둔한 짓이 없습니다. 

안식교(SDA, Seventh-day Adventist)는 한국에 10만 명 이상, 세계적으로
1000만 명의 신자를 가진 기독교의 종파입니다. 이 교는 채식주의를 채택
하고 있는데 성경적으로 하나님이 채식 또는 잡식을 말했는지는 간단한 논
쟁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기독교의 분파 논쟁을 포함한 모든 종교적 교리
논쟁이 이러한 것인데, 채식주의를 성경 해석과 관련하여 논박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안식교의 신자가 전부 채식주의자이고 그것도 Vegan인 것은 아닙니다. 
안식교에서 2001년 발표한 논문(Arch Intern Med. 2001 Jul
9;161(13):1645-52)은 간단히 말해 SDA 신자들의 수명이 비신자보다 길다
는 것인데, 신자 그룹 34,192 명 가운데 29%가 채식주의자이며 그 중에
7-10%가 Vegan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수명이 긴 이유를 채식, 육체적 활
동, 낮은 체중, 금연 등등의 복합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안식교의 공식 사이트에는 자신들의 채식주의가 육류, 어류, 닭고기 등 가
금 고기를 먹지 않는 Lacto-ovo-vegetarian이라고 했습니다. 계란과 우유
등은 먹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안식교에서는 담배, 술, 커피와 같은
자극성 음식을 삼가도록 하고 있고 위생, 휴식, 운동, 햇볕, 물을 중요시합
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이 건강에 기여할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이들도 비타민 결핍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의 비타민
B12에 관한 글에는 이것이 인간의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식물에 들어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특히 Vegan의 경우에 주의해야 한다고 하며 비
타민 B12가 보강된 식품을 구입할 때의 주의사항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한 노약자와 임산부 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말하고 있습니다.

4. 안식교를 말한 부분 

김진만은 안식교의 채식주의 비판을 이상구 박사를 말하며 시작합니다. 이
상구 박사가 무엇을 말했는지는 없고 단박에 그가 "교조주의적인 주장도
마다하지 않았으며"라고 하며 엔돌핀이 어떻고 하며 마지막으로 "그의 사
생활의 불운도 이상구 신드롬이 사라지는데 일조 했다고 보인다"라고 했습
니다.

이상구 박사를 말하려면 그가 무엇을 어떻게 말했는지를 분명히 하며 그것
을 반박하면 됩니다. 교조주의, 엔돌핀, 사생활 등은 이상구 박사를 욕되게
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동기밖에 없는 것입니다. 김진만은 무슨 이득을 취
하려는 것일까요? "나는 반채식주의자다"라고 하며 멱살잡이 싸움을 하는
형상입니다. 이것이 바로 김진만의 정신적 미숙 내지 정신병리적 문제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김진만은 "나는 아직 채식주의자는 아니고 될 생각도 없다"라고 했
는데,  채식주의가 식단을 짜는 등 번거러우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어 "채식주의자들이 굳이 과학적으로 채식을 해야 할 이유, 즉 육식을
조금이라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합니다. 간단히, 비만을 염려하는 사람에게 채식이 혜택이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비만에 채식이 좋다고 말한들 무엇이 잘못입니까?
잡식을 해도 운동을 열심히 하면 비만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해도 
되고 말입니다.

김진만은 이제 "일부 신념에 의해서 채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과학적인
채식주의자와는 또 다르게 자신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식들을 상당히 위
험한 지경에 빠뜨릴 수 있다"라고 합니다. 그는 안식교를 말하려는 것 같
은데, 신념은 무엇이고, 과학은 무엇입니까? 또 자식들을 위험에 빠뜨린다
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는 실제의 안식교 채식주의를 모르고 하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말입니다.   

이어 김진만은 "남의 종교와 신념을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SDA들이 자신
의 식사법을 성경에 근거하여 주장하면서 과학의 가면을 씌우고 마치 과학
적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라고 합니다. 성경의 채식주의 논
쟁은 안식교가 아니라 유대교에도 있는 역사가 오랜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그리고 앞서 말했지만 그 많은 기독교 교파가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
까? 성경 해석의 문제이지요.

