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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건일의 현대약 발견사 1800-1980(서지. 소개. 목차)
  글쓴이 : kopsa     날짜 : 15-06-15 12:38     조회 : 336    
참.과학 신간
강건일의 현대약 발견사 1800-1980

서지. 소개. 목차


서지 사항
 
강건일의 현대약 발견사 1800-1980
저자 강건일 지음
출판사 참.과학
형태 판형 A5  페이지 수 505 
발행일 2014년 8월 22일
ISBN 978-89-92989-04-6 (03510)
가격 20,000원


책 소개

이 책은 1997년 까치글방에서 출간한 ‘이야기 현대약 발견사’를 재발행하며 ‘강건일의 현대약 발견사 1800-1980’으로 이름을 바꾸어 내 놓은 책이다. ‘1800-1980’은 현대약 발견이 시작된 1800년경부터 1970년대까지 그리고 1980년대에 걸쳐진 약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라는 의미이다. 책의 계속으로 출간될 ‘강건일의 현대약 발견사 1990-2015’에는 지난 25년간의 약 발견 이야기를 담았다.
   
약 발견사의 점에서 두 책의 기간적 구분은 확연하지 않다. 최근의 중요한 약 발견은 그 발견자의 과거의 교육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그것은 첫 번 책의 것이다. 다만 약 발견은 안전성과 유효성의 점에서 향상의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근의 중요한 치료제는 오랜 과거에 발견된 것은 아니다. 특히 전체 약 매출의 15% 정도를 점유하는 생물의약품에서 1980년대 이래 개발된 DNA 재조합과 항체 기술 약물의 비중은 크다.
 
그러나 다수를 차지하는 작은 분자 약물의 개발은 1940년대 하반기에 시작된 의약혁명의 방법론을 토대로 한다. 그것은 약을 화학구조와 그 구조가 작용하는 생체내 수용체 또는 특정 생체 부위에서의 반응으로 이해하여 특정 생리작용으로 이어지는 세밀한 수용체의 파악과 함께 이 수용체와 작용하는 구조의 디자인에 의해 유용한 약을 발견하는 접근법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현재 정부차원에서 천연 추출 혼합물에서 약을 발견하려고 하는 소위 천연물 신약 개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으며 그렇게 개발된 약들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약 발견사의 1800년대 초기의 장면에도 미치지 못한다. 현대약은 천연 추출물에서 약효성분을 분리하여 그 구조를 파악하고 나아가 구조의 변형에 의해 원하는 약효를 나타내는 물질을 찾아내어 발견된 것이다.
 
한국의 소위 천연물 신약과 유사한 것이 유럽에서 개발된 은행잎 엑스 제제이다. 미국에서는 약으로 허가받지 못하고 식품보충제로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 은행잎 엑스 제제는 2008년 ‘국립 보완대체의학 센터’(NCCAM)의 지원으로 수행된 대규모 임상에서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생을 낮추는데 효과가 없었고 ‘국립노화연구소’(NIA)의 지원으로 수행된 임상에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도 있다.
 
은행잎 엑스를 약으로 개발한 프랑스 회사는 보험급여 평가 기관으로부터 치료효능에서 불충분하다는 판정이 나오자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을 실시하였으나 2010년 결과는 실패로 나왔다. 은행잎 엑스의 효과가 부정적으로 드러나는 이유는, 임상 시험의 규모와도 관련되었을 것이나 당시 프랑스의 1970년대의 상황일지 모르나 다양한 구조의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섞어 총체적으로 약효와 연관시켰다는 점에서 과학적 합리성의 측면에서 그 문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생리활성 성분은 후에 안전성, 유효성을 고려하여 복합하는 경우가 있으나 약 개발은 하나의 성분, 하나의 구조에서 출발하여 그 구조를 원하는 표적에 맞추어 나가는 접근이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최적 구조의 전임상 프로파일을 완성하여 임상 시험으로 들어가게 된다. ‘강건일의 현대약 발견사 1800-1980’은 우리에게 낯익은 약의 발견사적 이야기와 함께 약 개발의 방법론에서 풍부한 사례를 제공할 것이다. 
 
