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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반경의 한의학 비판, 또 다른 악덕이 아닌가?
  글쓴이 : kopsa     날짜 : 05-02-13 22:13     조회 : 5365    
의사 반경의 한의학 비판, 또 다른 악덕이 아닌가? 

스켑틱스의 비판적 사고, 과학적 사고의 핵심은 정직성과 객관성입니다. 스켑틱
스는 정직성은 말할 것도 없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모든 가치를 배제하
여 옳고 그름을 판단합니다. 이 때문에 스켑틱스는 이 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사
회를 바르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 한의사와 의사의 갈등 

아래 참조 1로 보건신문(2005년 2월 1일)의 “이번엔 한의사·내과의사 또 한판
벌여”를 첨부했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개원한의사협회에서 “우리 가족 감기
는 한방으로”라고 쓰여진  포스터를 배포하자 내과의사회는 “한약 복용시 주의
하십시오” 식의 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키로 했다는 것입니다.

신문에는 내과의사가 한의사가 감기 치료라는 자신의 영역을 침해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스켑틱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
적인지만이 중요합니다. 이 경우 한의사의 감기 치료에 안전성, 효능성에서 문제
가 있다면 그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의사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도 정당성이 있습
니다.

그런데 의사회에서는 “한약 복용 시 주의하십시오. 한약복용으로 독성간염·심장
병·신장병 및 위출혈 등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한약복용 전에는 반드시 병·의
원의 의사와 사전에 상담하십시오”라고 홍보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아래 살
펴봅니다.

2. 의사가 한약의 안전성을 아는가?

위의 “한약복용으로 독성간염·심장병·신장병 및 위출혈 등이 발생 될 수 있습니
다”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생각해 봅시다. 한약만이 아니라 모든 약에는 안전
성 문제가 있고 간단히 말해서 그 정도는 약에 따라 각기 다릅니다. 때문에 한약
이니, 양약이니 일반화하여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한방 감기약이라고 하면 좀 더 좁혀 말할 수 있지만 이 경우도 구체적으로 처방
을 함께 제시하고 근거와 함께 말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이런
식 안전성 지적은 한이 없습니다. 우리가 일반약으로(외국에서는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과 같은 것도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의사회는 “한약복용 전에는 반드시 병·의원의 의사와 사전에 상담하십
시오”라고 했는데, 이 부분은 의사가 한약을 잘 안다는 전제하에 성립되는 말입
니다. 의사는 양약의 경우도 완전한 전문가는 아닙니다. 의사는 배합금기, 용법,
용량 등 면에서 약사의 보완을 받습니다. 어느 나라건 그렇습니다. 미국이나 캐
나다의 경우 20-30년 전에도 약사들에게 임상 자료를 해석하여 적합한 약을 선
택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의사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들입니다. 

그런데 이제 의사는 한약의 경우도 전문가인 것처럼 자신에게 상담을 받으라고
합니다. 의사가 한약의 안전성에 대해 무엇을 아는가요? 그리고 한약의 안전성에
대해 무엇이 알려져 있는가요?

이 외에도 내과의사회는 ‘한방약은 효과가 없다’의 책 내용 중 일부를 발췌,
한방약의 피해와 문제점을 환자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라는데, 앞서 정직
하고 객관적인 과학적 사고만이 잘못이 있다면 시정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포스터의 내용도 그렇고 이런 식 책 대목을 발췌하여 알린다는 것은 정직하지
도 못할 뿐 아니라 누가 보더라도 객관성을 상실한 집단이해 싸움이라는 것을
압니다.

3. 의사는 얻을 것이 없다

이런 식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아무 소용없는 짓입니다. 한약이 문
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노력을 하고 그 바탕위에서 국민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국민의 눈에 이 과정이
정직하고 객관적이고 국민의 의료를 위한다는 신뢰가 들어와야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래 참조 2로 2005년 2월 5일 한겨레 제품고발 사이트에 오른 “신비로운 한의
사의 현미경 사용법, 기절초풍 한의원 체험기”라는 글을 첨부했습니다. 이 고발
은 경험적 내용 면에서 사실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식 글은 “기절초풍 한의
원 체험기”가 아니라 “xx 한의원 체험기” 식으로 구체화되어야 합니다. 제품 고
발을 이렇게 일반화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떳떳하게 그 한의원을 밝혀야 합니다.