성경을 말한다고 비과학적이라고 해서는 안되며 실제 안식교의 채식주의에
서 비과학적인 것이 있다면 그것을 지적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대로 안식
교의 건강법, 채식주의는 과학적으로도 적절합니다. 그리고 안식교에서 채
식주의를 채택하지 않는다고 신자를 퇴출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건강한 신
자가 되기 위한 가르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찬홍 교수는 김진만을 인터넷에서 떠나도록 하는 것이 그를 위한 길이
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에는 김진만을 어째서 정신병리적 문
제가 있다고 보는지, 정신병리적 문제가 무엇인지, 직설적으로 글을 쓸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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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자보의 글
[과학] 채식,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김진만 [jeank@chollian.net
 
최근에 채식에 대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
만 그렇다고 채식이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채식
이나 육식이나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채식주의자들은 자신을 채
식주의자라고 부르는 순간부터 육식을 금지하고, 일반인들과는 약간 다르
게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채식주의자들의 건강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점을 부인할 생각
도 없고, 채식주의자들이 어느 정도 더 건강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인정한
다. 문제는 그 건강함이 채식 때문인지는 모르겠다는 것이다.

간단한 용어정리 및 채식주의자들의 구분

채식주의자들은 몇가지로 나뉘어진다. 하지만 그에 앞서 용어를 정리할 필
요가 있겠다. 우선 채식주의의 반대로 육식주의라는 것은 말이 맞지 않는
다. 왜냐하면, 채식주의자들은 채식만 하지만 육식주의자들은 육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육식과 채식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냥 잡식주의자라고
하겠다.

채식주의자들은 몇가지로 구분이 된다.

권장 식사법을 알고 생각해보자.

우선 채식주의자들과의 토론을 하는 경우 채식주의자들이 가장 많이 공격
하는 것은 육식을 많이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것은 육식
을 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 사항이다. 즉 미국과 국내의 영양학회에서는
육류의 섭취에 대한 권장량이 있으며, 채식 특히, 다양한 야채와 곡류(특히
도정하지 않은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많은 채식주의자의 식단은
영양학회에서 주장하는 것과 상당히 가깝지만, 육식주의자들의 식단으로
예를 드는 것은 대부분이 극단적인 식단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불균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그들의 주장은 육식을 전혀 하지 말아
야 하는 근거로는 잘못된 것이다. 영양학적으로 안전하려면, 무엇을 먹던
간에 균형이 잡혀야 하고, 다양하게 먹어야 하고, 적당하게 먹어야 한다.
우리가 채식주의자들이 나쁘다라는 것이 아니라, 채식은 좋지만 과연 육식
을 금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옳다고 본다.

불행히도 국내의 영양학회나 기타 관련 사이트에서 권장 식사법의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좀 의외였다. 특히 대한 영양학회에서는 식품구성탑
을 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물론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러한 기본 자
료를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
다.

식품구성탑에 대한 자료는
http://www.ezydiet.co.kr/nut_study/nut_info.htm 에 준비되어 있었다.

그 사이트의 자료에서 지방과 단백질의 양을 계산하여 보면 단백질은 15%
정도 지방은 20% 정도를 섭취하여야 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여기에서 빠
진 것이 있다면 포화지방 함량이 10%를 넘어서는 안된다.

사실 이 정도로는 정확하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 도대체 얼
마만큼을 먹어야 하는지 짐작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다음의 자료를 찾아보
았다. 여기서 안타까운 것은 사람은 일일 식사량을 정해야지 한끼분의 식
사량이라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 점심 저녁을 서로 다른 분량으로 먹기 때문이다. 어쨋거나 식사 구성
안에 보면 육류의 양은 이 어느 정도이어야 하는가가 나와있다. 이것으로
판단하면 특히 성인의 회식 문화는 분명히 정상적인 식사습관이라고 할 수
없다.

