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사례

김진만군, 스켑틱 내용은 학문입니다   글쓴이 : kopsa     날짜 : 99-12-30 09:38     조회 : 4439     김진만군, 스켑틱 내용은 학문입니다   앞서 게시한 김진만 군에 관한 글에 그런 내용이 있지만, 스켑틱 내용은 학문입니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떠들며 멱살잡고 욕하며 한판 붙는 싸움 이 스켑틱 활동이 아닙니다. 그것은 깊고, 넓은 학문입니다. 김진만 군은 내 지식이 다른 사람과 비교해 부족하냐고 말할지 모르나 그렇게 행동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직 학문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증거이며  바로  이런 것 때문에 강박사는 김진만 군이 스켑틱 활동을 운영할 자질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입니다.    스켑틱 비평의 학문적 속성과 관련된 말을 예를 들어 하려고 합니다. 강 박사는 비평할 때에 아주 조심합니다. 글을 쓴 사람의 이름과 내용을 정확 히 인용하여 비평한다고 비평의 형식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지만 비평 전 또는 후에  가급적이면 직접 글을 쓴 사람과 대화하려고 합니다. 강박사가 글을 쓴 사람의 본 뜻을 잘 모르고 비평하는 점이 없는지, 비평할 만한 글 이지만 그 글을 쓴 사람에게서 배울 다른 면은 없을지 기대하기 때문입니 다.   그래서 강 박사는 그 동안 비평하며 거론한 사람들을 아주 잘 압니다. 이번 달 들어서 대화를 나눈 사람도 5-6명은 됩니다. 후배도 있고 연배가 아주 높은 분도 있습니다. 다들 좋은 분입니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라고 하며 전화를 끊습니다. 이것은 학문적 세계에서 통하는 방식입니다. 스켑틱 비평은 이름을 거론하며 잘못했다고 날카롭게 질책하지만 학문적 형식 하 에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 대 개인으로서 인간적인 다른 차원의 정을 통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설득도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제 김진만 군과 관련하여, 얼마 전 강박사는 김진만 군이 자신이 강박 사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적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글을 쓴 때가 1999년 11월 17일입니다. 옮겨 봅니다.        "우선 과학사적인 문제인데, 과학을 포퍼의 정의로만 이해하고 쿤의 파 라다임을 말하면 그것은 포스트 모던의 엉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고, .....두번째는 EPR 실험에 대한 문제인데, 현대의 물리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인쉬타인아 슈레딩어가 틀렸다 는 것인데, 오히려 반대로 아인쉬타인과 슈레딩거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부 분에 대해서는 객관성을 잃고 있다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 인 문제가 되었던 침술의 효과가 과연 위약효과인가?라는 것인데.. 이것은 대체의학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위약효과만이 아니라 다른 기작 (기를 인정 하던 말던)이 있다고 주장하는 간단한 글을 올려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위의 여러 주제에 대해서는 강박사가 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 나와 있습니다. 김진만 군은 어째서 이런 글을 널리 게시했을까요? 아래 강박사 의 책 내용을 거론한 대목에서 그 의도를 좀 더 발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가 바로 화성효과입니다. 점성술의 화성효과는 현재 부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점을 그의 저서에는 마치 완전하게 부정된 것 처럼 말하고 있지만 사실도 아니고 그것에 대해서 따로 게시판에 올린 것 을 보시면 알겠지만 CSICOP이 분열되고 많은 skeptics를 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료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커츠 박사와 동일한 근거에 의한 것입니다. 즉 사이비는 맞을 리가 없다는 편견이라는 것이죠. 그는 이것은 dry skeptics라고 옹호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냉소주의 며, 자연과학을 한 사람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은 믿지 않지만 과학적 근거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 니다."   화성 효과에 대한 내용도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용에 나와 있습니다. 강 박사는 이 글을 김진만 군이 학문의 세계를 모른다고 지적하며 쓰기 시작 했습니다. 그저 지식 그 자체라면 아직 잘 모르는 부족한 지식이라고 해 둬도 될 것입니다. 나쁘게 표현하여 영글지 못한 지식으로 떠든다고 해 둬 도 될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도 스켑틱 활동 자격이 부족하다고 해야 할 것이지만.   그러나 다시 물어 봅니다. 김진만 군은 어째서 이 글을 썼을까요? 김진 만 군은 자신이 알고 있는 영글지 못한 지식을 그럴듯하게 부각시키며, 그 지식이 옳은지 틀린지 모르는 사람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다짐하며 다 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 앞에 이래서 자신은 강박사와 결별(?)했다, 그리고 이 결별은 정당하며 강박사는 틀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10월 중순 김진만 시 리즈의 제일 처음 게시한 강박사의 충고 이후에 통신과 인터넷에 뿌린, 후 에 게시하려고 하는 이런 글과는 유가 다른 그 잘못된 심성의 표출을 합리 화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계속 쓰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