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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과학적 사실성
   
  창조과학의 인종의 기원, 과학성 분석
  글쓴이 : kopsa     날짜 : 05-03-20 07:36     조회 : 6574    
창조과학의 인종의 기원, 과학성 분석     

‘진화론 창조론 산책’ 217-220 쪽 부분입니다. 이해하기 편리하도록 단원을 나
누고 작은 제목을 붙였습니다.

1. 미토콘드리아 이브 

한국창조과학회 ‘인종의 기원의 문제’에 답한 글에는 진화론자들은 우주의 기원
과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그것들과 비교하면 가장 손쉬운 작업인
인종의 기원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인종의 기원에 대해 이렇게 적어
놓았다.

“아담과 하와는...복합적 유전형질을 가졌다. ...노아의 홍수(창세기 6-8장) 이후
에도 ...인종적으로 혼합되었음이 틀림없다....바벨탑 사건을 통해...그들을 뿔뿔이
갈라지게 하셨다....그 여러 집단들은 ....다른 집단과 지형적으로 고립하게 되었
다. ...특정한 유전자들이 집중적으로 출현한다....그 집단이 동양인들에게서 발견
되는 유전자들을 집중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그 그룹은 동양계의 한 인종을 출
현시켰을 것이다.”

과학에서는 최초의 여성을 ‘미토콘드리아 이브’라고 부른다. 세포의 에너지 생성
에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세포핵 염색체 DNA와는 다르다. 염색체
DNA는 부모의 유전자가 섞여 있지만 미토콘드리아 DNA는 모계로부터 나온 것
만이 들어 있다. 따라서 미토콘드리아 DNA의 변이를 소급하여 추적하면 인간으
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된 때를 알 수 있고 그 분기점이 이브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 DNA가 1만 5,000개의 염기 쌍으로 구성된 비교적 간단하며 세대
를 거치며 돌연변이가 일어난 부분도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여러 인종을 비교하여
최초의 공통점을 가진 유전자가 언제, 어디서 시작됐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렇게 해서 과학자들은 14만 3,000년 전 한 아프리카 여성이 기원임을 밝혀냈다.
이 미토콘드리아 이브가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기원이다. 아담의 기원에 대해서는
남성에게만 유전되는 Y 염색체를 유사하게 연구하면 가능하다. 최초의 아담이
아프리카에 5만 9,000년 전 살았다는 결과를 얻어 “아담과 이브는 만난 적이 없
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2. 인종의 기원

과학은 모든 것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화석 기록에 의하면 호모 사피엔스 사피
엔스는 15만년 전쯤 아프리카나 서남아시아에서 최초로 나타났다. 그후 이들은
아프리카를 떠나 아시아와 유럽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5만년 전된 우리와 같은
화석이 발견됐다. 아담, 이브와 이 발견을 엮는 방법은 현재 인간의 여러 다른
염색체가 한번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14만 3,000년 전 여러 다른 미토콘드리아 DNA가 인간 집단 사이에 떠
다니다가 하나가 유리하여 이것이 퍼졌다. 다시 말해서 이외 다른 미토콘드리아
DNA를 가진 여성은 자식을 남기지 못한 것이다. 이와 병행하여 마찬가지로 여
러 다른 Y-염색체가 집단에 퍼져 있다가 8만 4,000년이 지나 한가지가 인간 집
단의 다수가 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인종의 기원을 유전학적으로 연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인간 집단은 아프리카
어딘가에 살았는데, 14만 3,000년 전 어느 땐가 갈라져  미토콘드리아 DNA와
y 염색체가 모두 처음 가지를 치게 된다. 오늘날 인간에게서 이 가지에서 다시
세분화된 가지가 발견된다. 미토콘드리아 DNA로 말하면 거의 모든 북미 인디언
은 A-D 가지를 유럽인은 이와는 다른 H-K, T-X의 가지를 갖고 있다. 이로부터
현대인간이 유럽에 도달한 것은 3만 9,000-5만 1,000년 전으로 계산된다.