좀더 아쉬운 것은 미국의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와 같은 구체
적인 식사법이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접근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미국인들의 훌륭한 식사라는 것은 우리나라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좀더
구체적이다. 즉, 

1. 다양한 곡류를 매일 섭취하여야 하며, 특히 whole grain이라고 해서 도
정하지 않은 곡류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본 식사가
쌀밥과 콩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된장, 고추장, 그리고 역시 콩의 아미노산
으로 맛을 낸 간장등이기 때문에 기본 식사가 가장 충실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2. 역시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매일 먹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3.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식품을 권장하고, 총지방의 함량을 줄
이도록 하고 있다. (미국은 워낙 육류를 많이 섭취하지만 국내의 평균 식
사는 지방이 약 20%정도 이므로 그것이 커다란 문제는 아니라고 보인다.
다만 단순히 육류만이 아니라 어류등으로 평균적인 식사를 했을 경우이
다.)

4. 당이 들어간 음료수는 줄이거나 적절히 조절하여야 한다.
5. 소금의 함량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6. 술은 적당히 마셔야 한다.

이상은 아주 간략히 정리한 것이며, 각 항목마다 구체적인 방법과 고려사
항이 적혀있다. 지금 여기서 이러한 문제를 자세히 언급할 생각은 없다. 다
만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식품 구성탑대로 식단을 구성하는 경우 이
러한 것들이 대부분 잘 지켜진다는 것이다.

채식과 채식 생활스타일에 대한 미신

우선 채식으로 위의 식품 구성탑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 당연히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들이 살아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채식 특
히 완전채식이라고 하는 vegan이 될수록 그 가능성은 사실 낮아진다. 사실
채식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그냥 채식만을 먹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채식주의 철학에 맞는 음식만 골라서 먹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결
과 영양학에 대해서 지극한 관심을 갖고 음식을 조리한다는 것을 의미한
다.

우선 채식주의에 대한 몇가지 짚고 넘어갈 사항이 있다.

채식주의자들은 건강하다.

채식주의자들 특히 락토오보 채식주의자들이 건강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채식주의자들은 비반, 변비, 폐암, 알콜중독이 적은 것은 확실
하다. 물론 짐작하듯이 폐암과 알콜중독은 식사 때문이 아니라 생활 습관
때문일 것이다. 또한 고혈압, 관상동맥관련 질병, 당뇨병(II형), 담석이 적은
것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되지만, 유방암, 대장암, 장의 게실성 질환, 골
다공증, 요석증, 충치등의 관계는 거의 없다고 보인다.

MBC 100분 토론에서도 나왔듯이 그들의 건강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하지만 그게 채식 때문만이라는 증거는 사실 많지 않다. 왜냐하면, 이것은
연구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이 있는데, 채식주의자들의 대부분이 사실은
SDA라고 하는 흔히 말하는 안식교 신자들이다. 그들은 채식이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채식을 하기 때문에, 연구를 하는 사람이 같은 종교인인 경
우에는 그들 자신이 아무리 연구를 정확하게 한다고 해도, 채식에 대한 편
견이 있기 때문에 오류가 생길 수가 있다. 이점은 SDA의 과학자들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이다.

두 번째로는 채식주의자들이 채식을 하게 되면 대부분이 금연, 금주, 운동
을 같이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전의 비정상적인 식습관을 가진 경우와
는 달리 당연히 몸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예를들어 우리는 1시간 동안 달
리기를 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의 같은 동료가 조금씩 운동
을 하더니 1시간을 달리는 것을 보았고, 생각보다 빨리 운동능력이 회복되
는 것을 보았다. 그러므로 채식주의자들이 건강하다는 증거들이 사실 채식
때문이라는 것은 아직까지 어렵다. 물론 과학적인 연구에서는 이러한 것을
다 고려해야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라고 알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자신이 채식주의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미국에서는 5-7%
였지만 그들의 식사를 조심스럽게 2주간 살펴본 결과 실재 채식주의자는
1%밖에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SDA와 같이 종교적으로 채식을 강요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약간의 다른 음식을 먹어도 채식을 했다고 말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채식주의자와 잡식주의자를 비교하는 경우 생활스타일이 비
슷한 사람들과 비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안식교 신자들과 가장
비슷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본다면 몰몬교 즉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 교
회신자들이라고 본다. 그들은 육식을 즐기며, 절제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
으며, 알콜과 자극성 음식을 먹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의 대장암 발병율은
육식을 함에도 불구하고 채식을 하는 인식교 신자들 보다 낮다.

