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사례

김진만 군, 무얼 알면 말한다는 논리문제   글쓴이 : kopsa     날짜 : 99-12-11 12:21     조회 : 3953     김진만 군, 무얼 알면 말한다는 논리문제   강 박사는 'skeptics 동호회가 아닌데..'에서 말한 대로 어느 한의사의 글 을 보고, 바로 이런 것이 대체의학 신봉자, 초정상 신봉자와 함께 구성한 동호회가 skeptics 동호회일 수 없는 한가지 예라고 보았습니다. 이들은 시 삽의 선출이나 회의 방향 등에 어느 회원이나 마찬가지로 영향을 발휘하고 다루는 주제와 결론을 제한시킵니다.   아마도 강 박사가 대학에서 학생을 지도하던 습관 때문입니다. 무엇인가 석연치 않으면 확인하고 알려주려는 마음이 발동했습니다. 그래서 1999년 8월 1일 '손님도 한 마디'에 skeptics 동호회는 대체의학 하는 사람과 한 방에서 어울릴 수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예를 들었습니다. 1880년대 영국에서 처음 심령연구학회가 결성될 때 학 자들은 영성주의자와 함께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영의 존재를 과학적으 로 파악해 나아가자, 영성주의자와 갈등이 일게 되었고 결국 영성주의자는 떨어져 나갔습니다. 미국에서의 갈등은 이보다 더욱 심했습니다. 갈등 속에 미국 심령연구학회가 거의 붕괴되기도 했으니까요. 이런 식 설명 다음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눈 다는 것은 그럴 듯하나, 부족한 생각이야. 그들 이 자신의 생각을 바꾸나? 원리가 다르다고 말하겠지. 그들은 믿음이나 직 업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 그래서 그런 오순도순 동호회를 바란다면 근 본적으로 동호회의 이름부터 다른, 포럼 형식의 동호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 거야. 그들이 지금 너를 지원하는 글을 올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아? 대체의학 하는 사람은 동호회에 영향을 미쳐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야."  강 박사는 천리안 동호회가 skeptics 동호회라고 이름 붙이고 실제 다르 게 운영되는 실상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포럼 동호회로 바 꾸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곧장 오른(8월 1일) 김진만 군의 반응은 "내 가 보기에는 강박사의 주장이 이렇게 틀렸다"는 논리전개가 아니라 이곳에 거론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이성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전부가 그런 것이 지만 아래와 같이 몇 개의 구절을 올려 이런 식 반론이 논리토론에서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예로 삼을까 합니다.  "양자론은 이미 봉봉님이 님의 글에 대해 반론을 했습니다. 더 이상 할말 도 없고..가치도 없죠.., 두 번째 창조과학은 님이 과학철학을 공부하시면 가르쳐 드리죠...님은 침술을 위약효과뿐이라고 헛소리했죠. 님의 글이 거의 대부분이 quackwatch와 csicop의 글 짜맞추기한 것 아닌가요? 거기에 책 몇 권 사서 이어 붙이고...그리고 혹시 구성주의라는 것은 아십니까?? 현대 과학교육이론입니다. 님이 이것까지 알고 계시다면 한판 붙으셔도 됩니다. 그러면 상대해 드리죠. 하지만 님은 아무 것도 아시는 것이 없습니다. 과학 철학과 과학교육에 대해서도 모르면서 감히 어떻게 어디서 그런 뻔뻔한 버 릇을 용서해 주던가요?? 제가 님의 장난감입니까? 제가 님의 말대로 다 따 라서 하게?"   무슨 말투니 무어니, 그런 것 다 치워 둡시다. 그저 화가 나서 그 동안의 일에 참을 수 없어 이렇게  한꺼번에 다 쏟아 부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궁 금한 것은 그가 말하는 과학철학입니다. 앞서 게시한 글에도 있지만, 계속 현대과학교육이론을 말합니다. 그것이 무슨 구성주의와 관계가 있는 것 같 이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강 박사는 모르고 김진만 군만이 알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만이 알고 있다는 이것이 무엇일까요? 다음에 게시할까 합니 다.   논리교육 삼아 말하려는 것은 이런 식 상대방은 모르고 나만이 알고 있 다, 그래서 알면 한판 붙읍시다, 라는 식의 말은 토론에서 하지 않습니다. 김진만 군이 아무리 나만이 알고 있다고 해도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 고 강 박사는 모른다고 아무리 말해도 그것 또한 증거가 없지요. 이런 주 장처럼 헛된 것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