이것만 보고도 한의원을 일반화하여 말하려는 것을 알 수 있고 따라서 댓 글에
는 글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달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읽어보시면 알 것이지만 곳
곳에 객관성이 상실된 표현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엇 때문에 의사가 이런 글을
올리는지 이유를 알 수 있고, 따라서 글의 신뢰성은 상실된 것이고, 주거니 받거
니 다툼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전남의대 반경 한빛내과 한상율 원장 등을 말한 것도 이것입니다. 김진
만이 “이것이 강건일씨입니다”라고 인신비방을 적어 놓은 것을 보고 강박사는
한상율 원장 정도면 그것을 삭제하고 김진만에게 경고하고 사과할 줄 알았습니
다. 그러나 실상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함께 어깨동무하며 “돌팔이 약사 바로알기”를 외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
내과의사회의 행동과 유사합니다. 이들이 만들어 놓은 ‘건강과 과학’이 어디에
속하는 것인지 말한 것도 이것입니다. 싸움질이라면 사이코패스도 퍽치기범도 불
량배도 소용이 될지 모르나 이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얻을 것이 없
다는 것을 바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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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1

보건신문
◎ 이름:노의근 기자
◎ 2005/2/1(화) 18:26

이번엔 한의사·내과의사 또 한판 벌여 

개한협, “한방의 감기치료 효과 매우 높다” 주장
내과의사회, ‘한약 피해 대국민 캠페인’ 전개 결의

한의사와 의사들이 CT(컴퓨터단층촬영) 사용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계속 하
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감기치료를 놓고 또 한판의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설전은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개한협)가 지난달 30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강당에서 ‘감기 치료는 한방으로’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 것과
관련해 내과의사들이 자기들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감기에 대한 한방임상처방례와 감기의 형상의학적 진단과 치
료 등 개원가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임상기술이 발표됐으며, 참석한 한의사들
에게 ‘우리 가족 감기는 한방으로’라고 쓰여진 대국민 포스터를 배포했다. 

김현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방의 감기 치료 효과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
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감기의 우수한 한의학적 치료를 홍보하고, 임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
인 치료방안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이 감기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내과의사들이 정면으로 맞섰다.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장동익)는 같은
날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날로 늘어나는 한약복용 피해사례를 줄이고, 국민건
강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한약 피해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내과의사회는 한약복용 피해에 따른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한약 복용시
주의하십시오’라는 제목 아래 ‘한약복용으로 독성간염·심장병·신장병 및 위출혈
등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한약복용 전에는 반드시 병·의원의 의사와 사전에 상
담하십시오’라는 내용을 넣은 포스터를 제작, 전국 3800여개 내과의원에 배포키
로 했다.

내과의사회는 이와 함께 지난 93년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은 ‘한방약은
효과가 없다’(저자 다카하시 코세이)의 책 내용 중 일부를 발췌, 한방약의 피해와
문제점을 환자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

*참조 2

한겨레 제품 고발
신비로운 한의사의 현미경 사용법 
필명/아이디  kohs4 / kohs4   
2005-02-05 오후 3:17:24       

기절초풍 한의원 체험기,,.

며칠전..장모가 몸이 약하다고 굳이 한의원을 가겠다고 우기셔서 차로 모셔다 드
리던 차에 가는 김에 나도 한번 들어가서 한의원이 얼마나 황당하길래 의사들이
저러나 싶어 진상을 확인하자는 의미로 들어갔다. 침을 놓고 탕을 달여 한달치
내복약 40만원어치 팔아먹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니 그렇다 치자. 신경통에 어느
정도 침술의 효과가 있고 또 각종 풀뿌리에서 추출한 한약의 효능에 대해선 정
확히 검증된 바가 없으니 반드시 해악을 끼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치자.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들의 진단 방법과 접근 방법은 선량한 현대의학 의사
가 상상하는 그런 방법이 아니었다. 시각 촉각 청각 등 오감을 이용한 전통적인
방법도 아니었고 혈맥을 집고 경혈점을 찾아 옛 중의학식으로 진찰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 혈압계로 진료실 밖에서 간호사가 혈압 재고, 간호사가 정맥혈을 3cc
뽑아가서 slide에 smear를 한 후 원장에게 가져다주면 원장은 PC와 연결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환자에게 혈액이 굳었느니 기가 약했느디 기름이 끼었느니 적혈
구의 기능이 이상해졌다느니 혈액학적 설명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솔직이 저 화면에 비친 혈액 샘플이 장모님의 것인지 다른 환자의 것인지 이미
녹화된 똑같은 장면인지 알 길이 없지만 남들은 힘들다 지루하다 해서 기피하는
외길로 살아온 대학병원 혈액종양학자로서 10여년간 slide만 보고 살아온 입장에
선 지극히 정상인 혈액 소견이었다. 샘플를 smear하다 단순히 적혈구가 겹쳐진
소견을 콜레스테롤 찌꺼기가 끼어 탁해진 것으로 설명하였다. 간혹 가다 보이는
백혈구를 적혈구가 죽은 사체라고 표현한다. 혈액학적으로 적혈구과다증같은 정
말 혈액이 탁해서 생기는 적혈구 을집 현상은 염색도 안한 단순 도말 샘플에선
귀신이 아닌 한은 확인키 불가능하다.