그리고 채식주의자들은 일반적으로 잡식주의자들보다 경제적으로 좀 나은
환경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그들은 손쉽게 더 좋은 식품을 구입하고 특
히 식사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갖기 때문에 그들은 건강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채식주의자들이 건강한 것은 그들의 생활 스타일이 건
전하기 때문이고, 채식의 경우 적절한 식사법에 가깝기 때문이지 채식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는 것은 아직 믿을 수 없는 주장이다. 그러므로 채식을 하
려면 건강한 채식법을 따라야 하며 육식으로도 충분히 건강할 수 있다.

인간의 장기는 채식에 맞다.

이러한 주장은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이다. 인간은 고고학적으로 봐도 인간
은 바다와 강가에서 살아왔으며, 이것은 채식과는 무관하다. 특히 과거에는
지금처럼 다양한 채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러한 시기에 채식을 한다
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식사법이다. 영장류가 채식을 한다고 하는 말은 거
짓말이다. 특히 침팬지는 정기적으로 원숭이를 사냥하며, 그 사냥에서 얻은
고기는 절대적으로 위계질서에 따른다. 특히 침팬지가 고기를 동료에게 구
걸하는 장면의 사진은 오히려 침팬지가 고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하
게 한다. 침팬지가 고기를 많이 먹지 못하는 것은 사냥을 할 대상이 적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냥에 알맞는 초식동물은 숲에 사는 것이 아니라
초원에 살며, 개코원숭이 처럼 초원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원숭이를 제외
하고는 초원에서 살 수 있는 영장류는 오직 인간뿐이다. 인간의 사냥으로
상당히 많은 맘머스가 사냥되었고 아메리카의 상당수의 동물이 인간 때문
에 멸종되었다.

채식은 생명 존중사상이다.

생명을 존중하던 말던 그게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지만, 한가지 착각하
고 있는 것 같다. 우리들은 흔히 생명의 존중함을 말할 때 인간생명의 존
중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인간생명의
존중일 뿐이고 대부분의 가축에 대해서 생명존중은 제한되기 마련이다.

만약에 채식주의자들이 자기 아들과 두마디 돼지중에서 돼지를 구하려고
한다면 그를 과연 제정신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또한 많은 채식 프로그램은 가축의 도살과정을 보여주면서, 채식을 정당화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 이러한 모습은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도 반대
여론이 있었다. 만약 그러한 것이 정당하다면, 10대 초반의 아이들에게 출
산하면서 산통을 겪거나, 죽어갔던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섹스를 죄악시하
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오히려 그러한 채식주의자들의 태도는 비윤리적이
라고 비난을 받고 있다.

채식주의자는 성격이 온순하다.

부처는 아마도 채식주의자였겠지만, 예수, 마호멧, 공자, 맹자등은 모두 잡
식주의자였으며, 사실 대부분의 인류의 성인들로 추앙받는 사람들이 채식
주의자가 아니며, 오래된 기억이지만 맹자는 "노인은 고기를 먹어야 한다"
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안다. 대부분의 생명존중을 가진 채식주의자들은,
채식을 하기 때문에 생명존중 사상을 가진 것이 아니라, 반대로 생명존중
사상을 가지고, 채식을 하게 된다. 아마 톨스토이와 버나드 쇼 정도가 유명
한 채식주의자일 것이다. 히틀러는 채식주의자라는 주장도 있고 아니라는
주장도 있지만 주치의는 채식을 권했고, 일부 육식을 했지만 상당기간을
채식 위주의 생활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종교인들 중에서 가톨릭
신부와 수녀는 외국인 내국인을 가리지 않고 개고기를 즐긴다. 그러나 그
들이 잔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쨋거나 일반적으로 식사와 성격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는 거의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종류의 주장은 지
극히 형이상학적이고 그 사람의 느낌을 대변할 뿐 과학적인 것과는 관련이
없다.

