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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학과 생물학자 이야기(1, 2)> 저자 서문
  글쓴이 : kopsa     날짜 : 04-11-17 11:28     조회 : 2575    
<생물학과 생물학자 이야기(1, 2)> 저자 서문

필자는 처음 과학 책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 학생을 위해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책을 써 보았으면 하고 생각했다. 어떤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할 것인
지, 학생들이 사실적 내용을 분리해서 암기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는데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실제 과학은 이와는 다르다. 우리가 배우는 내
용 하나 하나는 과학의 역사라는 커다란 물줄기 속의 부분이다. 때문에 역
사를 통한 과학이, 과학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방법일 것이나 역사적 이
야기라고 해서 쉽게 볼 것만은 아니다. 기본적인 용어를 알아야 하며 반드
시 필요한 어려운 개념도 포함돼 있으므로 공부에 노력이 필요하다.   

학생이 배우는 과학은 탐구의 역사적 산물이다. 이때 과학적 탐구가, 자동
차의 운동을 작은 개개 부속의 원리로 환원함으로써, 이들 원리의 조합으
로 이해하는 것과 같은 환원론적 탐구라는 특징을 가졌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19세기 생물학자 가운데에는 생명만큼은 환원론적 원리로 파악
할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진 이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과학적 탐구의 역동력
내지 순리를 거스를 수는 없기 때문에 21세기에 우리는 생명을 분자 수준
에서 이해하는 분자 생물학의 시대에 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세포 단위의 에너지 대사와 유전학 등에서 시작하여 그 다
음에 점차 상위 구조, 즉 조직과 기관 그리고 온전한 생명을 지배하는 원
리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개체적 생명의 마당에서 우리는
생명의 유사성과 다양성을 만나게 된다. 생물학의 역사에는 현재가 있기까
지 이들 여러 구조의 작은 지식의 조각이 점차 분명히 되고 동시에 연결되
어 개개 구조의 완전성으로 그리고 온전한 생명으로 그리고 지구상 이들
생명의 위치에 대한 이해에 도달한 과정이 들어 있다. 

과학의 역사의 주체는 탐구자이다. 이들은 생명, 자연, 우주의 참 모습을
파악하고자 열정으로 일생을 산 사람들이다. 이들의 도구는 단 한가지, 관
찰하여 자료를 모으고 이 자료를 일반화하여 예측성이 있는 원리를 도출하
는 과학적 방법이다. 이 방법의 바탕은 사물을 정직하게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다. 여기에 더하여 역사상 위대한 과학자는 연구 문제 발견에 그리고
그 문제의 해결에 남다른 재능을 지녔으며 특별한 지적인 능력보다는 그
탐구에 뛰어난 집중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탐구자 하나 하나의 노력에 의해 현재 학생이 배우는 과학이, 생물학
이 나왔다. 이들의 학문적 기여뿐만 아니라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과
학자의 이야기에서 이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사회에 기여하는
삶의 방향으로 삼을 교훈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그것은 탐구자의 삶이
합리성과 정직성 그리고 성실성과 같은 가치에 의해 인도됐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해서 노벨상을 받았다고 해서 특별하
지 않다. 이 세상 삶의 행복과 고통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이들은 과
학적 탐구의 가치를 견지함으로써 우리 앞에 위대한 인간으로 우뚝 서 있
는 것이다. 

이 책은 오래 전에 초고를 완결해 놓았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뉴에이지
의사(擬似) 과학의 유행을 염려하여 그 방면의 저술을 우선으로 하여 1998
년 <신과학은 없다>로 시작하여 2003년 <진화론 창조론 산책>에 이르기
까지 몇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그리고 다시 학생 과학 책을 시작하여
2002년 <과학의 상보성 원리>와 <학생을 위한 화학과 화학자 이야기>를
저술했고 이번에 <생물학과 생물학자 이야기>를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처음 한 권으로 계획했던 것이나 분량이 많아 두 권으로 나누었다. 기회가
되면 계속하여 물리학 관련 책도 저술할 생각이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2004년 9월 
                                              峴松齊에서
                                              저자 강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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