아시아인의 가지는 M인데 이는 다시 갈라져 E-G와 아메리카에서도 발견되는
A-D로 나뉜다. 그리고 아프리카인은 L에서 갈라진 3개의 가지를 갖고 있다. 이
중에 L3는 동아프리카에서 흔한 것이며 아시아와 유럽 가지가 이로부터 나오지
않았나 추정된다. y 염색체로 보면 10개의 주요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
최초의 셋(I, II, III)은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견된다. 이 중에 III이 아시아로 이주
하여 IV-X로 나뉘어지고 이것이 나머지 전 세계로 퍼졌다고 보는 것이다.

3. 인종, 피부색 

창조론에서는 인종의 기원을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으로 설명한다. 바벨탑
은 고대 바빌론 신화라거나 창세기의 바벨탑은 비유적 의미를 담고 있다거나 하
지만 창조과학에서는 이를 실제라고 여긴다. 바벨탑은 기원전 229년에 새겨진
점토판을 해석하여 알아낸 수많은 지구라트(높은 곳) 중 하나일 것이라고 추정하
지만 이 바벨탑이 실제 존재했는지, 특히 성경의 바벨탑이 존재했는지에 관한 증
거는 없다.

다시 말해서 인종적으로 혼합된 상태에서 바벨탑 사건에 의해 흩어져 지형적으
로 고립되어 “그 집단이 검은 피부와 흑인의 특징을 나타내는 유전자들을 집중
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흑인들이 나왔을 것이다”라는 해석은 과학과는 다른 이
야기 형식일 뿐이다.

인종은 피부의 색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처음 현대인간이 아프리카에 나타
났을 때 검은 피부가 선택된 이유는, 오랫동안 태양 빛의 강도가 높은 곳에서 검
은 피부가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의 손상이나 암 발생을 막아 선택에 유리한
때문이라고 믿어졌다. 그러나 이 이론으로는 피부암이 생식기간 이후에 발생한다
는 사실을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최근에는 검은 피부가 수정과 태아
발생에 필수적인 엽산의 분해를 막는 메커니즘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자외선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자외선은 어머니와 태아의 뼈 형성에
필수적인 비타민 D를 생성하게 한다. 만일 피부색이 지나치게 검다면 비타민 D
의 결핍을 초래한다. 때문에 적절한 검은 피부를 가졌을 것이다. 이렇게 나타난
현대인간은 아프리카의 열대 지역을 떠나 밖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일년 동안 자외선 조사가 적은 환경을 만나게 됐는데 비타민 D의 결핍을
초래하지 않는 덜 검은 피부가 선택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하여 현재 지역적 피
부색의 정도는 이주 정착 기간, 식품 등을 고려하여 보완할 부분이 있지만 대체
로 지역적 자외선 양과 관련이 있음을 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4. 바벨탑 사건과 언어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언어이다. 그리고 인종간에 언어가 다르다. 이를 창조
과학에서는 바벨탑 사건으로 설명한다. 창세기 11장(5-8절)에 이렇게 적혀 있다.
“여호와께서는 내려 오셔서 사람들이 건설한 도시와 쌓아올린 망대를 내려다보
시고 ...인간들이 이런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니 이제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
이 없겠구나. 자, 그러니 이제 우리가 내려가서 저 인간들이 쓰는 언어를 섞어
놓자. 그래서 뜻이 통하지 못하도록 하자. 여호와께서는 인간들을 땅 위 곳곳으
로 흩어지게 하셨다. 결국 그들은 도시를 건설하던 일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종헌 경일대 교수의 ‘풀어쓴 창조이야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대홍수 직후
에는 노아의 가족이 사용하던 단 하나의 언어밖에 없었는데, 바벨에서 갑자기 초
자연적으로 가족단위로 언어가 나뉘어졌습니다. ...언어를 흩으신다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언어가 몇십 개로만 분리되어도 되었을 것입니다. 차차
로 세대가 거듭됨에 따라 각 친족들은 더 멀리 이동했으며, 여러 그룹들은 친족
이 서로 갈라졌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원래의 바벨의 언어가 변화했으며, 여
러 개의 새로운 언어로 갈라졌습니다.”   