채식을 하면 지구력 및 체력이 증가한다.

채식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칼로리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므로 체중 조
절이 유리하다. 즉 몸에서 군살이 빠지고, 좀더 활동적으로 변하는 것은 사
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육식을 해도 가능한 일이며 실제로 건강한 식사습
관의 목적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채식주의자들은 육식동물은 지구력이 약한 대신 거칠고 포악하
지만 초식동물은 지구력이 강하다고 하지만, 알라스카의 눈썰매를 끄는 개
경주인 ididarod에서 총 약 2000km를 달려야 하며 참가한 개는 하루에
150km를 달려야하는 하는데 이는 다른 초식동물의 기록을 능가한다. 더군
다나, 채식만을 하는 마라톤 선수중에 우수한 성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중요한 것은 식사뿐만이 아니라 얼마나 운동을 하는가 즉 생활 습관이다.
채식이 지구력을 늘려주는 면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운동보다는 분명히 미
약한 효과를 보일 것이다. 지구력을 높이고 싶다면 운동을 하라. 사실 채식
주의자들은 그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이 운동을 한다.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돌팔이' 의학자로 알려진 죤 하비 켈로그(유명한
켈로그 콘 프레이크를 발명한 사람)은 채식을 하면 체력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배틀 클릭 대학(Battle Creek College)의 미식축구선
수팀의 코치를 맡았다. 그는 경기에 질 때마다 선수들에게 채식을 하지 않
은 선수를 찾아내기 위해 추궁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친 사람들은 거짓으
로 육식을 했다고 말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엘렌 G 화이트가 이러한 것을
비난한 이후로 안식교 학교간의 체육대회를 제한하게 되었다.

동물성 식품은 인체에서 독소를 생성한다.

대부분의 채식주의자들은 육류에 독소가 있다고 말하거나, 혹은 배설물을
독소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농약과 화학물을 지나치게 위협적인 존재로
묘사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표현은 비과
학적인 문헌에서나 존재한다.

채식주의자들이 오래산다.

이점은 사실 가장 궁금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
었다. 김숙희 교수님의 주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사는 곳은 오끼나와인데
그곳은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주장했다. 채식주의자들이 오래산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이 오래사는 곳은 락토오보 채식
주의자들은 존재할지 모르지만 대부분이 완전채식주의자는 거의 없는 것으
로 알려졌다.

흔히 SDA에서는 100세 이상을 산 사람의 목록을 공개하면서 자랑하는데
1932년과 1952년 사이의 100세 이상을 산 사람 1200명중 채식주의자는 단
4명이었다. 뿐만 아니라 힌두인들은 대부분이 실질적인 채식인들인데 그들
중에서 오래산 사람들의 기록은 없다. 물론 힌두인들이 가난한 탓도 있지
만 힌두인들이 모두 가난한 것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식사와 질병간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가고 연구가 계속됨에
따라서 거의 상관 관계가 없거나 적은 것으로 정리되고 있는 편이다.

채식주의자들이 고려해야 하는 식사법

채식이라고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채식의 위험할 수도 있다
는 것을 지적해 본다. 물론 이 말은 채식이 위험하다는 것이 아니라 잘 계
획하지 않은 채식이 위험하다는 것일 뿐이다.

지방

채식주의자들이 예를들어, 튀김 요리를 많이 먹고, 저지방이 아닌 일반 치
즈를 먹으며, 저지방 우유가 아닌 일반 우류를 마시고, 견과류에 일반적인
야채고기라고 불리는 고기 대용품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비육식자들 보다
지방과 포화지방산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채식주의자들이 달걀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잡식주의자들보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아진
다. 건강한 채식을 하려면 락토-오보의 경우 저지방 제품을 먹어야 하고
달걀과 견과류를 지나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미네랄

미네랄의 경우 채식을 하는 경우 이용률이 육식보다 떨어진다. 특히 식이
성 섬유, phytate와 옥살산은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한다. 하지만 이용률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미네랄 부족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
려운데 일반적으로 락토오보 채식주의자들은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은 이용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능력은 어린이보다는 성인이 더
우수하므로 영양소가 더욱 많이 필요한 어린이의 경우 특히 아연 결핍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칼슘

락토 오보 채식주의자들은 유제품을 먹기 때문에 충분히 칼슘을 섭취할 수
있으나 완전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칼슘을 섭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대두
에 칼슘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제품을 먹어야 하지만 이를 제외
하고는 상당히 어렵다.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해초류를 먹기 때문
에 이를 이용해서 보충해야 한다. 채식주의자들은 해초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것이다. 하지만 매일 먹지는 못할 것이며 브로콜리가 칼슘이 많은
것으로 되어있다.