이쯤되니 황당하여 내 소개를 올리고 잘못된 설명을 더이상 환자에게 계속한다
면 이런 게 한의원의 현실이라고 온 국민에게 알려주겠다고 했더니 죄송하다면
서 "더 많이 공부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한의사가 되겠다"고 침을 바른다.
국민을 위한다? 더 많이 공부하겠다? 한의사가 혈액학을 공부하겠다? 전문대 졸
업 병리사들이 공부하는 국산판 임병책을 공부하겠다는 심산인가? 내가 판단하
는 결론은 이렇다. 한의사를 흔히들 사기꾼, 도둑넘으로 표현하지만 적절치 못한
표현이다. 내가 보기엔 하나의 잘못된 이념과 생각을 옳다고만 우기는 광신도에
불과하다

........
많은 댓 글이 있는데 앞부분만을 그대로 나타냅니다.

2005-02-07 

pkluivert(pkluivert)  선생님께서 가보신 한의원이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한방의
료 체계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가족분이 한의원에서 그런 취급을 받아서
속이 상하시다는 것인지, 선생님이 혈액종양분야에 전문가이신 것을 읽는 사람들
에게 말씀하고 싶으신 것인지, 글을 읽는 제 입장에서는 어떤 것이 선생님 입장
인지 알 수가 없겠군요.

2005-02-09 

무위(muwee2001)  자연과학을 공부하신 의사 선생님께서 한의사 한사람의 문제
를 마치 한의학계 전반의 문제인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있게 글을 쓰신 것은 비
약이 심하다고 봅니다. 저도 한의원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아직은 한번도 저렇게
황당한 한의사는 못 봤습니다.

2005-02-09 

야한남자(namjaro) 모든 한의사가 다 그렇다는 식으로 매도하는 글은 보기 안
좋습니다. 어디 한의원이 그런다 꼭 집어서 하셧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양한
방 진료를 같이하는 병원에도 입원해봐서 양한방 공동 진료 체계가 어떤 부분에
선 효율적인 것을 많이 보왔습니다.

2005-02-09 

kohs4(kohs4)  제가 이런 말하면 오만하다든지 상대를 무시한다든지 이런 말 하
시는 분이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한점 부끄럼 없이 말씀드리는 건 한의학은 필
요 없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이 없는 다른 나라라고 해서 특별히 환자가 생명을
위협받거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현대에 우리나라에서 한의학이 없어져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좋은 점 들이 있습니다.

2005-02-11 

kohs4(kohs4)  일단 한의사가 말하는 현대의학용어 들은 믿지 말기를 부탁 드
립니다. 위에서도 한의사가 현대과학기기인 현미경으로 설명하는 것은 거짓이거
사 사기이거나 무지한 것이 듯이 한의사들은 현대의학용어를 왜곡해서 상대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증거를 대라면 수없이 많이 댈 수 있습니다. 한의
사 들이 과학과 의학을 말하면서 비과학 검증되지 않은 과학과 비빔밥 짬뽕 만
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2005-02-11 

kohs4(kohs4)  과학과 의학은 열 가지 진실에 한 가지 거짓이 섞이면 전부 거짓
이 되는 것입니다. 수만가지 비행기 부속품 중에 몇 가지 부소품이 가짜라면 비
행기는 제 역할을 못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한의사의 과학적 설명 뒤에는 일
부분의 오류가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5-02-11 

수퍼볼(gnr6193)  '한의사가 현대의학용어를 왜곡해서 상대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다"고요? 어찌 이것이 한의학만의 문제이겠습니까! 양의들은 상대를 현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보통사람들이 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전문적 작업
에는 항상 그 '권위자'들에 의한 진실의 조작이 횡횡합니다. 좋은 예로 자동차가
고장났을 때, 우리는 그 차를 고치려 정비소에 가면서도, 바가지를 쓸 가능성 때
문에 걱정합니다. 도대체 이 가능성이 

2005-02-11 

수퍼볼(gnr6193)  한의사에게만 존재하고 양의사에게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님
의 독선이 끔찍하군요. 한의사가 현미경을 사용하는 것이 거짓이라구요? 그런 의
식수준으로 과학을 한다고 말하십니까? 한의사는 원래 전래되어오던 방법만을
쓰고, 다른 방법을 참고하면 안 된다는 발상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님이
현미경의 사용에 있어서 더 전문가이기 때문에 덜 전문가는 그 방법을 사용해서
는 안 된다는 발상은 오만과 독선 이상이 아닙니다
...................................