위의 성경 이야기는 ‘초자연적“이라고 했지만 기존의 언어를 잊고 새로운 언어를
쓰도록 했다는 점에서 이해하기 어렵다. 이러한 언어의 기원은 과학이 아닌 이야
기일 뿐이다. 과학적 설명은 이와 달리 합리적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언어
가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언어를 알고 태어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언어는 후
천적으로 보인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5. 인간 언어, 진화의 산물 여부 

그러나 동물과 예를 들어 고릴라와 인간의 언어에 차이점이 있다. 어휘 수에서
인간의 1만-10만 개에 비해 고릴라는 일상 10개의 어휘를 갖고 있다. 또한 인간
은 어휘를 서열로 구성하지만 고릴라는 하나의 어휘를 아마도 반복하여 메시지
를 전달한다. 인간은 새로운 어휘를 쉽게 보태고 지역적으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
지만 고릴라는 새로운 이름을 추가하지 않고 상당히 멀리 떨어진 집단도 같은
신호를 사용한다.

이외 어린이의 언어 습득 능력 등을 보아 인간에게는 고릴라와는 다른 선천적
유전적인 언어를 위한 기구가 있음에 틀림없다. 성도에서 인간은 고릴라와 달리
혀를 움직이기에 공간이 많다. 그리고 인간의 뇌는 특히 각기 말을 하고 언어를
이해하는데 관여하는 브로카 부위와 베르니케 부위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인간의 언어 기능이 진화의 산물인지, 다시 말해서 언어가 자연 선택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단계를 밟아 어떤 영장류에서도 볼 수 없는 성도와 뇌 등 언
어 기능을 갖게 됐는지는 학자들 간에 논란의 대상이다. 진화의 결과라고 할 경
우에는 언어가 환경 적응에 유리하게 작용해야 할 것인데 어떤 점이 그랬을지도
관심사이다. 이 경우 언어가 체계적인 사냥 등에서 유리하다거나 생존에 유리한
좀 더 큰 사회 집단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이론도 있다.

이와는 달리 굴드는 언어 기능이 큰 뇌 등 다른 진화적 변화의 우연적 산물로
생겨 그것이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공복(拱腹) 이론을 내었다. 공복이란 두
개의 아치가 인접했을 경우 수평 처마와 두 아치가 만든 3각형 공간을 말한다.
언어가 진화의 부산물이라는 것이다.   

6. 인종에 따른 언어

블랙모어는 언어의 진화를 문화의 진화와 관련한 도킨스의 밈으로 설명하려고
했다. 밈은 인간의 뇌에서 뇌로 모방에 의해 전달되는 행동이나 아이디어이다.
밈은 처음으로 인간에서 진정한 모방이 시작되어 존재하게 됐다. 밈이 성공적으
로 전파되기 위해서는 복제 속도가 빠를수록, 즉 생산성이 클수록 좋다. 또한 복
제의 충실성이 높을수록 본래의 패턴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소리의 언어는 밈의 생산성을, 문법은 존재하는 밈의 생산성과 충실성
을 향상시키려는 메커니즘으로 나왔다. 그 결과 언어는 좀 더 큰 뇌에 대한 선택
압력으로 작용하였으리라는 것이 블랙모어의 이론이다.

이제까지 주로 언어의 기원, 진화를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처음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어휘를 만들었는지가 흥미 사항이다. 다윈은 고통과 분노와 같은 감정
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반사적 음에서 나온 단어로부터 언어가 나왔다고 보았
다. 이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구분을 허무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인정받지 못했
다.

이외에도 동물을 부르기 위한 것과 같이 어떤 것을 기술하기 위한 소리에서 언
어가 나왔다거나 자연의 소리에서 음과 의미의 관계가 나왔다고 하기도 한다. 이
들은 가설일 뿐이나 이렇게 문화적으로 시작된 언어가 개개 문화 속에서 발전된
것이 소위 인종의 특징으로 말하는 언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참고 문헌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