꼭 유제품을 먹어야 골다공증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고 칼슘과 여러 가지
원인이 같이 문제가 된다. 하지만 저단백 저칼슘이 골다공증에 영향을 주
는 것은 알려졌다. 대만은 채식주의자가 많은 나라로 알려졌는데 불교 신
자들중에 오랫동안 vegan으로 살아온 여성들의 골밀도가 위험한 수준에
이른 사람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단백질 함량이 적다는 것은 반대로 생
각하면 식물성의 옥살산과 phytate를 많이 섭취한다는 것으로 보이며 바로
이 때문에 골밀도가 감소하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육류
가 지나치면 분명히 골다공증의 위험을 초래하는 것만을 믿고 골다공증에
대해서 안심하고 있는 vegan역시 상당히 이러한 점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철분

철분 부족은 미국에서는 가장 흔한 미네랄 부족 현상이다. 철분은 heme
이라는 구조를 이루고 있는 유기철분과 무기질 철분이 있는데 유기질 철분
이 흡수력이 뛰어나며 이것은 오직 육식에서만 얻을 수 있으며 식물에 존
재하는 것은 무기철분이다. 철분은 특히 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임산부에
특히 부족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들은 항상 철분을 흡수를
염두에 둔 식사를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철분은 유제품에도 부족하기 때
문에 락토오보 채식주의자도 상당히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철분 흡수는 비
타민 C가 촉진하므로 식사마다 비타민 C가 많은 과일을 먹으면 좋다. 뿐
만 아니라 녹차같은 경우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차는 식사
와 같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칼슘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칼슘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경우 철분이 많은 식사는 다음번 식사로 미루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아연

아연은 특히 vegan이 주의해야하는 미네랄이다. 아연은 특히 육류에 많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아연 결핍의 주된 원인은 채식주의자들 때문이라는 보
고가 있다. 아연 부족은 몸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성기능에도 상
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극심한 아연 결핍은 거의 없지만 항상 이를
신중하게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아연의 과잉 흡수도 문
제가 되며 이 경우는 철분과 구리의 흡수대사를 방해하므로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비타민 B12

대개 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서만 발견이 된다. 이것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으며 사실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는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 B12임에도 불구하고  결핍증에 대한 문제가 드믄 것은 아마
도 육식을 충분히 하면 간에 수년간 사용할 B12가 저장되기 때문일 것이
다.

일반적으로 발효한 콩 음식이나 해초류과 조류에 상당한 양의 비타민 B12
가 있다고 알려졌었는데 실제로는 상당수가 비타민의 유도체이며 생리활성
이 없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일부는 오히려 비타민 B12 대사를 방해하
기도 하였다.

비타민 B12의 심각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며, vegan은
자신이 충분히 비타민 B12를 섭취하는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육식을 하다가 채식으로 바꾼 경우 몸안에 저장된 비타민 B12 때문에 자
신의 식사가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안전하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채식이 위험한 사람들

유아, 어린이, 청소년, 임산부, 수유기, 만성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 큰 병을
앓고 회복기에 있는 사람들은 랄토오보 채식이 아닌 vegan 채식주의자가
되려한다면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영양제를 섭
취하는 것이 필요할지 모른다.

락토오보의 경우도 역시 위험성은 분명히 덜하지만 주의깊은 식사를 해야
한다. 특히 어른들은 식사가 부적절해도 상당한 기간을 별 문제없이 지나
갈 수 있지만 어린이들은 몇 달안에 문제가 발생하므로 충분한 식사를 하
지 않으면 위험하다.