책을 재발행하며 ‘저자 서문’의 앞에 ‘재발행에 부쳐’를 넣었고 본래 ‘저자 서문’의 끝에 포함되었던  약 개발사적 자료를 보내준 외국 기업체 역사자료실과 그들에 대한 감사의 말은 책의 제일 마지막으로 옮겨 ‘사진 출처 및 감사의 말’과 함께 나타내었다. 늦게나마 재발행된  ‘강건일의 현대약 발견사 1800-1980’과 새로이 출간될 ‘강건일의 현대약 발견사 1990-2015’ 두 권의 책이 학생의 약 발견사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한국에서도 글로벌 신약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약 연구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4년 8월 저자 강건일
 

책 목차

재발행에 부쳐, 저자서문

제1장 현대약 발견의 초석을 놓은 사람들
1. 갈렌의학을 배척한 파라켈수스 2. 최초의 현대약 발견자 제르튀르너
3. 키니네를 분리, 개발한 펠르티에와 카방투 4. 화학적 기초를 놓은 리비히와 뵐러
5. 인공적인 것의 가치를 증명한 호프만과 퍼킨 6. 실험약리학의 탄생과 선구자들

제2장 해열제, 진통제, 소염제의 발견자
1. 피라졸론 계열 해열 및 진통제 2. 펜아세틴과 아세트아미노펜
3. 아스피린 4. 마약성 진통제 5. 코르티손과 유사약
6. 비스테로이드성 진통 및 소염제

제3장 중추신경 억제제의 발견자
1. 흡입마취제 2. 바르비투레이트 진정 및 수면제
3. 항경련제 4. 국소마취제

제4장 심순환계 약물의 발견자
1. 강심배당체 2. 협심증 치료제 니트로글리세린, 아밀니트라이트
3. 혈소판 응집 억제제와 항응고제 4. 이뇨제
5. 칼슘 차단제 및 ACE 억제제 6. 고지혈증 치료제

제5장 아드레날린 및 아세틸콜린 관련 약 발견자
1. 아드레날린과 에페드린 2. 아드레날린성 효능제 및 길항제
3. 맥각에서 약을 발견한 데일과 슈톨 4. 아세틸콜린 및 유사 콜린성 효능제와 길항제 
5. 죄인심판 식물과 화살독에서 발견된 약

제6장 화학요법제의 탄생 (화학요법제 1)
1. 기초를 놓은 학자들 2. 화학요법의 창시자 에를리히
3. 트리파노소마 병 치료제 수라민과 펜타미딘 4. 합성 항말라리아제

제7장 비타민의 발견자들
1. 비타민의 정체, 비타민 B1, B2, C  2. 비타민 B6, B12, 니코틴산, 엽산
3. 비타민 A, D 4. 비타민 E, K

제8장 호르몬의 발견자
1.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 2.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
3. 프로게스틴과 경구피임제 4. 갑상선 호르몬 및 뇌하수체 호르몬

제9장 합성 화학요법제의 발견자 (화학요법제 2)
1. 술파제 시대를 연 도마크 2. 항결핵제, 퀴놀론 항균제, 장내살균제
3. 항진균제 4. 구충제

제10장 항생물질의 발견자 (화학요법제 3)
1. 최초의 항생물질 페니실린 2. 베타-락탐을 제외한 항생물질
3. 반합성 페니실린 4. 세팔로스포린 5. 기타 베타-락탐 및 분해효소 억제제

제11장 항알레르기 약물 및 항궤양제 발견자
1. 히스타민과 항히스타민제 2. 항궤양제 시메티딘과 라니티딘
3. 항궤양제 오메프라졸

제12장 정신작용 약물의 발견자
1. 항정신병 약물 2. 항불안제 3. 항우울제

제13장 항암제 및 항바이러스제의 발견자 (화학요법제 4)
1. 항암 호르몬 요법과 알킬화제 2. 천연 항암제와 항대사 항암제
3. 항바이러스제와 에이즈 치료제

제14장 생물공학자에 의한 약 발견
1. 생물공학의 탄생과 개발된 중요 약 2. 알파-인터페론, EPO, OKT3

참고문헌. 찾아보기.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