지난번 MBC의 100분 토론에서도 산부인과 의사분은 임산부의 채식에 대
해서 깊은 우려를 나타냈으나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 하지만 믿지 않
는 사람들의 보여준 지나친 자신감은 과학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다.

채식하면 떠오르는 생각들

사실 채식주의자들은 대부분이 영양학에 대해서 상당히 박식한 편이다. 그
이유는 채식은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는 있지만 영양학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채식사이트에 가보면 채식을 적절하게 계획없이 하
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것은 반대로 인간은
채식만으로 살아가게 되어있지 않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한다.

채식을 중시하는 사람들 중 가장 유명했던 사람은 아마 엔돌핀을 주장했던
이상구 박사가 아닌가 싶다. 그분은 SDA라고 불리는 제7일 안식교의 신자
였으며 안식교는 앞서 말한 엘렌 화이트에 의해서 만들어진 신흥 종교(이
점은 그들은 반대하겠지만)이다. 엘렌 화이트는 앞서 말했듯이 채식을 중
요시하긴 했지만 무조건적인 채식을 하진 않았으며, 종종 상황에 따라서는
육식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상구 박사의 주장은 좀 이와는 달리 교조
주의적인 주장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그것이 그들의 교리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채식에 대한 열기는 급속히 사라졌으며, 엔돌핀이 즐거울 때 나
오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받을 때 나오는 일종의 몰핀 성분이라는 것이 알
려지자 이젠 잊혀지다시피했으며, 그의 사생활의 불운도 이상구 신드롬이
사라지는데 일조했다고 보인다.

락토 오보 채식은 균형잡힌 식단을 짜기가 쉽다. 문제는 육식을 해도 균형
잡힌 식사는 어렵지는 않은데, 별로 실천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대부
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회식문화로 인하여 과식하는 것이 정상이다시피
하다. 직장인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집에서만 해주는 식사만으로는 어느정
도 균형이 잡힐 것 같은데, 회식 때문에 거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을 느
낄 수 있을 것이다. 어쨋거나 균형잡힌 식사는 중요하다. 그리고 그 균형잡
힌 식사라는 것이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고, 지방의 섭취는 줄여야 한다.
그러므로 채식주의자와 아닌 사람도 실질적으로 육식에 대한 생각을 제외
하고는 거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채식주의자는 아니고 될 생각도 없다. 우선 채식을 한다
는 것은 사실 나로서는 엄청난 부담이다. 채식주의자들은 그것이 쉽다고
하지만 채식주의자들의 식단에는 내가 싫어하는 음식도 많으며, 모든 음식
을 살 때마다 라벨을 살펴보고 각종 영양소의 함량을 찾아보고 좀더 계획
적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내가 판단을 잘못하여 건강하
지 못한 식사를 하고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며, 나의 건강이 아니라
가족의 일정 시기에 채식은 분명히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
식을 하는 경우에는 음식을 살 때마다 라벨을 살펴보기는 하지만 좀더 적
은 부분을 살펴보아도 되며, 아주 간단하게 많은 영양소의 문제가 해결된
다. 그리고 육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의 대부분은 사실 비정상적인
식사에 대한 반론으로는 적절하지만 적절한 식사습관에 대한 반론으로는
부적절한 것들이 많으며 심한 경우는 종교적 신념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신
념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도 상당히 많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채식주의
자들이 굳이 과학적으로 채식을 해야할 이유, 즉 육식을 조금이라도 해서
는 않되는 이유를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채식주의자들은 대부분이 동물권리를 주장한다. 물론 나는 동물
의 권리를 인정할 마음은 있지만 가축의 권리는 따로 생각하는 편이며, 인
간의 권리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 아마, 우리나라가 애
완견이라는 전통이 없고 개는 결코 마루에 올라오지 못하게 키웠다는 점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며 남들은 이점을 비난할 지 모르지만 내 생
각으로는 이것은 선조들의 지혜로 생각된다.

어쨋거나 채식이 간단한 듯하지만 귀찮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일부 의사는
중산층의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실제로 많은
노동자들은 채식으로는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삶이 고단하다. 채식으로는
충분한 칼로리를 공급받지 못할 것이고, 물론 군대의 군인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행정병이라면 모를까, 전투병들은 훈련을 견딜 수 없다. 일부 채식
주의자들의 자신감과는 달리 과학적인 사실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으며,
채식으로 그 많은 열량을 얻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양의 식사를 하거나,
국내에서는 얻기 힘든 식품이나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버터등의 특수음식
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신념에 의해서 채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과학적인 채식주의자
와는 또 다르게 자신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식들을 상당히 위험한 지경
에 빠뜨릴 수 있다. 남의 종교와 신념을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SDA들이
자신의 식사법을 성경에 근거하여 주장하면서 과학의 가면을 씌우고 마치
과학적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 그들은 홍수이전의 식사법만
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나도 글을 읽을 줄 알며, 성경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훗날에 사람들이 거짓된 영들의 말을 듣고 악마의 교설에 미혹되어 믿음
을 버릴 때가 올 것이라고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런 교설은 거
짓말쟁이들의 위선에서 오는 것이고 이런 자들의 양심에는 사탄의 노예라
는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결혼을 금히고 어떤 음식을 못먹게
합니다. 그러나 음식은 하느님께서 만들어주신 것으로서 진리를 깨닫고 신
도가 된 사람들이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으라는 것입니다. 하느님
께서 만드신 것은 모두 다 좋은 것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말씀과 신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거
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티모데오 1서 4장 1 - 5절 공동번역

사실상 SDA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엘렌 G 화이트 여사는 환상을 본
후 채식주의에 대해서 열렬하게 옹호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전에는 몸이
약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육식을 했고 그것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생각했
다. 그러나 그녀는 그 환상을 본 1863 이후에 육식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실제로는 그녀는 최선의 식사를 하지 못한다고 판단하
는 경우에는 육식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호주에서는 가족과
일꾼들에게 육식을 제공했다. 참고

결론

채식은 단기간으로 본다면 적절한 식단을 짜는 것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채
식주의자들은 영양학에 대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들이 건강한 이
유는 그들의 식단이 권장하는 식단과 상당히 가깝고 그들의 생활스타일이
건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은 측면이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채식
을 행하는 것은 계획을 아주 세밀히 짜지 않는 다면 비과학적이며, 무책임
하며, 위험하다. 채식주의자들 중에는 합리적인 채식주의자들이 아니라 신
념에 따라서 채식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은 그들 자신들의 주장
과는 달리 많은 내용은 부적절한 내용으로 잘못된 결론을 내리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자식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채식주의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5개 식품군을 이용한 식단 구성만으로도 충
분히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가장 훌륭한 식사는 육식이냐 채식이냐가
아니라, 5가지 식품군에 따른 식단을 짜고, 운동을 하며, 술을 적게 마시고
담배는 끊는 것다.

글을 마치며

이글은 순전히 과학적인면 만으로 채식에 대한 내용을 꾸미려고 했다. 왜
냐하면 서구의 많은 채식주의자들은 이성적인 사람들이며, 영양학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생명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실천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비난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00분 토론에 나온 이광조님의 "푸른생명 한국채식연합"을 살펴보
고 어이가 없었다. 비과학적인 오오라에 대한 내용을 버젓이 광고하는 그
런 단체인 것을 미리 알았다면, 그들 사이트의 비과학적이고 사이비과학적
인 주장에 대해서 좀더 적극적으로 글을 썼을 것이다.

그 사이트는 채식에 대한 좋은 정보도 많았지만 사이트의 "채식 길라잡이"
에 항목에는 어이가 없는 엉터리 정보가 너무 많았다. 그들은 이제 컬트화
되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들의 글은 기본적으로 현대의학을 지나치게
무시하고, 자기들의 주장에 맞는 것을 짜깁기 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
다. 그 글 중에는 이미 앞에 올린 글과 상당히 차이가 많은 내용이 있으므
로 채식주의자들이 나중에 본인의 글에 반대를 하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

참고글
Vegetarianism: Healthful but Unnecessary
Why I Am Not a Vegetarian
Vegetar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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